온사랑교회 128

섬김(막 10:37b-38)

오늘의 만나(사순절 11) 섬김(막 10:37b-38) “너희 중에 누구든지 크고자 하는 자는 너희를 섬기는 자가 되고 너희 중에 누구든지 으뜸이 되고자 하는 자는 모든 사람의 종이 되어야 하리라” “섬긴다”는 말은 희랍어 "diakonia(디아코니아)"를 번역한 말인데 “식사를 준비하고 식사 시중을 드는 일을 말합니다. 시중을 들되 편안하고 즐겁게 식사할 수 있도록 정성껏 모시고 배려하는 것을 말합니다. 누구나 섬김받는 자가 되고 싶은데 왜 섬기는 자가 되라 할까요. 이땅에서 으뜸이 되고자 하는 것 모든 사람이 같은 마음인데 어떻게 종이 되라 하는 것인가요. 믿음은 섬기는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이신 예수님으로부터 생명의 섬김을 받은 거룩한 무리입니다. 성도는 이 섬김을 실천하며 사는 사람입니다. 섬김..

온사랑교회 2022.03.14

모든 것을 버리고 일어나 (눅 5:27-28)

오늘의 만나(사순절 9) 모든 것을 버리고 일어나 (눅 5:27-28) “그 후에 예수께서 나가사 레위라 하는 세리가 세관에 앉아 있는 것을 보시고 나를 따르라 하시니 그가 모든 것을 버리고 일어나 따르니라” 예수님이 길을 가시다가 레위라 하는 세리를 부르십니다. 세리란 로마에 바칠 세금을 걷는 유대인으로 소위 민족의 반역자와 같은 존재입니다. 그 당시 세리와 창기는 죄인의 대명사처럼 여겨지던 시대입니다. 그러나 돈을 가진 세리를 누구도 무시하지는 못합니다. 그래서 세리는 욕을 먹으면서도 돈을 따릅니다. 예수님, 성전에서 금식하며 기도하는 사람 부르시지 왜 죄인인 세리를 부르시는 것일까요. 대제사장이나 성경을 연구하는 서기관을 부르시지 어떻게 욕먹는 세리를 부르시는 것일까요. 그런데 돈을 따르던 세리, ..

온사랑교회 2022.03.11

유일한 소망 예수(막 3:7-8)

오늘의 만나(사순절 4) 유일한 소망 예수(막 3:7-8) “예수께서 제자들과 함께 바다로 물러가시니 갈릴리에서 큰 무리가 따르며 유대와 예루살렘과 이두매와 요단강 건너편과 두로와 시돈 근처에서 많은 무리가 그가 하신 일을 듣고 나아오는지라” 예수께서 하신 일을 듣고 유대와 예루살렘, 그리고 이두매와 요단강 건너편에서 많은 사람들이 나아옵니다 예수님 당시의 상황은 로마의 지배를 받으며 힘겨운 삶을 살아가는 시절로 온갖 소문이 무성하던 시절입니다. 이런 상황에 예수의 소문이 사실인지 확인도 없이 많은 무리들이 몰려듭니다. 막상 갈릴리로 간다고 해서 예수를 만난다는 보장도 없습니다. 이런 상황에 어떻게 예수께 나아갈 수 있을까요? 차라리 먹고 살기 위해 하루라도 벌어야 하는 것 아닌가요? 확인도 되지 않은 ..

온사랑교회 2022.03.05

로고스의 위대한 희생(요 1:1)

오늘의 만나(사순절 3) 로고스의 위대한 희생(요 1:1)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 요한복음의 첫 구절에 나오는 말씀은 헬라어로 ‘로고스’입니다. 예수님 당시 헬라문화에서 로고스는 우주 만물의 운영원리와 같은 것입니다. 매일 해가 뜨고 달이 뜨며, 추위와 더위, 씨 뿌릴 때와 거둘 때가 있으며, 태어나고 죽는 모든 것의 배후에는 ‘로고스’가 있다고 믿었습니다. 로고스를 이해할 수 있는 사람은 오직 지혜자들 뿐이고 로고스를 추구하는 것이 곧 구원을 의미하기도 했습니다. 요한은 예수 그리스도를 로고스라고 부르며 당대 사람들에게 충격적인 선언을 했습니다. 그 추상적인 로고스가 인간의 몸을 입고 이 땅에 내려왔으며 인간들을 구원하기 위하여 십자가에..

온사랑교회 2022.03.04

한 사람이 천 명을(수 23:8-10)

오늘의 만나 한 사람이 천 명을(수 23:8-10) “8 오직 너희 하나님 여호와를 친근히 하기를 오늘날까지 행한 것 같이 하라. 9 대저 여호와께서 강대한 나라들을 너희 앞에서 쫓아내셨으므로 오늘날까지 너희를 당한 자가 하나도 없었느니라. 10 너희 중 한 사람이 천 명을 쫓으리니 이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 그가 너희에게 말씀하신 것 같이 너희를 위하여 싸우심이라.” 이제 생이 얼마 남지 않은 여호수아의 마지막 고별의 당부를 합니다. 백성들로 하여금 여호와를 붙잡도록 강권합니다. 가나안 정복 전쟁에서의 승리의 근원이 하나님께 있음을 체험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숫자의 적음에 힘을 잃지 말고 하나님의 능력을 힘입어라 말합니다. 그럴 때 한 사람이 천명을 쫓는 일이 일어난다 합니다. 그것은 우리의 능력 아니..

온사랑교회 2022.02.23

내가 주를 불렀사오니(시 141:1-2).

오늘의 만나 내가 주를 불렀사오니(시 141:1-2). “1여호와여 내가 주를 불렀사오니 속히 내게 오시옵소서 내가 주께 부르짖을 때에 내 음성에 귀를 기울이소서 2나의 기도가 주의 앞에 분향함과 같이 되며 나의 손 드는 것이 저녁 제사 같이 되게 하소서” 다윗은 사울을 피해 굴 속에 숨어 있습니다. 사울은 3000명의 군사를 거느리고 다윗을 잡으러 왔습니다. 위기 중의 위기입니다. 절박한 상황입니다. 지금 피할 길을 찾아야 합니다. 그런데 이 순간 다윗은 굴의 어둠 속에서도 하늘을 향해 간절히 기도합니다. 제사장의 분향이 주님께 올라가고 제사를 드릴 때 제물을 받아 주시듯이 자신의 기도를 받아 달라고 간절히 기도합니다. 내가 기도해도 하나님의 은혜의 빛조차도 미칠 것 같지 않은 어둠의 굴속에서 기도합니..

온사랑교회 2022.02.18

지키시리라(시편 121편)

오늘의 만나 지키시리라(시편 121편) “1. 내가 산을 향하여 눈을 들리라 나의 도움이 어디서 올까 2. 나의 도움은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에게서로다 3. 여호와께서 너를 실족하지 아니하게 하시며 너를 지키시는 이가 졸지 아니하시리로다 4. 이스라엘을 지키시는 이는 졸지도 아니하시고 주무시지도 아니하시리로다 5. 여호와는 너를 지키시는 이시라 여호와께서 네 오른쪽에서 네 그늘이 되시나니 6. 낮의 해가 너를 상하게 하지 아니하며 밤의 달도 너를 해치지 아니하리로다 7. 여호와께서 너를 지켜 모든 환난을 면하게 하시며 또 네 영혼을 지키시리로다 8. 여호와께서 너의 출입을 지금부터 영원까지 지키시리로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포로생활을 마치고 바벨론에서 예루살렘으로 돌아갈 때, 앞으로 가야 할 길이 멀고 험한..

온사랑교회 2022.02.07

일어나라(행 10:40-42)

오늘의 만나 일어나라(행 10:40-42) 40 베드로가 사람을 다 내 보내고 무릎을 꿇고 기도하고 돌이켜 시체를 향하여 이르되 다비다야 일어나라 하니 그가 눈을 떠 베드로를 보고 일어나 앉는지라 41 베드로가 손을 내밀어 일으키고 성도들과 과부들을 불러 들여 그가 살아난 것을 보이니 42 온 욥바 사람이 알고 많은 사람이 주를 믿더라 오늘도 내 기도에 응답하시는 주님의 은혜 있어 기쁜 날입니다. 욥바에 있는 베드로의 여제자 다비다(도르가)가 병들어 죽자 제자들이 사람을 보내 베드로를 와달라 간청합니다. 다락방에 누워 있는 다비다를 보고 무릎 꿇어 기도합니다. 그러고는 몸을 돌이켜 시체를 향해 ‘다비다야 일어나라’ 외칩니다. 지금 슬픔 가득한 다비다 가족들을 위로하고 장례를 은혜롭게 치를 수 있도록 도와..

온사랑교회 2022.02.03

기뻐하시는 예배(히 10:25)

오늘의 만나 기뻐하시는 예배(히 10:25) “모이기를 폐하는 어떤 사람들의 습관과 같이 하지 말고 오직 권하여 그날이 가까움을 볼수록 더욱 그리하자” 하나님을 예배하는 것은 하나님의 백성으로서의 당연한 의무입니다. 나를 만드신 창조주시요 나를 죄에서 구원하신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예배를 통해 우리를 만나 주시고 모든 삶을 인도해 주십니다. 이러한 사실이 언제부터인가 예배의 이유가 되지 않고 있습니다. 예배를 소홀히 하는 것은 주님이신 하나님을 인정하지 않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가장 기뻐하시는 것 우리의 예배를 받으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예배하는 자를 귀하게 여기십니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크고 놀라운 은혜는 예배를 통해 경험합니다. 믿음은 온 마음과 정성을 다해 하나님을 예배하는 것입니다. ..

온사랑교회 2022.01.25

우리 편인 여호와(시편 124:1-5)

오늘의 만나 우리 편인 여호와(시편 124:1-5) “1 이스라엘은 이제 말하기를 여호와께서 우리 편에 계시지 아니하셨더라면 우리가 어떻게 하였으랴 2 사람들이 우리를 치러 일어날 때에 여호와께서 우리 편에 계시지 아니하셨더라면 3 그 때에 그들의 노여움이 우리에게 맹렬하여 우리를 산 채로 삼켰을 것이며 4 그 때에 물이 우리를 휩쓸며 시내가 우리 영혼을 삼켰을 것이며 5 그 때에 넘치는 물이 우리 영혼을 삼켰을 것이라 할 것이로다” 오늘도 하나님께서 내 편 되어 주셔서 참 좋은 날입니다. 이스라엘의 역사는 하나님이 이끌어가시는 역사입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의 편이 되어 주시지 않는다면 어떻게 될까요? 출애굽이 가능했을까요? 가나안 정복이 가능했을까요? 작은 이스라엘이 수많은 전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었..

온사랑교회 2022.0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