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 - 요한복음

요한복음 11 : 1~16 죽을 병이 하나님의 영광으로 20220205

91moses 2022. 2. 5. 06:19

요한복음 11 : 1~16 죽을 병이 하나님의 영광으로 20220205 (김동환 담임목사님)


병든 나사로와 지체하시는 예수님
1 어떤 병자가 있으니 이는 마리아와 그 자매 마르다의 마을 베다니에 사는 나사로라
2 이 마리아는 향유를 주께 붓고 머리털로 주의 발을 닦던 자요 병든 나사로는 그의 오라버니더라
3 이에 그 누이들이 예수께 사람을 보내어 이르되 주여 보시옵소서 사랑하시는 자가 병들었나이다 하니
4 예수께서 들으시고 이르시되 이 병은 죽을 병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을 받게 하려 함이라 하시더라
5 예수께서 본래 마르다와 그 동생과 나사로를 사랑하시더라
6 나사로가 병들었다 함을 들으시고 그 계시던 곳에 이틀을 더 유하시고

만류하는 제자들과 세상의 빛 예수님
7 그 후에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유대로 다시 가자 하시니
8 제자들이 말하되 랍비여 방금도 유대인들이 돌로 치려 하였는데 또 그리로 가시려 하나이까
9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낮에 다니면 이 세상의 빛을 보므로 실족하지 아니하고
10 밤에 다니면 빛이 그 사람 안에 없는 고로 실족하느니라

죽은 나사로를 깨우러 가시는 예수님
11 이 말씀을 하신 후에 또 이르시되 우리 친구 나사로가 잠들었도다 그러나 내가 깨우러 가노라
12 제자들이 이르되 주여 잠들었으면 낫겠나이다 하더라
13 예수는 그의 죽음을 가르켜 말씀하신 것이나 그들은 잠들어 쉬는 것을 가리켜 말씀하심인 줄 생각하는지라
14 이에 예수께서 밝히 이르시되 나사로가 죽었느니라
15 내가 거기 있지 아니한 것을 너희를 위하여 기뻐 하노니 이는 너희로 믿게 하려 함이라 그러나 그에게로 가자 하시니
16 디두모라고도 하는 도마가 다른 제자들에게 말하되 우리도 주와 함께 죽으러 가자 하니라

? 요단강 건너편에 계시던 예수님은 나사로가 증병에 걸렸다는 소식을 듣고 이틀을 더 머무신 후,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려고 다시 유대로 향하십니다.

? '사랑하는 자'가 병들었다는 소식을 들었지만 즉각 움직이지 않으십니다.
  첫 번째 표적 때도 그랬듯이(2:4,11),  마지막 표적에서도 사람들의 조급한 상황보다 하나님의 때를 따라 걸어가십니다. 결국 나사로를 살리신 사건은 십자가와 부활의 영광을 드러내는 표적이 됩니다. 내가 처한 다급한 상황과 막막한 기다림마저 하나님의 영광이 되게 하실 주님을 신뢰하십니까?

  위험이 도사리는 '유대'로 가자고 하십니다.
  제자들은 예수님이 자기들을 안전하게 지켜 주는 빛이심을 알지 못했지만, 예수님이 계시는 한 세상은 낮이기에(9 : 4,5) 그분과 동행하는 자는 안전합니다. 우리가 넘어지는 것은 세상이 어둡기 때문이 아니라 내 안에 빛이 없기 때문입니다. 밖에서 날아오는 돌보다 내면의 빛이 꺼지는 일을 경계해야 합니다. 나사로는 이미 죽었지만, 예수님은 '우리 친구 나사로'를 깨우러 가자고 하십니다. 예수님이 죽으셔야 나사로의 죽음이 잠이 됩니다. 예수님은 '친구를위하여 자기 목숨을 버리는' 가장 큰 사랑을 몸소 보이셨으며(15:13),  우리를 깨우기 위해 '잠자는 자들의 첫 열매'가 되셨습니다(고전15:20). 부활의 복음으로 깨워야 할 이가 주변에 있습니까?

  마르다와 마리아와 나사로는 예수께 사랑받는 사람들 입니다.
  '가난한 이들의 집' 베다니에 살아도, '하나님이 도우시는 자' 나사로가 중병에 걸려도, 그들은 변함없이 사랑받는 사람입니다. 믿음은 그 자체되는 응답 속에서도 여전히 주님의 사랑을 신뢰하는 것입니다. 성공이 아니라 실패의 자리에서, 풍요가 아니라 가난의 자리에서도 여전히 자신을 예수님의 사랑받는 자로 고백하고 있습니까?

  제자들이 자주 그런 것처럼, 도마는 자신도 모르게 진실을 드러 냅니다.
  예수님을 따르는 것은 그분과 함께 죽는 일입니다. 도마가 훗날 고백하듯이, 부활의 예수님을 '나의 주님이시요 나의 하나님'(20:28)으로 믿는 이들은 예수님과 함께 죽기를 마다하지 않습니다. 주와 함께 사는 길은 주와 함께 죽는 길입니다.

? 주와 함께 걷는 길.
  우리 삶의 희노애락 가운데, 그 어뗜 상황에서도 주님과 함께 함이 믿음이요 은헤입니다. '사나 죽으나, 먹든지 마시든지 그 무엇을 하든지' 내 삶의 모든 것들 가운데 오직 '하나님의 영광'을 먼저 생각할 수 있는 지혜와 은혜를 누리게 하옵소서. 내 인생의 길에서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않고 뒤 돌아보지 않고, 곧장 앞서 가시는 예수님 발자취를' 따르게 하옵소서. 주와 함께 죽는 것이 내 삶의 마지막이 아닌 하늘 나라에 이르는 소망의 길인 것을 믿음으로 따르게 하옵시고,
  주님 홀로 존귀와 영광 받으실 것을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여호와 샬롬 ~

# 제 필요보다 주님의 영광을 생각하는 믿음으로 살게 하소서
*  미국 교회와 단체들이 아프가니스탄 난민들의 적응 및 재정착을 지원하며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고 있다. 그들이 새로운 사회에 잘 적응하며, 점차 복음을 받아들이는 계기가 되기를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간구드립니다.

  찬송 370장,  주 안에 있는 나에게
https://youtu.be/YIhWberCye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