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 - 요한복음

요한복음 11 : 28~37 예수님의 분노와 눈물 20220207

91moses 2022. 2. 7. 05:37
요한복음 11 : 28~37 예수님의 분노와 눈물 20220207

예수께서 마리아를 불러내시다
28 이 말을 하고 돌아가서 가만히 그 자매 마리아를 불러 말하되 선생님이 오셔서 너를 부르신다 하니
29 마리아가 이 말을 듣고 급히 일어나 예수께 나아가매
30 예수는 아직 마을로 들어오지 아니하시고 마르다가 맞이했던 곳에 그대로 계시더라
31 마리아와 함께 집에 있어 위로하던 유대인들은 그가 급히 일어나 나가는 것을 보고 곡하러 무덤에 가는 줄로 생각하고 따라가더니

비통해하며 눈물 흘리시는 예수님
32 마리아가 예수 계신 곳에 가서 뵈옵고 그 발 앞에 엎드리어 이르되 주께서 여기 계셨더라면 내 오라버니가 죽지 아니하였겠나이다 하더라
33 예수께서 그가 우는 것과 또 함께 온 유대인들이 우는 것을 보시고 심령에 비통히 여기시고 불쌍히 여기사
34 이르시되 그를 어디 두었느냐 이르되 주여 와서 보옵소서 하니
35 예수께서 눈물을 흘리시더라
36 이에 유대인들이 말하되 보라 그를 얼마나 사랑하셨는가 하며
37 그 중 어떤 이는 말하되 맹인의 눈을 뜨게 한 이 사람이 그 사람은 죽지 않게 할 수 없었더냐 하더라

? 예수님은 마리아를 만나 나사로의 무덤으로 가시고 죽음의 현실 속에 놓인 이들을 보며 함께 아파하시고 분노하십니다.

? 유대인들은 자매를 위로하러 왔지만 예수님은 나사로를 일으키러 오셨습니다.
  온 목적이 다르니 있어야 할 자리도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애곡하는 무리가 있는 곳에서 마리아를 불러내십니다. 죽음이 끝이라고 믿는 사람들 속에서 새로운 생명의 현장으로 이끌어 내십니다. 불안과 거짓의 세상예서 '너를 부르신다'는 주님의 음성에 즉시 일어나 움직여야 하지 않을까요? 있어야 할 그곳에서 주께서 우리를 기다리고 계십니다.

   마리아와 유대인들이 우는 것을 보시고 비통히 여기시며 눈물을 쏟으십니다.
  주님은 '우리의 연약함을 동정하지 못하실 이가 아니시기에'(히 4:15),  우는 자들과 함께 우십니다. 하지만 단순한 감정 이입이나 값싼 동정은 아닙니다. 죽음의 현실 앞에 무너진 이들을 바라보시는 통한의 눈물인 동시에, 사망의 권세를 향한 격분이고, 죽음의 세력에 맞서려는 비장함입니다. 주님의 눈물, 그 속에 담긴 격한 감정은 모두 우리를 향한 사랑 때문입니다.

  나사로의 시신 둔 곳을 찾으십니다. 부정해지기에 갈 수 없는, 그래서 모든 이가 꺼리는 그곳으로 가려 하십니다.
  죽음이 가장 깊게 드리워진 곳에 빛이신 주께서 다가가십니다. "그를 어디 두었느냐?" 하시는 질문에는 죽음의 포로가 된 사람을 향한 주님의 뜨거운 사랑과 그를 해방하려는 단호한 결의가 담겨 있습니다. 처절한 아픔의 현장에 주저앉아 "와서 보옵서소" 간청하는 이들의 목소리가 들립니까? 그들에게 생명과 부활이신 주님의 증인으로서 다가가고 있습니까?

  주님은 나사로만 아니라 모든 인간이 처한 죽음의 현실을 아파하며 우시는데, 유대인들은 그 눈물을 나사로 한 사람을 향한 사적인 감정으로 취급합니다.
  심지어 어떤 이들은 나사로를 죽지 않도록 막지 못한 주님의 능력을 의심합니다. 그러나 주님은 그들을 모두 예수께서 하신 일에 증인이 되게 하십니다(11: 45,46). 주변의 오해와 의혹이 있어도 주님의 일을 반드시 스스로 그 옳음을 증명해 낼 것입니다.
 
? 애통해 하시며 눈물 흘리신 주님.
  주님께서 행하실 능력이라면 눈물을 흘리실 이유가 없습니다. 눈물을 거두고 내가 행 할 기적을 보라. 나사로가 죽지 않았고 살아날 것이다. 선포하시지 않으시고, 이별의 슬픔에 갇혀있는 마리아와 그를 위로하는 유대인들의 눈물을 보시고, 예수님께서 눈물을 흘리십니다. 이는 주님 행하신 모든 신유의 치료 사역들과 함께 지금 나사로의 죽음 앞에 비통한 슬픔을 주체하지 못하는 그들을 향하신 주님의 자비와 긍휼의 사랑 때문입니다. 주님의 참다운 능력의 근본은 우리를 향하신 '참 사랑'으로 인한 자비와 긍휼과 불쌍히 여기시는 마음 때문입니다.
  주님 부족하고 연약함으로 고통 받고 신음하는 가운데서도 주님, 저희를 향하신 사랑에 붙들림 받게 하옵소서. 그 사랑을 사모함으로 넉넉히 감당 할 수 있는 지혜와 능력과 사랑으로 담대히 세상을 이길수 있게 하옵시고,
  주님 홀로 존귀와 영광 받으실 것을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여호와 샬롬 ~

# 고통의 현장으로 부르는 이웃의 호소를 외면하지 않게 하소서.
*  영국 사회에서 아동 보호에 관여하는 많은 종교 단체가 도덕적으로 높은 의식과 준법정신 및 책임감을 가지고 사회적 약자인 아동들을 사랑으로 대하여 아동들이 적절한 보호를 받게 되기를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간구드립니다.
  여호와 샬롬 ~

찬송 86장, 내가 늘 의지하는 예수
https://youtu.be/_5du_0xzm1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