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 - 이사야

이사야 39 : 1 ~ 8 마음의 빗장을 풀었을 때

91moses 2020. 8. 31. 06:15
2020 08 31
이사야 39 : 1 ~ 8
마음의 빗장을 풀었을 때

바벨론 사신의 방문
1 그 때에 발라단의 아들 바벨론 왕 므로닥발라단이 히스기야가 병들었가 나았다 함을듣고 히스기야에게 글과 예물을 보낸지라
2 히스기야가 사자들로 말미암아 기뻐해셔 그들에게 보물 창고 곧 은금과 향료와 보배로운 기름과 모든 무기고에 있는 모든 것을다 보여 주었으니 히스기야가 궁중의 소유와 전 국내의 있는 것을 다 보여 주었으니 히스기야가 궁중의 소유와 전 국내의 소유를 보이지 아니한 것이 없는지라
이사야의 방문과 예언
3 이에 선지자 이사야가 히스기야 왕에게 나아와 묻되 그 사람들이 무슨 말을 하였으며 어디서 왕에게 왔나이까 하니 히스기야가 이르되 그들이 원방 곧 바벨론에서 내게 왔나이다 하니라
4 이사야가 이르되 그들이 왕의 궁전에서 무엇을 보았나이까 하니 히스기야가 대답하되 그들이 내 궁전에 있는 것을 다 보았나이다 내 창고에 있는 것으로 보이지 아니한 보물이 하나도 없나이다 하니라
5 이사야가 히스기야에게 이르되 왕은 만군의 여호와의 말씀을 들으소서
6 보라 날이 이르리니 네 집에 있는 모든 소유와 네 조상들이 오늘까지 쌓아둔 것이 모두 바벨론으로 옮긴 바 되고 남을 것이 없으리라 여호와의 말이니라
7 또 네게서 태어날 자손 중에서 몇이 사로잡혀 바벨론 왕궁의 환관이 되리라 하셨나이다 하니
히스기야의 대답
8 히스기야가 이사야에게 이르되 당신이 이른 바 여호와의 말씀이 좋소이다 하고 또 이르되 내 생전에는 평안과 견고함이 있으리로다 하니라

? 히스기야의 경솔한 행동으로 유다가 바벨론의 손에 망하리라는 경고를 듣습니다. 이에 히스기야는 심판의 말씀을 수용하며, 다만 자신의 생전에 그 일이 일어나지 않는 것에 만족합니다.

? 중병을 치유 받고, 놀라운 표적을 보았지만, 히스기야는 하나님만 의지해야 살 수 있다는 교훈을 굳게 새기지 못합니다.
그는 바벨론의 방문에 한껏 고무되어 반 앗수르의 호기로 삼기를 작정하고 왕궁내 모든 보물을 보여 주었습니다. 하나님을 의지했지만, 동시에 바벨론이라는 새로운 우군을 얻었다고 생각했을 겁니다. 하나님을 전적으로 의지하지 못하는 빈틈에는 늘 의심과 불신이 파고듭니다. 하나님은 완전한 헌신을 요구하시는데, 나는 적당한 헌신에 머물지 않았는지요? 적당한 헌신은 늘 적당한 불신을 동반합니다.
히스기야는 이사야가 추궁할 때에도 잘못을 깨닫지 못합니다.
국제 정세에 발 빠르게 대처하여 바벨론과 외교 관계를 맺어 반 앗수르 동맹을 강화하는 것을 당연한 것으로 여겼습니다. 그래서 이사야를 보내신 것 자체가 이미 하나님이 그를 책망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 주는데, 그는 깨닫지 못합니다. 기도하지 않고, 스스로 결정하여 바벨론과 동맹을 맺고, 선지자의 추궁에도 잘못을 인정하지 않는 그의 행동이 결국 유다의 비극적 멸망이라는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만들었습니다.
히스기야가 자랑하던 왕궁의 소유와 보물을 바벨론에게 빼앗기고, 그의 후손 중 몇몇은 포로로 끌려갈 것입니다.
매혹적으로 보였던 바벨론은 우국이 아니라 그들을 삼킬 적군이었습니다. 자신의 죽을 병을 고치시고, 하늘의 해를 후퇴시키신 하나님이 계신데도, 세상과 타협하고 세상을 의지하며 살고 있지는 않은지요?
히스기야가 뒤늦게 자신의 어리석음을 깨닫고 하나님의 심판을 수용합니다.
하나님의 결정을 선한 것(좋소이다)으로 인정하며 받아들입니다. 그리고 잠시동안 유다가 평안하고 안전할 것이라는 사실에 위안을 얻습니다. 훗날 앗수르가 침공했을 때, 그는 이런 성공과 실패의 경험을 토대로 전적으로 하나님을 의지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실패한 일을 후회하며 삶을 낭비하지 말고,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믿음의 행동을 실천하십시요. 하나님의 은혜는 이런 믿음의 삶에 예기치 않게 임할 것입니다.

?  '그런즉 선줄로 생각하는 자는 넘어질까 조심하라' (고린도전서 10 : 12)
히스기야 왕은 그의 죽음을 예고하신 하나님께, 벽을 향해 통곡의 기도를 드리고, 이에 병 고침과 그의 수한을 십오 년 연장을 받았고, 또 그의 생전에 유다의 화평을 약속 받았습니다. 그럼에도 히스기야가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리지 않았습니다. 병 고침과 함께 얻은 모든 것이 자신의 간곡한 기도로 얻게 된 것으로 착각한 것 같습니다. 그 때 바벨론의 사신을 맞아 그가 가진 모든 것을 다 보이며, 자신을 한껏 드러내고, 하나님께 묻지 않고, 마치 여호수아가 그랬듯이 동맹을 맺어 든든한 우군을 삼습니다. 하나님 한 분이 아닌 세상을 의지한 것입니다. 이사야를 통해 책망을 들었을 때에도, 그저 순복하며 돌이키지 않고 작금의 누림에 만족합니다. 지금 내게 주어진 모든 것이 내 노력과 힘으로 이룬 것 같아도, 이 모든 것이 다 하나님의 은혜인 것을 깨닫고 모든 감사와 영광 하나님께 돌리게 하옵소서. 눈에 보이는 형제도 믿지 아니하겠거든 어찌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믿겠느냐? 지금의 나의 나된 것이 다 하나님의 은혜라 고백하고, 작은 것 하나에도 감사하며, 주의 영광을 위해 넘어지지 않게 든든히 세워주실 주님께 모든 감사와 영광 돌려드리오니
주님 홀로 존귀와 감사와 영광 받으시옵소서.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여호와 살롬 ~

# 믿음으로 선 후에 다시 넘어지지 않도록 더욱 기도하는 일에 매진하게 하소서.
*  아프리카 전체 농촌 주민의 1/3만이 잘 정비된 도로를 누리고 있습니다. 아프리카 각국 정부가 도로를 잘 정비하여 더 많은 주민들의 삶이 개선될 수 있게 되기를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간구드립니다.

찬송 280 장,  천부여 의지 없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