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의 고백// 마 16:16-18

오늘의 만나(사순절 22)
믿음의 고백// 마 16:16-18
“15 이르시되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16 시몬 베드로가 대답하여 이르되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 17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바요나 시몬아 네가 복이 있도다 이를 네게 알게 한 이는 혈육이 아니요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시니라”

이제 갈릴리 사역을 마친 예수님 일행은 예루살렘을 향합니다.
길 가는 중에, 예수님은 동행한 제자들에게 ‘예수님에 대한 이해’를 두 가지로 질문하십니다. 먼저 사람들의 생각을 물으신 예수님께 제자들은 세례 요한, 엘리야, 예레미야 또는 선지자 중 한 사람으로 소문대로 대답합니다. 이어 제자들의 생각을 물으신 예수님께 베드로는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명쾌하게 대답합니다.믿음은 주님이 나의 구주요 하나님의 아들이라 고백하는 것입니다. 오늘날 우리도 손에 빵을 원하고 오병이어의 기적을 원하는 사람들의 생각과 다르지 않을 때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진정한 믿음은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을 원하는 것입니다.

믿음의 고백을 하고 칭찬 들은 베드로는 예수님께서 장차 “고난을 받고 죽임을 당하고 제 삼일에 살아나야 할 것”이란 이 말씀을 듣습니다. 이 말씀을 들은 베드로, 십자가의 길을 오해하고 그 길을 막다가 심한 책망을 듣습니다.
베드로와 제자들 좌충우돌(左衝右突)하면서 예수님을 따릅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제자나 오늘을 사는 우리, ‘자기 십자가’를 메고서야 비로소 주님의 길을 이해할 것입니다. 예수님을 따르면서 올바른 길을 걷기도 하고, 걸림돌에 넘어지기도 할 것입니다. 예수님을 따르는 제자의 길이 결코 쉽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주님이 동행하십니다. 믿음은 예수님을 나의 구주요 하나님의 아들임을 고백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끝까지 따르는 것입니다.

오늘 예수님에 대한 믿음 고백 드리다가 이를 알게 하는 하나님과의 만남 있기를 축원합니다.

2022, 3, 26
온사랑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