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 - 요한복음

요한복음 9 : 13~23  눈 뜬 사람과 눈 먼 사람 20220201

91moses 2022. 2. 1. 06:39

요한복음 9 : 13~23  눈 뜬 사람과 눈 먼 사람 20220201

고침 받은 자를 추궁하는 바리새인
13 그들이 전에 맹인이었던 사람을 데리고 바리세인들에게 갔더라
14 예수께서 진흙을 이겨 눈을 뜨게 하신 날은 안식일이라
15 그러므로 바리새인들도 그가 어떻게 보게 되었는지를 물으니 이르되 그 사람이 진흙을 내 눈에바르매 내가 씻고 보나이다 하니
16 바리새인 중에 분쟁이 있었더니
17 이에 맹인되었던 자에게 다시 묻되 그 사람이 네 눈을 뜨게 하였으니 너는 그를 어떠한 사람이라 하느냐 대답하되 선지자니이다 하니

고침 받은 자의 부모를 추궁하는 바리새인
18 유대인들이 그가 맹인으로 있다가 보게 된 것을 믿지 아니하고 그 부모를 불러 묻되
19 이는 너희 말에 맹인으로 났다하는 너희 아들이냐 그러면 지금은 어떻게 해서 보느냐
20 그 부모가 대답하여 이르되 이 사람이 우리 아들인 것과 맹인으로 난 것을 아나이다
21 그러나 지금 어떻게 해서 보는지 또는 누가 그 눈을 뜨게 하였는지 우리는 알지 못하나이다
22 그 부모가 이렇게 말한 것은 이미 유대인들이 누구든지 예수를 그리스도로 시인하는 자는 출교하기로 결의하였으므로 그들을 무서워함이러라
23 이러므로 그부모가 말하기를 그가 장성하였으니 그에게 물어 보소서 하였더라

? 눈 뜬 사람은 점점 담대히 예수님을 증언하지만, 바리새인들은 눈 앞에 선 증거를 보고도 예수님을 믿지 않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영적 시각 장애인'입니다.

? 날 때부터 볼 수 없던 사람이 회복된 기적, 목소리만 들었고 보게 되었을 땐 사라져 버린 예수라는 이의 정체, 진흙을 눈에 바르고 실로암에게 씻게 한 치료 절차에 대한 백성들의 질문들 앞에서, 바리새인들은 오로지 안식일 규정에만 주목합니다.
   바리새파의 규율 안에서 안식일 위반 조항으로 명사된 눈에 연고를 바르는 행위, 흙과 물을 섞어 반죽을 하는 행위, 생명의 위급한 경우를 제외한 질병에 개입하여 치료하는 행위를 지목하여, 예수님을 안식일을 어긴 '죄인'으로, 예수님의 기적을 하나님에게서 오지 않은 것(신 13 :1-5)으로 규정합니다. 바리새인들 안에서까지 "죄인이라면 어떻게 선천적인 장애마저 치료하는 기적을 일으키겠는가" 하는 반론이 생길 정도로 눈이 회복된 사람이 '표적'으로서 너무도 생생히 눈앞에 서 있으므로, 결코 그들은 믿고 싶지 않은 것을 믿지 않기 위해 눈 뜬 자의 부모까지 찾아갑니다. 진리 앞에서 기득권을 보장하던 신념 체계가 무너질까 두려워 자기기만과 자기 최면과 자기 정당화로 스스로 눈을 가린 그들이야말로, 빛보다 어둠을 사랑하는(3 :9) 영적인 시각장애인들입니다.

  예수님의 말을 앵무새처럼 반복하던 눈 뜬 자가, 이제는 자기 말로 예수님의 행적을 증언합니다. 
  예수님을 '예수라 하는 그 사람'이라고 부르더니(11절) 이제는 '선지자'로 부르고 있습니다. 안식일을 어긴 죄인이고 하나님에게서 온 자가 아니라는 바리새인의 주장(16절)을 면전에서 반박하는 위험한 발언이기에 더욱 빛이 납니다. 그는 눈만 뜬 것이 아니라 영혼의 눈도 열려, 혹독한 대가를 감수하고라도 눈 뜨게 하신 분을 증언하는 제자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어떻게?"에 대답하려면 "누가?"에 답해야 하고, 결국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시인"(22절)해야 합니다.      눈 뜬 사람의 부모는 예수님이 아들의 눈을 뜨게 한 것을 알면서도 출교당할까 두려워 아들이 날 때부터 볼 수 없었다는 사실만 확인해 줍니다. 그들에게 예수는 치유자일 뿐, 자신의 모든 것을 걸고서 시인하고 따라야 할 분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 예수는 누구인가?
  사리새인들은 안식일을 범한 예수를 '안식일'을 벙한 죄인으로 만 보려합니다. 날 때부터 맹인으로 태어나 암흑의 세상에 갇혔던 불쌍한 영혼은 아무 관심이 없고, 안식일을 범한 예수의 행위만을 문제 삼아 그를 축출하려던 자신들을 정당화 하려는 단서만 찾기에 급급합니다. 눈을 뜨게된 맹인은 날이 지날 수록, 처음 예수님을 예수라 하는 사람에서, 선지자로 증언하게 됩니다. 예수님을 시인함으로, 출교당할 위기에 놓였을지라도 자신을 보게하신 예수님을 확실히 증언합니다. 그럼에도 이를 인정하고 싶지 않은 바리새인들은 그 부모를 통해 이를 뒤집으려 하였고, 그 부모는 그들을 두려워하여 날 때부터 맹인이었던 것과 지금은 보게 된 것만 증언하고, 지금 보게된 것은 본인에게 직접 물으라 회피합니다.
  주님, 받은 사랑과 은혜를 확실히 증거할 수 있는 귀한 믿음의 확신을 더하여 주시옵소서.
  설날 아침을 맞아, 지난 허물과 죄악된 모든 것들을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보혈로 정결하게 씻겨 주시옵소서. 지난 날들을 돌이켜,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라 고백할 수 있는 복된 새해 되게 하옵시고, 그 반석 위에 든든한 믿음의 집을 세워가게 하옵시고, 주님 안에 거하는 복된 한 해되게 축복하옵시고,
  주님 홀로 존귀와 영광 받으실 것을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여호와 샬롬 ~

  새해 복않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