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 - 잠언

20210603  잠언 18 : 1~12 함께 어울리는 삶

91moses 2021. 6. 3. 06:11
20210603  잠언 18 : 1~12 함께 어울리는 삶

미련한 자의 고집
1 무리에게서 스스로 갈라지는 자는 자기 소욕을 따르는 자라 온갖 참 지혜를 배척하느니라
2 미련한 자는 명철을 기뻐하지 아니하고 자기의 의사를 드러내기만 기뻐하느니라
3 악한 자가 이를 때에는 멸시도 따라오고 부끄러운 것이 이를 때에는 능욕도 함께 오느니라
4 명철한 사람의 입의 말은 깊은 물과 같고 지혜의 샘은 솟구쳐 흐르는 내와 같으니라

미련한 자의 입술
5 악인을 두둔하는 것과 재판할 때에 의인을 억울하게 하는 것이 선하지 아니하니라
6 미련한 자의 입술은 다툼을 일으키고 그의 입은 매를 자청하느니라
7 미련한 자의 입은 그의 멸망이 되고 그의 입술은 그의 영혼의 그물이 되느니라
8 남의 말하기를 좋아하는 자의 말은 별식과 같아서 뱃속 깊은 데로 내려가느니라
9 자기의 일을 게을리하는 자는 패가하는 자의 형제니라

견고한 망대이신 여호와
10 여호와의 이름은 견고한 망대라 의인은 그리로 달려가서 안전함을 얻느니라
11 부자의 재물은 그의 견고한 성이라 그가 높은 성벽 같이 여기느니라
12 사람의 마음의 교만은 멸망의 선봉이요 겸손은 존귀의 길잡이니라

? 건강한 공동체에는 지혜로운 언어생활이 필수입니다. 본문은 17장에 이어서 미련한 자의 언어와 슬기로운 자의 언어가 어떻게 다른지 말해주고 있습니다.

? 전쟁의 위급한 순간에 안전을 제공하는 '견고한 망대'처럼, 어떤 상황에서든지 하나님의 이름을 신뢰하는 의인에게 피할 곳이 되어주십니다.
  반면에 재물은 때로 많은 문제들을 해결해 주기도 하지만 삶의 긍정적인 문제 앞에서는 아무런 도움도 주지 못합니다. 하나님은 자기의 이름을 부르며 달려오는 겸손한 자를 안전하게 풀어주실  뿐 아니라, 그들을 높여 주십니다. 그러니 오늘도 '하나님!'하고 부르며 하루 여정을 시작합니다

  제 욕심에 사로잡힌 사람은 건전한 판단력을 지닌 사람을 적대시 하면서 그 공동체에서 분리되어 나옵니다.
  자기애에 갇혀서 자기 생각만 옳다 여기며 다른 사람의 말을 들으려 하지않는 배타적인 태도는 공동체를 위험에 빠트립니다. 아무리 옳다고 생각되더라도 내 생각을 관철시키려는 욕심을 내려놓고 나와 다른 의견에도 귀를 기울여보십시요

  말을 조리있게 잘하는 사람을 두고 '물 흐르듯이' 말한다고 하는데, 그리스도인의 말은 깊은 물처럼 고요하여 불안한 사람들을 안돈시키고, 땅을 적시는 시냇물처럼 사람들의 메마른 마음을 시원하게 해줄 수 있어야합니다.
  우리의 말이 매일 성경의 언어 속에서 새롭게 빚어져 이웃을 이롭게 하는 말로 거듭날 때, 그리스도인을 향한 시선은 달라질 것입니다.

  악한 자, 미련한 자는 늘 제 욕심을 채우는데 급급하기에 제 이익을 꾀하는 말만 하다가 결국은 자신이 한 말에 붙잡혀 스스로 망합니다.
  특히 험담은 맛있는 음식처럼 입에 달지만, 사람들 속에 깊이 파고드는 아픔을 주기에 더욱 조심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자녀들은 말씀으로 세상을 창조하신 하나님의 언어가 이 세상 속에 살아 움직이도록 말의 증거가 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이름을 의지하지 않는 자들과 같이 험담과 거짓 소문에 휘둘리지 않도록 진리의 말씀에만 마음을 두십시요

  다른 사람을 헐뜯는 일에 열정적인 사람은 그만큼 자기 일에 게을리하며 이웃을 해롭게 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 먼저 자신의 일을 살뜰히 돌아 보는 일부터 합시다.

? 더불어 살아가는 삶
  우리는 공동체의 일원으로 속한 공동체를 아름다이 세워가며 살아가야 하는 '사회적인' 생활을 하게끔 지음을 받은 존재들 입니다.  사람 인(人) 자도 서로 기대며 협력을 상징합니다. 그럼에도 컴퓨터와 핸드폰의 발달과 함께 새로운 신조어인 '혼밥 족'이 태어났습니다. 공동체가 아닌 나만의 편안함에 점점 익숙해지며 공동체 보다, 다른 사람의 관심에서 벗어나 자유분방한 삶을 택하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더불어 사는 생활에 익숙해지기 위해 훈련이 필요한 시대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자기만 옳고, 자기 생각만 관철 시키려는 것은 미련한 자요, 명철하지 못한 자요, 지혜가 없는 것이라 말씀하십니다.
  창조 때부터 더불어 살도록 지으신,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 안에서 더불어 살아가는 삶을 통해 서로 세워주고 인정 받는 삶을 통해, 참 친구되신 예수님과 동행하는 복을 누리고 나눌 수 있는 멋진 한 날 되게 하옵시고
  주님 홀로 존귀와 영광 받으시기를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여호와 샬롬~

# 함께 어울려 살아가도록 부르신 이웃과의 관계에서 하늘의 언어로 덕을 세우게 하소서
* 퓨(PEW) 리서치 센터에 의하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한국 그리스도인의 신앙이 약화되었다고 합니다. 위기 상황 속에서 한국 그리스도인들이 신앙의 본질과 사명을 잘 회복될 수 있기를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간구드립니다.

  찬송 220장, 사랑하는 주님 앞에
https://youtu.be/Q9mUD99NSJ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