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 - 누가복음

20210317  누가복음 19 : 1~10  잃었다 되찾은 삭개오

91moses 2021. 3. 17. 05:56
20210317  누가복음 19 : 1~10  잃었다 되찾은 삭개오

나무에 올라간 삭게오
1 예수께서 여리고로 들어가 지나가시더라
2 삭개오라 이름하는 자가 있으니 세리장이요 또한 부자라
3 그가 예수께서 어떤 사람인가 하여 보고자 하되 키가 작고 사람이 많아 할 수 없어
4 앞으로 달려가서 보기 위하여 돌무화과 나무에 올라가니 이는 예수께서 그리로 지나가시게 됨이라

삭개오 집에 가신 예수님
5 예수께서 그곳에 이르사 쳐다 보시고 이르시되 삭개오야 속히 내려오라 내가 오늘 네 집에 유하여야 하겠다 하시니
6 급히 내려와 즐거워하며 영접하거늘
7  뭇 사람이 보고 수군거려 이르되 저가 죄인의 집에 유하러 들어 갔도다 하더라

삭개오의 변화와 예수님의 구원 선언
8 삭개오가 서서 주께 여짜오되 주여 보시옵소서 내 소유의 절반을 가난한 자들에게 주겠사오며 만일 누구의 것을 속여 빼앗은 일이 있으면 네 갑절이나 갚겠나이다
9 예수께서 이르시되 오늘 구원이 이 집에 이르렀으니 이 사람도 아브라함의 자손이로다
10 인자가 온 것은 읺어버린 자를 찾아 구원하려 함이라

? 예수님은 '부자이지만 고독한 외톨이' 신세인 삭개오를 환대하십니다. 예수님을 만난 삭게오는 욕심을 버리고 이웃을 보듬는 참 하나님 나라의 백성으로 거듭납니다.

? 사람들 곁에 있을 자리가 없어 나무 위에 올라간 삭개오를 보시고, 그의 이름을 불러주셨습니다.
  사람들은 그를 죄인이라 비난하면서 그에게 조금의 자리도 내어주지 않았지만, 주님은 그분 곁에 삭개오를 위한 자리를 마련해 주셨습니다. 곁을 내주신 주님 덕에 삭개오의 내면에는 환한 빛이 비추었습니다. 예수님이 보여주신 구원의 방식은 정죄와 배척이 아니라, 사랑과 환대였습니다. 예수님의 마음으로 내 곁을 내어줄 이웃은 누구입니까?

  사람들은 중풍병자, 나환자, 시각 장애인, 세리같은 자들을 '버린 자' 취급하며 주변부로 밀어냈지만, 예수님은 그들을 '잃어버린 자'로 여겨 예수님 곁으로 또 속한 공동체 속으로 데려오셨습니다. 예수님께는 '버린 자'가 없고 오직 '잃어버린 자'만 있습니다. 혹시 예수님이 찾고 있는 '잃어버린 자'를 '버린 자'처럼 대하고 있지 않습니까?

  부자가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는 것은 낙타가 바늘 귀로 들어가는 것보다 어렵지만, 부자도 하나님의 은혜를 입으면 재물에 대한 집착과 탐심을 버리고 하나님 나라의 백성이 될 수 있습니다.
  부(富)를 우상시 하는 것도 잘못이지만, 부자를 무조건 탐욕스러운 존재로 적대시하는 것도 잘못입니다. 예수님을 만나고 변화된 삭개오를 기억합시다.

  삭게오는 돈이 마치 구원이라도 되는 양 돈에 집착하는 삶을 살아왔습니다.
  돈을 벌기 위해서라면, 사람들도 속일 수 있었고, 가난한 사람들의 사정도 모른 체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럴수록 그의 삶은 고립되고 소외될 뿐이었습니다. 자기 삶이 잘못되었다고 느끼던 차에 그는 '세리와 죄인의 친구'로 불리는 예수님을 보려고 나섰습니다. 주님의 환대를 받은 삭개오는 돈으로 살 수 없던 기쁨과 행복, 곧 구원을 경험했습니다. 그 순간 삭개오는 돈을 버리고 친구와 이웃을 얻는 삶, 즉 자기 소유로 이웃을 환대하는 삶을 살기로 결단했습니다. 돈을 얻으려고 이웃을 배척하는 삶에는 지옥이 펼쳐지지만, 이웃과 공존하기 위해 베푸는 삶에는 천국이 임합니다.

? 돈으로 갈 수 없는 하나님 나라.
  세상에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돈', 그것은 많은 사람들에게 유혹과 매력으로 다가옵니다. 하지만 무엇이든 가능할 것만 같아 보이는 재물로 할 수 없는 것들이 너무도 많습니다. 그러기에 돈 많은 부자도 가난한 이웃보다 더 많은 고민과 돈으로 해결되지 않은 갈급함으로 가득함을 채우려, 술, 도박, 마약 등 수 많은 죄의 유혹의 늪으로 빠져들게 됩니다.
  오늘 삭게오는 이렇듯 채워지지 않은 갈급함 가운데, 자신이 죄인인 것을 드러내 인정하며, 자신과 같이 소외되고 배척된 중풍병자, 나병환자, 시각 장애인과 세리 등을 만나 주시고 생명의 복음을 베풀어 주시는 예수님을 향한 갈급함으로 예수님을 만날 수 있게 되기를 사모합니다. 세상은 그를 구별하고 차별하였지만, 예수님은 그를 '잃어버린 자'로 여겨 주시고, 만나 주시고, 자신의 곁에 자리를 내어 주셨습니다. 예수님을 만남으로 그의 굴곡진 인생에 환한 빛이 비춰지게 됨으로 자신을 돌아보고 그동안 신념처럼 여겼던 재물을 소외된 이웃을 향해 나눌 수 있는 마음의 평안을 되찾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은 그를 아브라함의 자손으로 인정해 주시고 구원을 선포하십니다.
  주님 내가 죄인 것과 내 안에 있는 모든 추함을 예수님 발 앞에 내어 놓게 하시고, 주님의 은혜 사모하는 하루의 삶을 살아갈 수 있게 하옵시고, 부족한 종의 삶을 통해 주님이 드러나게 하옵시고,
  주님 홀로 존귀와 영광 받으시기를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여호와 샬롬 ~

# 읺어버린 자를 찾아 환대하신 예수님의 마음을 제게도 주소서.
* 전 세계 약 150만 명의 어린이가 코코아 생산에 투입되고 있는데, 그중 절반이 아프리카 가나와 코트디부아르의 아동들입니다. 해당 정부와 기업들이 아동 노동 착취 문제를 적극 해결 할 수 있게 되기를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간구드립니다.

  찬송 289장, 주 예수 내 맘에 들어와
https://youtu.be/qhnLNAlK3e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