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 - 누가복음

20210319  누가복음 19 : 28~48  나귀 새끼를 타신 왕

91moses 2021. 3. 19. 06:22
20210319  누가복음 19 : 28~48  나귀 새끼를 타신 왕

나귀 새끼를 타시다
28 예수께서 이 말씀을 하시고 예루살렘을 향하여 앞서서 가시더라
29 감람원이라 불리는 산쪽에 있는 뱃바게와 베다니에 가까이 가셨을 때에 제자 중 둘을 보내시며
30 이르시되 너희는 맞은편 마을로 가라 그리로 들어가면 아직 아무도 타 보지 않은 나귀 새끼가 매여 있는 것을 보리니 풀어 끌고 오라
31 만일 누가 너희에게 어찌하여 푸느냐 묻거든 말하기를 주가 쓰시겠다 하라 하시매
32 보내심을 받은 자들이 가서 그 말씀하신 대로 만난지라
33 나귀 새끼를 풀 때에 그 임자들이 이르되 어찌하여 나귀 새끼를 푸느냐
34 대답하되 주께서 쓰시겠다 하고
35 그것을 예수께로 끌고 와서 자기들의 겉옷을 나귀 새끼 위여 걸쳐 놓고 예수를 태우니
36 가실 때에 그들이 자기의 겉옷을 길에 펴더라

예루살렘에 들어가시다
37 이미 감람 산 내리막길에 가까이 오시매 제자의 온 무리가 자기들이 본 바 모든 능한 일로 인하여 기뻐하며 큰 소리로 하나님을 찬양하여
38 이르되 찬송하리로다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왕이여 하늘에는 평화요 가장 높은 곳에는 영광이로다 하니
39 무리 중 어떤 바리새인들이 말하되 선생이여 당신의 제자들을 책망하소서 하거늘
40 대답하여 이르시되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만일 이 사람들이 침묵하면 돌들이 소리 지르리라 하시니라

예루살렘을 보고 우시다
41 가까이 오사 성을 보시고 우시며
42 이르시되 너도 오늘 평화에 관한 일을 알았더라면 좋을 뻔하였거니와 지금 네 눈에 숨겨졌도다
43 날이 이를지라 네 원수들이 토둔을 쌓고 너를 둘러 사면으로 가두고
44 또 너와 그 가운데 있는 네 자식들을 땅에 메어치며 돌 하나도 돌 위에 남기지 아니하리니 이는 네가 보살핌 받는 날을 알지 못함을 인함이니라 하시니라

성전을 정화하고 가르치시다
45 성전에 들어가사 장사하는 자들을 내쫓으시며
46 그들에게 이르시되 기록된 바 내 집은 기도하는 집이 되리라 하였거늘 너희는 강도의 소굴을 만들었도다 하시니라
47 예수께서 날마다 성전에서 가르치시니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과 백성의 지도자들이 그를 죽이려고 꾀하되
48 백성이 다 그에게 귀를 기울여 들으므로 어찌할 방도를 찾지 못하였더라

? 예수님은 나귀 새끼를 타고 예루살렘에 입성하심으로, 그분이 평화의 왕임을 드러내십니다. 이후 하나님의 성전을 청결하게 하시고 다시 기도하는 집이 되게 하십니다.

? 나귀 새끼를 타시고 예루살렘에 들어가셨습니다.
  이는 '온 세상에 평화를 가져올 메시아가 겸손하게 나귀를 타고 오실 것'이르는 스가랴의 예언을 이루신 것입니다. 로마 황제는 칼로 백성을 굴복시켜 '로마의 평화'를 이뤘지만, 겸손하신 예수님은 자기를 희생함으로써 백성을 살리는 새로운 평화를 이루셨습니다. 힘에 기반을 둔 '로마의 평화'는 역사 속으로 사라졌지만 섬김에 기반을 둔 '예수님의 평화'는 온 세상을 가득 뒤덮을 것입니다.

평화의 길을 모른 채 죽음의 길로 갈 예루살렘을 보며 우셨습니다.
  주님은 '악인이 죽는 것을 조금도 기뻐하지 않으시고 그가 돌이켜 사는 것을 기뻐하시는' 분입니다. 혹 예수님을 무정하고 옹졸한 분으로 여기거나, 예수님과 다른 마음으로 세상을 바라보진 않습니까?

  기도하는 집인 성전을 돈벌이 수단으로 만들고, 죄를 용서받고 거록해지는 집인 성전을 면벌의 구실로전락시킨 자들을 꾸짖으셨습니다. 우리 공동체는 '성전 다움'을 잘 지키고 있습니까?

  무리가 메시아 시편을 인용하여 평화의 왕이신 예수님을 찬양하자, 바리새인들이 나서 찬양을 중단시키려 했습니다.
  그들은 돌들까지 찬양할 분을 알아보지 못했습니다. 예수님을 향한 찬양 소리가 잦아들어 가는 지금, 우리는 어떻게 주님을 찬양할 수 있을까요?

  유대인들은 참된 평화의 길을 몰랐습니다.
  그들은 희생과 섬김으로 평화를 이루려 하신 예수님을 배척하고, 로마처럼 힘으로 평화를 쟁취하려 했습니다. 그 결과 더 큰 로마 군대의 힘에 제압되어, 성전이 불탔고 예루살렘도 파괴되었습니다. 진정한 평화는 오직 나귀 새끼를 타고 오신 예수님을 따를 때에 얻을 수 있습니다.

  유대 지도자들은 예수님의 가르침에는 관심 없고 기득권을 지키는 데만 급급했습니다.
  그들은 정의를 따르려 하지 않고, 백성의 눈치만 보면서 자신들의 정치적 입지만 고려하다가 결국 예수님을 죽였습니다. 혹시 내게 이런 태도가 조금이라도 있는 것은 아닌지 스스로 살펴봅시다.

? 평화의 왕으로 오신 나귀 새끼 타신 예수님.
  당시 세상의 원리는 힘에 근간을 두었습니다. 그런데 평화의 왕으로 오신 예수님께서 나귀 새끼를 타시고 예루살렘에 입성하셨습니다. 제자들과 예수님을 따르던 무리들은 찬양하며 외쳤지만, 유대인들과 바리사인들은, 스가랴의 예언대로 오신 예수님을 자신들이 생각하는 메시아로는 형편없어 절대 아니라 부정하고, 찬양하는 이들을 조용히 시켜달라 말합니다. 예수님과 그를 따르는 이들이 벌리는 한 갖 퍼포먼스 쯤으로 여긴 것입니다. 적어도 커다란 백마를 타고 호위하는 많은 무장들과 함께라면 몰라도, 형편없는 나귀 새끼를 타신 왕은 인정할 수 없었던 것입니다. 구약의 많은 예언의 말씀대로 오신 예수님을 자신들의 생각과 같지 않다는 이유로 인정하지 않았던 것입니다.
  또 성전에서 면죄부를 팔아 그들의 배를 채우던 그들에게 돈벌이 수단이 된 성전 장사치들을 다 내 쫒으시며, '내 집은 기도하는 곳이거늘 너희가 강도의 소굴로 만들었도다' 개탄하시며 다 내쫓으시고 기도하는 집으로 회복 시키셨습니다. 자신들의 기득권에만 연연하던 그들은 결국 예수님을 죽이기로 했습니다. 우리도 입술로만 내 생각으로만 예수님을 제한하고, 세상의 울타리에 갇우려 하지는 않는지요?
  만왕의 왕, 평화의 왕으로 오신 내 임금 예수 내 주를 찬양하며 사모하시는 하루되게 하실 것을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드리오니
  주님 홀로 존귀와 찬송과 영광 받으시옵소서.
  여호와 샬롬 ~


# 전쟁과 갈등과 억압이 사라진 참 평화를 이 땅에 이뤄주소서.

* 알제리에서는 13개의 개신교회가 아무런 사유 없이 폐쇄되었습니다. 이러한 고난 가운데서도 알제리 그리스도인들이 신앙을 견고히 지키고, 차별 정책이 속히 폐지될 수 있게 하실 것을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간구드립니다.

찬송 313장, 내 임금 예수 내 주여
https://youtu.be/gU1uPZk4eC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