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 - 마가복음

마가복음 14 : 53 ~ 72 불법의 재판정에서

91moses 2020. 4. 7. 23:28
2020 04 08
마가복음 14 : 53 ~ 72
불법의 재판정에서

공회 앞에 서심
53 그들이 예수를 끌고 대제사장에게로 가니 대제사장들과 장로들과 서기관들이 다 모이더라
54 베드로가 예수를 멀찍이 따라 대제사장의 집 뜰 안까지 들어가서 아랫사람들과 함께 앉아 불을 쬐더라
55 대제사장들과 온 공회가 예수를 죽이려고 그를 칠 증거를 찾되 얻지 못하니
56 이는 예수를 쳐서 거짓 증언하는 자들이 많으나 그 증언이 일치하지 못함이라
57 어떤 사람들이 일어나 예수를 쳐서 거짓 증언하여 이르되
58 우리가 그의 말을 들으니 손으로 지은 이 성전을 내가 헐고 손으로 짓지 아니한 다른 성전을 사흘 동안에 지으리라 하더라 하되
59 그 증언도 서로 일치하지 않더라
대제사장의 심문
60 대제사장이 가운데 일어서서 예수에게 물어 이르되 너는 아무 대답도 없느냐 이 사람들이 너를 치는 증거가 어떠하냐 하되
61 침묵하고 아무 대답도 아니하시거늘 대제사장이 다시 물어 이르되 네가 찬송 받을 이의 아들 그리스도냐
62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그니라 인자가 권능자의 우편에 앉는 것과 하늘 구름을 타고 오는 것을 너희가 보리라 하시니
63 대제사장이 자기 옷을 찢으며 이르되 우리가 어찌 더 증인을 요구하리요
64 그 신성모독 하는 말을 너희가 들었도다 너희는 어떻게 생각하느냐 하니 그들이 다 예수를 사형에 해당한 자로 정죄하고
65 어떤 사람은 그에게 침을 뱉으며 그의 얼굴을 가리고 주먹으로 치며 이르되 선지자 노릇을 하라 하고 하인들은 손바닥으로 치더라
세 번 부인하는 베드로
66 베드로는 아랫뜰에 있더니 대제사장의 여종 하나가 와서
67 베드로가 불을 쬐고 있는 것을 보고 주목하여 이르되 너도 나사렛 예수와 함께 있었도다 하거늘
68 베드로가 부인하여 이르되 나는 네가 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지도 못하고 깨닫지도 못하겠노라 하며 앞뜰로 나갈새
69 여종이 그를 보고 곁에 서있는 자들에게 다시 이르되 이 사람은 그 도당이라 하되
70 또 부인하더라 조금 후에 곁에 서있는 사람들이 다시 베드로에게 말하되 너도 갈릴리 사람이니 참으로 그 도당이니라
71 그러나 베드로가 저주하며 맹세하되 나는 너희가 말하는 이 사람을 알지 못하노라 하니
72 닭이 곧 두 번째 울더라 이에 베드로가 예수께서 자기에게 하신 말씀 곧 닭이 두 번 울기 전에 네가 세 번 나를 부인하리라 하심이 기억되어 그 일을 생각하고 울었더라

? 한 밤중에 대제사장의 뜰에서 공회가 소집됩니다. 재판 자체가 불법이지만 대제사장은 주님께 유죄를 선고합니다.
? 스스로 죽음의 길로 가십니다.
주님은 증거를 찾지 못해 직접 심문에 나선 대제사장의 함정에 스스로 걸려드십니다. 줄 곧 자신의 정체에 대해 말하지 말라 명하셨습니다. 주님은 적극적인 변론을 하셨다면 달라질 수도 있었는데, 가장 위험한 순간에 스스로 신분을 밝히셨습니다. 이제 십자가의 죽음을 맞이할 때임을 아셨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을 재판하기 위해 공회가 열립니다.
예수님을 한 밤 중에 잡았듯이, 정죄 하기 위한 재판도 한밤중에 엽니다. 사형 판결을 내리기 위한 재판을 밤에 열지 못하도록 한 법을 공회 스스로가 어기면서까지 재판을 진행합니다. 그들이 예수님을 죽일 증거를 모으고, 조작 할수록 예수님의 의로우심은 더욱 확실하게 드러납니다. 우리 사회의 불법과 불의가 극심한 곳일수록 주의 백성이 드러내는 의도 그곳에서 더 밝게 빛나야겠습니다.
대제사장은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이심을 시인하자, 즉시 사형판결을 내립니다.
주변 사람들도 침을 뱉고, 주먹으로 치며 능욕합니다. 그들이 기다리던 메시야가 눈 앞에 계신데도 영접하지 않고 죽음으로 몰고 갑니다. 말로는 주님 오심을 기다린다고 하지만, 내심 주님을 반기지 않았던 것은 그들이 세상의 기득권을 너무 누리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베드로가 닭이 두번 울기 전에 예수님을 세 번이나 부인합니다.
겟세마네 동산에서 도망쳤지만, 주님을 버릴수 없어 위험을 무릅쓰고 대제사장의 뜰 안까지 쫒아 갔습니다. 그러나 그에게는 나서서 예수님을 변론할 용기가 없었습니다. 또, 제사장의 여종이 예수와 한패거리라 하던 순간 바로 자리를 옮겨가며 세 번씩이나 주님을 부인하였습니다. 주님의 잔(고난)을 마시고, 죽기까지 함께 하겠다던 그는 완전히 무너지고 말았습니다. 지금은 예수님을 부인하고 있지만, 훗날 부활의 주님을 만난 후에는 순교를 두려워하지 않고 주님을 증언하게 될 것입니다.

? 주님!
연약한 제 믿음으로는 주님을 끝까지 붙들지 못합니다. 더구나 한 밤중에 벌어진 공회와 법정에는 자기들이 부인하며 죽이려던 예수님을 붙잡아 왔으니 얼마나 혈기등등했겠습니까?
그들이 그토록 기다리던 메시야가 오셨고, 자신들의 눈앞에 있는데도 인정치 않은 것은, 자신들의 생각과 다르게 오셨고, 자신들이 누리는 많은 세상의 기득권을 빼앗기지 않으려는 욕망 때문 입니다. 그들은 이 모든 일로 일어나게 될 모든 책임을 자신들과 자손대대로 지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로인해 2,000 년이 훨씬 더 지난 지금도 그들의 자녀들은 오실 메시야를 기다립니다. 그러나 주님의 자비로 택함 받은 우리는 재림의 예수님을 오셨던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다립니다.
아멘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
주님 !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세상이 팬더믹 상태에 놓이게 되고, 주님의 전에 주의 자녀들이 함께하지 못합니다. 수 많은 환자들과 의료진들과 봉사들 위에 한량없으신 주님의 치유와 권능과 자비가 함께하시고, 주님 오늘도 살아 역사하심이 만 천하에 들어나게 하옵소서.
주님 홀로 존귀와 영광 받으시기를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 제 약점과 한계를 발견할 때라도 베드로처럼 통곡할 수 있는 정직한 영을 허락하소서
* 세계적으로 매년 10만 명 이상이 홍역으로 희생되고 있는데, 대부분 개발도상국의 유아들입니다. 개발도상국에 예방접종이 널리 실행되어 희생자의 수가 감소할 수 있기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간구드립니다.
여호와 살롬 ~

찬송 461장, 십자가를 질 수 있나
https://youtu.be/NpIiVncRPm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