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 - 마가복음

마가복음 15 : 16 ~ 32 조롱 받는 왕

91moses 2020. 4. 9. 23:43
2020 04 10
마가복음 15 : 16 ~ 32
조롱받는 왕

조롱하는 군병들
16 군인들이 예수를 끌고 브라이도리온이라는 뜰안으로 들어가서 온 군대를 모으고
17 예수에게 자색 옷을 입히고 가시관을 엮어 씌우고
18 경례하여 이르되 유대인의 왕이여 평안할지어다 하고
19 갈대로 그의 머리를 치며 침을 뱉으며 꿇어 절하더라
20 희롱을 다 한 후 자색 옷을 벗기고 도로 그의 옷을 입히고 십자가에 못 박으려고 끌고 나가니라
십자가에 못 박히심
21 마침 알렉산더와 루포의 아버지 구레네 사람 시몬이 시골로부터 와서 지나가는데 그들이 그를 억지로 같이 가게 하여 예수의 십자가를 지우고
22 예수를 끌고 골고다라 하는 곳(번역하면 해골의 곳)에 이르러
23 몰약을 탄 포도주를 주었으나 예수께서 받지 아니하시니라
24 십자가에 못 박고 그 옷을 나눌새 누가 어느 것을 가질까 하여 제비를 뽑더라
25 때가 제삼시가 되어 십자가에 못 박으니라
26 그 위에 있는 죄패에 유대인의 왕이라 썻고
27 강도 둘을 예수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으니 하나는 그의 우편에, 하나는 좌편에 있더라
28 없음
조롱하는 무리들
29 지나가는 자들은 자기 머리를 흔들며 예수를 모욕하여 이르되 아하 성전을 헐고 사흘에 짓는다는 자여
30 네가 너를 구원하여 십자가에서 내려오라 하고
31 그와 같이 대제사장들도 서기관들과 함께 희롱하며 서로 말하되 그가 남은 구원하였으되 자기는 구원할 수 없도다
32 이스라엘의 왕 그리스도가 지금 십자가에서 내려와 우리가 보고 믿게 할지어다 하며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힌 자들도 예수를 욕하더라

? 예수님은 군인과 지나가는 행인들,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 심지어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힌 자들에게까지 조롱을 받으시며 십자가에 달리십니다.
? 말할 수 없는 희롱을 당하십니다.
군인들은 예수님께 왕이 입는 자색 옷을 입히고, 머리에 가시관을 씌우고 갈대로 머리를 치고 침을 뱉으며 조롱합니다. 자신을 하나님의 아들, 왕이라 주장하는 이에게 이 보다 더한 수치는 없을 것입니다.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이가 이쳐럼 힘없이 결박당하고 조롱 당하는 것이 그들에게는 우스꽝스러운 일 일뿐입니다. 예수님은 이런 수치와 모욕을 당하시면서도 도살장에 끌려가는 어린 양처럼 잠잠하셨습니다. 죄인 된 우리를 구원하시려 끝까지 참으시고 감당하셨습니다.
'몰약을 탄 포도주'(마취제)를 거절하십니다.
온 인류가 당할 고통을 십자가에서 온전히 받아내시려는 뜻입니다. '그는 실로 우리의 질고를 지고 우리의 슬픔을 당하사'인 것입니다.
'내가 포도나무에서 난 것을 이제부터 내 아버지의 나라에서 새 것으로 너희와 함께 마시는 닐까지 마시지 아니하리라'신 말씀을 응하기까지 하신 것입니다.
십사가에 달려 조롱을 당하십니다.
군인들은 예수님의 옷을 벗겨 제비뽑아 나누고, 머리에 '유대인의 왕'이란 죄 팻말을 달았습니다.
그들이 예수님을 향해 남은 구원하면서 자신은 구원할 수 없느냐? 만일 내려 오면 믿겠다 조롱하는 것조차 끝까지 참으시고 하나님의 뜻을 이루셨습니다. 이 희롱의 말로 예수님의 구원 사명을 드러냈습니다.
시몬은 평범한 시골 촌부였지만, 우연히 주님 십자가를 대신 지면서, 우리에게 알렉산더와 루포의 아버지, 또 아프리카 지역의 구레네 사람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두 아들이 거론 된 것은 초대교회 공동체에 잘 알려진 인물이기 때문입니다. 시몬 처럼 우리가 주님을 만난 일도 생각지 못한 은혜 입니다. 우리도 일상에서 스치고 만나는 수많은 사람들에게 주님을 만날 기회를 제공하여야겠습니다.

? 주님!
불과 이틀 전 예루살렘에 입성하실 때만해도 호산나를 외치고, 다윗의 자손을 외치며 왕으로 오신 예수님을 자신들의 겉옷을 깔고 종려나무 가지를 깔아 높이던 그들. 오늘은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과 장로들의 선동으로 모반을 꾀하고, 살인까지 저질렀던 바라바 보다 더 흉악한 죄인으로 십자가에 달라 외칩니다. 한 치 앞을 못보고 바람부는 대로 나붓끼는 갈대와 같습니다. 그 많은 기사와 이적을 사모하여 몰렸던 그들이 아무 생각이 없는 사람들 처럼 그들이 신봉하던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의 한마디와 힘없이 잡혀 계신 예수님께 대한 실망으로 십자가에 못박으라 소리 지릅니다. 아무런 흠도 죄악된 것 조차 찾을 수 없으신 주님이 그 모진 조롱과 수치와 살을 찢는 채찍과 함께했던 십자가의 고통 속에서도 묵묵히 하나님의 뜻을 따르셨던 주님의 귀한 사랑 덛입게 하옵소서.
주님!
제 모습이 주님을 십자가에 못 박으라던, 그들과 다를 바 없습니다. 주님 다시금 주님의 말씀을 되 새기게 하옵소서. 주님 만이 신실하신 만왕의 왕되심을 선포하게 하옵시고,
주님 홀로 존귀와 영광 받으시기를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 저희를 구원하시려고 온갖 조롱을 견디신 주님의 큰 사랑을 잊지 않게 하소서
* 인도의 카슈미르 지역 봉쇄 조치로 이 지역 학교가 폐쇄되어 학생들이 교육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인도 정부의 카슈미르 지역 봉쇄와 탄압 조치가 속히 해결되게 하실 것을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여호와 살롬 ~

찬송 145 장, 오 거룩하신 주님
https://youtu.be/GuLiCm1RDD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