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자가의 빛
주님께서 지신 십자가의 은혜로 오늘도 참 좋은 아침을 맞이합니다.
나에게 새생명 주시려 아들의 영광, 하늘의 모든 영광 포기하고 지신 거친 나무 십자가.
머리에 쓰신 가시관의 아픔, 양손, 양발에 뼈가 부러지기까지 박아 놓은 대못의 흔적, 창 자국 난 옆구리, 한 번도 그 아픔 느끼려 하지 않고, 한 번도 그 눈빛 바라보지 않습니다.
그런 주님께 나는 나의 가장 귀한 것 드리기를 머뭇거립니다. 내 시간도, 내 물질도~.
주를 찾아와 머리카락으로 주님 발에 떨어진 눈물 소리 없이 닦던 여인, 그리고 자신에게서 전 재산이요 가장 귀한 것 주님께 아낌없이 부어드렸던 여인.
그 여인을 바라보시던 주님의 그 눈빛이 십자가 사랑임을 느낍니다.
나의 유익만을 구하는 이 시대, 오늘 이 여인의 믿음과 눈물, 주를 향한 헌신이 있는 한 날 되시기를 바랍니다.
믿음 없는 자는 자신만 바라보지만, 믿음으로 사는 자 십자가 위의 주님을 바라봅니다. 십자가에서 비춰지는 그 빛으로 자신의 죄 가득한 모습을 찾고, 주님 곁을 떠날 수 없는 나를 발견하는 오늘 아침이기를 소망합니다.
온사랑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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