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사랑교회

말씀을 믿음으로 받아들이라

91moses 2019. 10. 11. 08:46

*말씀을 믿음으로 받아들이라

 

말씀을 믿음으로 받아들이라는 권유는 매우 어렵게 느껴질 것입니다.

그러나 말씀을 믿음으로 받는 것과 지식으로 받는 것의 차이는 알아야 합니다.

이처럼 권유를 해도 말씀을 지식으로 받는 사람에게는 드릴 말씀이 없지만 믿음으로 받을 자세를 취할 수 있는 사람에게는 도움이 될 것입니다.

 

말씀을 들을 때에 마음에 깨달음과 동의가 일어나야 합니다.

특히 율법적인 신앙생활에 오래 동안 젖어있었던 사람이 진리의 말씀을 들을 때에 잘못 알고 있던 사실을 알고 말씀의 참된 의미를 마음으로 받아들이면 자신도 모르게 조금씩 변화가 찾아오며 십자가를 향하는 삶의 자세가 일어나게 될 것입니다.

말씀을 들을 때에는 그 날이 말씀을 들을 수 있는 마지막 날이라는 각오로 들으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은 말씀을 듣는 자에게 곧 순종을 요구하기 때문입니다.

그 날 듣고 나중에 그 말씀을 되새기겠다는 자세는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그 날 듣고 그날 의심 없이 받고 마음에 새기겠다는 자세를 가지십시오.

말씀을 공부하고자 하는 자세와 듣고 순종하는 자세는 다릅니다.

 

말씀을 지식으로 받는 자는 자꾸 그 말씀에 대해 판단하고 이의를 제기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면서 그 말씀을 판단할 생각을 갖는 것보다 어리석은 것은 없습니다.

만일 말씀이 참 말씀인지 판단할 마음을 가졌다면 속히 파악하고, 확신이 선다면 곧 순종할 마음으로 전환해야 할 것입니다.

 

말씀을 들을 때에 목적은 단 하나 십자가 진리에 대한 순종입니다.

그것을 위해 우리의 잘못된 인식을 말씀을 들으면서 고쳐가야 합니다.

그러나 듣는 자세가 바르면 고치려는 생각이 없어도 자연적으로 변화가 되어갈 것입니다.

만일 자세가 바르지 않다면 아무리 오래 들어도 유익이 없을 것입니다.

육신에 속한 지식의 잘못이 깨달아지고 그것에서 돌아선다면 십자가에 더 가까워질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의 특징은 현장성입니다. 곧 순종을 요구한다는 특징입니다.

너무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지식적인 앎에 그치고 있습니다.

 

믿음에 이르는 길은 지식적인 앎이 아니라, 말씀에 대한 믿음 그 자체입니다.

듣고 알아야 하겠다는 것보다는 듣고 순종하겠다는 자세와 들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자신의 모든 것과 생명이 되어 주시기를 원하여 자신을 온전히 내어 맡기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그러면 주님께서 우리의 내면에 말씀을 기록해 주실 것입니다.

 

2019, 10, 10 온사랑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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