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사랑교회

무릇 지킬만 한 것보다 네 마음을 지키라 한다.

91moses 2019. 7. 22. 13:33

마음#

무릇 지킬만 한 것보다 네 마음을 지키라 한다.

 

그래도 값나가는 금은 보화를 지켜야 하지 않을까.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데 무엇으로 지킬수 있나.

 

믿습니다 하면 지켜지고 직분이란 호칭을 가지면 지킬수 있는 것인가.

 

아무리 눈물의 강을 건너도 변하지 않는 현실 앞에 어떻게 마음을 지킬수 있을까.

 

예수님도 겟세마네 동산에서 마음이 세번씩 흔들려 잔을 옮겨 달라하지 않는가.

 

유다는 은 삼십에 마음이 뒤집어저 배신의 입맞춤을 사고...

 

아담은 건내준 과실 하나에 마음 뿐 아니라 영혼까지 흔들리고 노아는 포도주 한 모금에 몸과 마음이 무너진다.

 

모세는 강에 버려진 것이 두고 두고 마음에 남고 여호수아는 무너지지 않는 여부스 때문에 근심이다.

 

엘리야는 하늘에서 불을 내리고도 쫒기는 신세되니 마음에 우울이 일어나고 엘리사는 대머리란 소리에 마음을 지키지 못해 아이들을 죽인다.

 

요나는 니느웨라는 나라 때문에 마음에 성냄이 드러나고 다윗은 남의 여자 앞에서 간악의 옷이 마음을 덮는다.

 

솔로몬은 많은 지식으로 번민이 생기고 르호보암은 나라를 물려 받지만 찢어진 마음 때문에 나라가 쪼개진다.

 

심지어 빌라도는 공평한 재판 앞에 기울어진 마음을 따라 판결한다.

 

성경 인물 중 선한 자나 악한 자나 마음이 흔들리지 않은 사람 누가 있나.

 

그럼에도 믿음으로 마음을 지킨 자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자라는 증거를 얻는다.

 

오늘날 우리는 어떠한가.

 

마음이 조석으로 변하는 것이 아니라 초 단위로 바뀐다.

 

흔들리는 마음을 들여다보면 낚시 바늘 하나 보인다.

 

무엇인가 낚아보려는 욕망의 바늘 하나.

 

생각한데로 낚아지지 않으면 무너지는 마음.

 

남보다 못 낚아 주저앉고 적게 낚여서 요동친다.

 

금바늘 아니고 은바늘이 아니라고 이 바늘 저 바늘 바꾸며 세월을 보낸다.

 

마음속 바늘은 바꾸는 것이 아니라 버리는 것이다.

 

영혼속에 이것이 있는 한 마음을 지키는 것은 불가능하다.

 

믿음은 마음속에 살처럼 살아가는 그 바늘 버리는 것이다.

 

주나라 때 강씨 성을 가진 여상이라는 사람이있다.

 

팔십년 세월 빈바늘로 마음을 비운다.

 

그는 그 빈 바늘로 주나라를 세우고 병법의 시조를 만든다.

 

후대 사람은 그를 빈바늘로 태상공에 오른 강태공이라 부른다.

 

마음을 지키려면 바늘을 버려야한다.

 

빈바늘 가진 강태공도 때가 오는데 하물며 하나님 심정 가진 사람에게 때가 오지 않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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