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사랑교회

칠칠절#

91moses 2019. 6. 29. 20:05

칠칠절#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 칠칠절을 지키되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복을 주신 대로 네 힘을 헤아려 자원하는 예물을 드리라 하신다.

 

얼마전 유월절을 지키는데 이것은 무엇인가.

 

잠시후 가장 큰 절기인 초막절이 오는데 이 절기는 왜 지키라는 것일까.

 

유월절과 초막절은 방법도 말하시고 제물도 알려주신다.

 

그런데 칠칠절은 아무런 방법도 제시하지 않고 복을 받은데로 자원하여 드리라 한다.

 

사십구일 동안 무슨 복을 받는다는 것인가.

 

힘을 다해 자원하라는데 가진 것이 있어야 그것도 가능한 것 아닐까.

 

어떻게 아무 의미 없어 보이는 칠칠절을 지키라 하시나.

 

유월절과 초막절 한가운데 넣어두시고 복을 받은대로 헤아려 드리라 한다.

 

고민이 된다...

 

칠칠절은 믿음없이는 알수 없는 두가지 진리가 있다.

 

땅에서 첫 곡식을 단 한번도 받으신적 없으신 하나님께서 칠칠절을 통해 받으시고자 하는 것이다.

 

가인에게 기회를 주시지만 받지는 못하시고 수천년이 지난다.

 

이 기회를 나에게 주어 첫 곡식을 받고 싶으신 하나님 심정.

 

또 하나는 애굽 종살이 사백년동안 단 한번도 수확의 기쁨을 모르던 나에게 곡식을 거두는 은혜를 주신다.

 

손바닥위에 누운 보리 알갱이를 보고 하늘을 향해 눈물의 감사가 나오는 시간이다.

 

첫곡식을 보고 감동과 감격의 얼굴로 하나님을 바라보는 눈빛은 땅이 생긴이래 가장 푸르른 시간이다.

 

받은 자만 알고 드리는 자만이 있는 은혜다.

 

이 기쁨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와 찬송을 드리는 날이 맥추절이라 하는 칠칠절이다.

 

이 시대 우리는 보리 농사를 짖지 않는데 무슨 맥추절이냐 한다.

 

예수님이 다 이루셨는데 무슨 절기냐고 신학적 접근도 한다.

 

다 믿음이 없는 신앙고백이다.

 

성경에 녹아내린 하나님 심정을 단 일도 모르는 무지다.

 

거듭나야 할 필요가 느껴지는 때다.

 

구약의 절기는 신앙정신의 계승이다.

 

이 정신은 신약의 믿음이되고 오늘 나의 삶이 된다.

 

주일은 6일을 준비하기에 한주간의 축복이고 절기는 일년의 준비하기에 한해의 복이다.

 

2019년 절반이 시작된다.

 

그 기점이 맥추감사절이다.

 

비록 성경이 정한 날짜와는 공백이 있지만 그래도 기독교에서 정한 날이기에 지켜야한다.

 

성경적으로 보면 이날은 오순절 성령강림주일과 같은 날이다.

 

절반의 재도전 시작은 남은 6개월의 축복을 향한 기도 부터다.

 

기도를 안하면 안하는대로 버릇이 들고 하면 하는대로 습관이 생긴다.

 

목사는 말씀과 기도면 된다.

 

이번 5일간 기도 그 자체의 길을 걸어보자.

 

응답을 향한 것도 아니고 축복의 조건도 아닌 기도 그 자체를 즐겨보자.

 

그리고 6개월을 시작하자.

 

절반의 재도전.

 

2019, 6, 29

온사랑교회 김범석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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