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 빗속, 평택 오산 공군 기지에서 美 전투기의 끝없는 대규모 훈련이 실시됐다. [충북/이영길 기자] 미 공군이 지난 5일 경기 평택에 있는 오산 공군기지에서 대규모의 전투기를 동원해 지상 활주 훈련인 '엘리펀트 워크'[Elephant Walk(코끼리 걸음)]를 실시한 것으로 뒤늦게 밝혀졌다. '엘리펀트 워크'란 마치 코끼리들이 한번에 걷는 것처럼 움직이는 것 같은 뜻에서 붙여진 것으로, 최대 무장을 장착한 다수의 전투기가 밀집 대형으로 이륙 직전 단계까지 지상을 활주하는 훈련이다. 미 7공군 산하 제51전투비행단과 제8전투비행단, 제2전투비행단 등이 참가한 훈련 사진들을 공개하며 오산 공군기지에서 '매머드 워크'를 실시했다고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 밝혔다. 통상적인 엘리펀트 워크보다 강도 높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