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복음 9 : 37-50 가장 작은 그가 큰 자니라 20250308
산 아래서 벌어진 일
37 이튼날 산에사 내려오시니 큰 무리가 맞을새
38 무리 중 한 사람이 소리 질러 이르되 선생님 청컨대 내 아들을 돌보아 주옵소서 이는 내 외아들이니이다
39 귀신이 그를 잡아 갑자기 부르짖게 하고 경련을 일으켜 거품을 흘리게 하며 몹시 상하게 하고야 겨우 떠나가나이다
40 당신의 제자들에게 내쫓아 주기를 구하였으나 그들이 능히 못하더이다
41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믿음이 없고 패역한 세대여 내가 얼마나 너희와 함께 있으며 너희에게 참으리요 네 아들을 이리로 데리고 오라 하시니
42 올 때에 귀신이 그를 거꾸러뜨리고 심한 경련을 일으키게 하는지라 예수께서 더러운 귀신을 꾸짖으시고 아이를 낫게 하사 그 아버지에게 도로 주시니
43 사람들이 다 하나님의 위엄에 놀라니라 그들이 다 그 행하시는 모든 일을 놀랍게 여길새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44 이 말을 너희 귀에 담아두라 인자가 장차 사람들의 손에 넘겨지리라 하시되
45 그들이 이 말씀을 알지못하니 이는 그들로 깨닫지 못하도록 숨긴 바 되었음이라 또 그들은 이 말씀을 묻기도 두려워하더라
누가 크냐 하는 논쟁
46 제자 중에 누가 크냐하는 변론이 일어나니
47 예수께서 그 마음에 변론하는 것을 아시고 어린 아이 하나를 데려다가 자기 곁에 세우시고
48 그들에게 이르시되 누구든지 내 이름으로 이런 아이를 영접하면 곧 나를 영접함이요 또 누구든지 나를 영접하면 곧 나를 보내신 이를 영접함이라 너희 모든 사람 중에 가장 작은 그가 큰 자니라
반대하지 않는 자
49 요한이 여짜오되 주여 어떤 사람이 주의 이름으로 귀신을 내쫓는 것을 우리가 보고 우리와 함께 따르지 아니하므로 금하였나이다
50 예수께서 이르시되 금하지 말라 너희를 반대하지 않는 자는 너희를 위하는 자니라 하시니라
👀 산에서 내려오신 예수님은 산 아래서 귀신 들린 아이를 고치십니다. 제자들이 누가 크냐는 논쟁을 벌이자, 예수님은 가장 작은 자가 가장 큰 자라고 하십니다.
👁 37-42절) 귀신에게 쩔쩔매고 세상 사람들에게 조롱 당하는 제자들을 보고 탄식하십니다.
모세가 시내산 위에 있는 동안 산 아래서 황금 송아지를 만들었던 패역한 백성처럼(출 32장), 예수님이 변화산 위에 계시는 동안 산 아래서 제자들은 믿음 없고 패역한 세대와 별다를 바 없어졌습니다. 한때 예수님이 주신 능력으로 귀신을 제어하고 병을 고치던 제자들인데 말입니다(9:1,6). 우리가 하나님을 믿지 않기에 세상이 하나님을 업신여기고, 하나님을 믿으라는 우리 말을 귀담아듣지 않는 것을 아닐까요? 지금 우리에게 시급한 것은 겉을 꾸며서 세상에 과시하는 것이 아닙니다. ‘세상이 감당하지 못하는’(히 11:38) 믿음을 회복하는 것입니다.
43-45절) 사람들이 예수님의 위엄에 놀라고 전율할 때 제자들에게 자신이 고난 받고 죽을 일을 예고하십니다.
산 위의 영광을 보고 세 제자가 오해했듯이, 산 아래의 영광도 제자들의 눈을 가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제자들은 그 말 뜻을 이해하지 못했지만, 예수님은 할 말을하시고 묵묵히 제 길을 가셨습니다. 우리 또한 작은 영광과 찬사에 매여 주의 부르심에 둔감해지지 않도록 자신을 돌아봅시다.
46-48절) 예수님은 아버지의 뜻에 순종하기 위해 자신과 싸우는데, 제자들은 ‘누가 크냐’를 놓고 다투고 있습니다.
주님은 자신을 버리고 그 당시 가장 낮은 지위로 여겼던 어린아이의 단계까지 낮추라 하시는데, 제자들은 억누르고 차별함으로 높아지는 세상 권력을 꿈꾸고 있습니다. 예수님과 상관없는 나라, 예수님이 줄 수 없는 영광을 꿈꾸고 있습니다. 지금 내가 꿈꾸는 것을 주님도 기뻐하실까요?
49-50절) ‘죽음’을 향해 가는 예수님의 길을 자신들의 ‘지위’를 확보하기위한 길로 착각하는 제자들은, 귀신을 쫓아내는 자신들의 독점적인 지위가 위협받자 폐쇄성을 보입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이 따르는 십자가의 길을 반대하는 자만 아니라면 제자 공동체의 일원으로 수용하라고 하십니다. 십자가를 따르는 길 위에 함께 서 있다면, 그리스도인은 작은 차이 때문에 벌어지는 소모적인 논쟁과 편 가르기를 멈춰야 합니다.
🤎 (누가복음 9:37-50) 진정한 제자의 도는, 이 땅에서의 순간적인 영광이 아니라, 인내로 오직 예수님만 바라보는 것입니다.
현재의 고난을 인내로 감당하며 하나님 나라에 소망을 두신 '예수님의 길'을 따르라 명령하십니다. 우리의 꿈은 고난이 아니라 예수님의 영광의 길을 바라고 따름으로 하나님 나라에 이르는 것에 소망을 두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일은 특정한 사람만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나라는 모든 자들에게 열려있음을 선언하십니다.
하나님!
뒤엉키고 뒤틀린 세상의 고난 가운데서도 하나님 나라에 소망을 두고, 예수님 친히 가신 고난의 길을 내 십자가를 지고 기꺼이 따를 수 있는 지혜와 권능을 덛입혀 주시옵소서.
베풀어주신 은혜로 말씀을 붙들고, 먼저 가신 예수님의 발자취 따라 현재의 고난을 장차 받을 영광을 바라보며 넉넉히 감당하게 하옵소서. 날마다 새롭게 하옵소서.
예수님을 믿음으로 보이지 않는 세상의 악한 영들로 인한 고난과 모든 거짓된 것들이 밝히 드러나게 하옵소서. 소망과 희망의 등불에 물러가지 않는 어둠이 없음을 밝히 보이셔서, 모든 엉킨 것들이 풀려지게 하옵시고, 뒤틀린 모든 것들이 바로 세워지게 하옵소서. 잃어버린 하나님의 정의와 공의가 바로세워지게 하옵소서.
'구속 취소 판결'에도 속히 이뤄지지 않는 '석방 결정'으로 더욱 세상의 악한 영들의 견고함을 바라보게 하시니, 이로 인해 주님의 자녀들이 하나되게 하시고, 드리는 기도와 간구를 외면치 마시고,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만 천하에 온전히 드러내 보여 주시옵소서.
'하나님의 일하심'을 바라보게 하옵시고.
하나님 홀로 존귀와 영광 받으실 것을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여호와 샬롬 ~
# 패역한 세대를 거스르고 어린아이같이 낮아지는 주님의 제자가 되게 하소서.
* 아르헨티나복음주의교회연합(ACIERA)이 정부 당국과 교도소 사역에 관한 협정을 맺었다. 교회들이 교도소 사역을 위해 효과적인 계획을 수립하여 수감자들의 사회 복귀에 도움이 될 수 있게 하실 것을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을 중보기도 드립니다.
찬송 : 303장, 날 위하여 십자가의
https://youtu.be/kX_bucWhZTY?feature=shared
https://youtu.be/uRj2PsJBmxQ?feature=shar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