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복음 9 : 28-36 내 아들의 말을 들으라 20250306
예수님의 변모
28 이 말씀을 하신 후 팔 일쯤 되어 예수께서 베드로와 요한과 야고보를 데리고 기도하러 산에 올라가사
29 기도 하실 때에 용모가 변화되고 그 옷이 희어져 광채가 나더라
30 문득 두 사람이 예수와 함께 말하니 이는 모세와 엘리야라
31 영광중에 나타나서 장차 예수께서 예루살렘에서 별세하실 것을 말할새
베드로의 서원
32 베드로와 및 함께 있는 자들이 깊이 졸다가 온전히 깨어나 예수의 영광과 함께 선 두 사람을 보더니
33 두 사람이 떠날 때에 베드로가 예수께 여짜오되 주여 우리가 여기 있는 것이 좋사오니 우리가 초막 셋을 짓되 하나는 주를 위하여, 하나는 모세를 위하여, 하나는 엘리야를 위하여 하사이다 하되 자기가 하는 말을 자기도 알지 못하더라
34 이 말 할 즈음에 구름이 와서 그들을 덮는지라 구름 속으로 들어갈 때에 그들이 무서워하더니
하늘의 소리
35 구름 속에서 소리가 나서 이르되 이는 나의 아들 곧 택함을 받은 자니 너희는 그의 말을 들으라 하고
36 소리가 그치매 오직 예수만 보이더라 제자들이 잠잠하여 그 본 것을 무엇이든지 그 때에는 아무에게도 이르지 아니하니라
👀 기도하러 산에 올라가신 예수님이 영광스러운 모습으로 변하십니다. 제자들이 자기도 알지 못하는 소리를 할 때 하늘에서 예수님의 말을 들으라는 소리가 들려옵니다.
👁 28-29절) ‘생전에 하나님 나라를 볼 자들도 있다’고 하신 말씀(9:27)을 미리 맛볼 수 있도록 예수님의 영광스런 변모를 보여 주십니다. 제자들은 갈보리 산 십자가의 고난과 수치를 직면할 때, 그 이면에 흐르는 변화산의 영광을 기억해야 합니다.
30-31절) 율법과 선지자를 대표하는 모세와 엘리야를 보내셔서 예루살렘에서 이르실 일을 증언하게 하십니다.
예수님은 곧 ‘별세’(헬. 엑소도스)하실 것입니다. 죽음을 뜻하는 ‘출애굽’이라는 표현을 예수님의 새 출애굽을 통해 온 인류에게 주어질 ‘죄와 사망에서의 해방’을 가리킵니다. 사탄은 오늘도 우리를 속박하려 하지만, 예수님이 열어 놓으신 자유의 길은 영원히 우리에게 열려있습니다.
35절) ‘나의 아들’ 예수님의 말씀을 들으라고 하십니다.
이는 산에 초막 셋을 지어드리겠다는 베드로의 제안에 대한 ‘거절’이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르라’는 주님의 말씀에 따라 ‘변화산’이 아닌 ‘갈보리산’으로 올라가라는 명령입니다. 그래야 예수께서 누리실 영광에 참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내가 주께 해 드릴 것을 생각하기 전에 주님이 내게 원하시는 것을 듣고 있습니까?
36절) 영광은 잠시뿐이었고 예수님을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오게 하십니다.
우리가 일상에서 만나야 하는 예수님은 영광의 광채에 휩싸인 분이 아닙니다. 놀라운 기적만 일으키는 분도 아닙니다. 말씀을 따라 하루하루 평범한 예수님과 동행할 때, 십자가를 지나 부활의 영광까지 나아갈 수 있습니다.
32-34절) 베드로는 눈 앞의 영광에 취해 초막 셋을 지어 예수님과 엘리야와 모세에게 드리겠다고 합니다.
십자가를 지고 따르라는 말씀(9:23)을 그새 망각하고 당장의 영광에만 머물려 한 것입니다. 오늘의 작은 성공에 도취되어 십자가의 삶을 외면한 채 이 세상이 전부인 듯 살고 있진 않습니까?
🤎 (누가복음 9:28-36) 변화산에서 변모되사, 모세(율법의 대표)와 엘리야(선지자의 대표)와 함께 하신 모습을 본 제자들은 잠시 잠간 바라본 순간 '이곳이 좋사오니 이곳에 초막 셋을 짓고'라며, 하나님의 영광을 잠시 바라보게 됩니다.
우리도 신앙생활을 하면서 하나님께서 주신 영광스러운 순간을 경험할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과거 영광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주님이 주신 사명을 감당하며 자기 십자가를 지고 예수님의 십자가의 길을 걸어가야 합니다.
하나님!
고난의 순간에도 예수님의 영광을 바라 보고 지킬 수 있게 하옵소서.
하나님께서 보여주신 예수님의 영광을 되새김으로 끝까지 인내하며, 하늘 소망을 붙들고, 세상 고난 속에서도 승리하게 하옵소서.
하나님, 베풀어 주신 자비와 은혜에 취해 하나님과 멀어져 가는 이 나라 이 민족을 불쌍히 여기사, 하나님의 방법으로 세우신 윤석열 대통령을 기억하여 주시고, 그를 통해 개인의 영광을 추구하는 교만한 자가 아닌, 세상 고난 중에서도 끝까지 하나님의 나라에 소망을 잃지 않게 하옵소서. 개인의 영달이 아닌 이 나라 이 민족 위에 새로운 길을 열어갈 수 있도록 허락하옵소서. 주님 행하시고자 하시면, 능치 못할 일이 없으리라는, 믿음으로 구하고 기도하는 자녀들의 기도와 간구로 거듭남의 역사가 이뤄지게 하옵소서. 모든 희망이 사라진 것 같고, 극단의 대치로 망국의 길로 향하는 것 같은, 이 땅에 다시금 하나님의 정의와 공의가 세워지게 하옵시고,
하나님 홀로 존귀와 영광 받으실 것을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여호와 샬롬 ~
# 이 땅의 영광을 추구하느라 하늘 영광을 외면하고 십자가를 저버리지 않게 하소서.
* 페루 푸루스강 인근 정글에서 코카인 재배와 벌목이 성행하면서 원주민들을 더욱 고립시키고 있다. 교회가 이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접촉점이 만들어지게 하실 것을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중보기도 드립니다.
찬송 : 87장, 내 주님 입으신 그 옷은
https://youtu.be/Anop4lpZCfE?feature=shared
https://youtu.be/jO374isCALQ?feature=shar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