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가복음 15 : 1-15 빌라도 앞에 서신 예수님 20240328
예수의 침묵
1 새벽에 대제사장들이 즉시 장로들과 서기관들 곧 온 공회와 더불어 의논하고 예수를 결박하여 끌고 가서 빌라도에게 넘겨 주니
2 빌라도가 묻되 네가 유대인의 왕이냐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네 말이 옳도다 하시매
3 대제사장들이 여러 가지로 고발하는지라
4 빌라도가 또 물어 이르되 아무 대답도 없느냐 그들이 얼마나 많은 것으로 너를 고발하는가 보라 하되
5 예수께서 다시 아무 말씀으로도 대답하지 아니하시니 빌라도가 놀랍게 여기더라
무리의 외침
6 명절이 되면 백성들이 요구하는 대로 죄수 한 사람을 놓아 주는 전례가 있더니
7 민란을 꾸미고 그 민란중에 살인하고 체포된 자 중에 바라바라 하는 자가 있는지라
8 무리가 나아가서 전례대로 하여 주기를 요구한대
9 빌라도가 대답하여 이르되 내가 유대인의 왕을 너희에게 놓아 주기를 원하느냐 하니
10 이는 대제사장들이 시기로 예수를 넘겨 준 줄 앎이러라
11 그러나 대제사장들이 무리를 충동하여 도리어 바라바를 놓아 달라 하게 하니
12 빌라도가 또 대답하여 이르되 그러면 너희가 유대인의 왕이라 하는 이를 내가 어떻게 하랴
13 그들이 다시 소리 지르되 그를 십자가에 못박게 하소서
14 빌라도가 이르되 어찜이냐 무슨 악한 일을 하였느냐 하니 더욱 소리 지르되 십자가에 못 박게 하소서 하는지라
빌라도의 선고
15 빌라도가 무리에게 만족을 주고자 하여 바라바는 놓아 주고 예수는 채찍질하고 십자가에 못 박히게 넘겨 주니라
👀 성전 권력자들과 총독 빌라도, 권력자들에게 매수된 무리가 예수님을 죽음으로 내몹니다. 동기는 저마다 달랐지만 하나같이 악했습니다.
👁 1-5절) '네가 유대인의 왕이냐?'는 빌라도의 확인 심문에 부정하지 않고 다만 유보적인 답변을 하십니다.
유대인의 왕이지만 공회가 고소하고 빌라도가 추궁하는 '정치적인' 왕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대제사장들의 계속된 고소에 대해서도 침묵으로 일관하십니다.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 제물로 주기 위해(10:45) '털 깎는 자 앞에서 잠잠한 양처럼'(사 53:7) 순종하신 것입니다. 만왕의 왕이지만 우리를 위해 죄인의 자리에 서시고 수난의 길을 묵묵히 나아가시는 예수님을 묵상합시다. 예수님을 바로 알 때 우리도 그분의 길과 그분의 나라를 오해하지 않고 제대로, 끝까지 따를 수 있습니다.
1-3, 10절) 공회는 예수님을 밤새 심문한 후 총독 관저로 넘겼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의 소문을 듣고 그분이 하는 선한 일과 사역, 흠잡을 데 없는 인격을 보면서도 심령이 가난해지기보다 도리어 점점 시기와 분노에 사로잡혀 갔습니다. 그들에게 예수님은 따라야 할 '구주'가 아니라 없애야할 '정적'이었습니다. 예수님을 거절하는 것은 예수님과 자신이 둘 다 왕이 될 수 없기 때문입니다.
6-13절) 빌라도는 무리에게 유월절 특사로 예수님을 방면하기를 원하는지 묻습니다.
예수님의 재판 이면에는 무리와의 갈등보다 종교지도자들의 감정('시기')이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무리는 바라바의 방면을 요구합니다. '호산나'를 외치던 그들이 매수되어 지금은 '십자가에 못 박으라'고 외칩니다. 하나님 나라를 열망하며 지지와 환호를 보내던 자들이 타락한 종교권력의 하수인으로 전락하고 말았습니다. 욕심에 찬 악한 사람들의 선동과 오도를 경계해야 합니다.
9,11,15절) 빌라도는 예수님의 무죄를 확신하고 공헌했지만 무리의 거센 요구에 못이겨 결국 예수님을 십자가에 넘겨주고 맙니다.
진실보다 군중이 두려웠고, 지금껏 쌓아올린 아성이 무너질까 두려웠기 때문입니다. 주님을 따르는 길, 옳음을 선택하는 길은 성공을 향한길과 어긋나 있습니다. 명예욕과 출세욕을 버리지 못하면 주님을 버리게됩니다.
🤎 산헤드림 공회는 예수님을 빌라도에게 넘겨 '사형' 선고를 받기를 원합니다.
로마 법정에 서신 예수님은 세상의 시각에서는 종교지도자들과 로마 총독 빌라도와 군중들에 의해 죽임을 당하신 것 같습니다. 그러나 하나님 나라 시각에서는 하나님 아버지께서 우리들의 죄를 위하여 예수님을 우리들을 위해 내어 주신 것입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이 모든 것을 순종으로 받아들이신 것입니다.
하나님의 독생자로 이 땅에 오셨고, 십자가에 달리도록 내어 주시기까지 순종하신 모든 것은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 우리 모든 죄를 대속하시려 '대속 제물'로 내어주신 '하나님의 사랑'을 드러내 보이신 것입니다.
주님! 죽으시기까지 순종하신 주님의 십자가를 뒤 따를 수 있는 '은혜와 사랑'을 덛입어 주님 따를 수 있는 귀한 길을 열어 주시고, 순종할 수 있는 권능 더하여 주옵시고,
하나님 홀로 존귀와 영광 받으싦것을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여호와 샬롬 ~
# 악한 선동과 무지한 소요와 비겁한 처세를 버리고 주님을 따라 의와 순종을 택하게 하소서.
* 카메룬에서는 정치적 불안과 분쟁으로 교문을 닫은 학교가 3,502개에 달한다. 카메룬 사회가 인정되어 아이들이 학교 밖에서 학대와 착취의 위험에 빠지지 않고 학업을 이어나갈 수있게 되기를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중보기도 드립니다.
찬송 : 143장, 웬말인가 날 위하여
https://youtu.be/sA_6TYznM5A?feature=shared
https://youtu.be/2CyfwSWQ8Wo?feature=shar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