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가복음 7 : 24-37 부스러기 은혜 20240429
수로보니게 여인의 믿음
24 예수께서 일어나사 거기를 떠나 두로 지방으로 가서 한 집에 들어가 아무도 모르게 하시려 하나 숨길 수 없더라
25 이에 더러운 귀신 들린 어린 딸을 둔 한 여자가 예수의 소문을 듣고 와서 그 발 아래에 엎드리니
26 그 여자는 헬라인이요 수로보니게 족속이라 자기 딸에게서 귀신 쫓아내 주시기를 간구하거늘
27 예수께서 이르시되 자녀로 먼저 배불리 먹게 할지니 자녀의 떡을 취하여 개들에게 던짐이 마땅치 아니하니라
28 여자가 대답하여 이르되 주여 옳소이다마는 상 아래 개들도 아이들이 먹던 부스러기를 먹나이다
29 예수께서 이르시되 이 말을 하였으니 돌아가라 귀신이 네 딸에게서 나갔느니라 하시매
30 여자가 집에 돌아가 본즉 아이가 침상에 누웠고 귀신이 나갔더라
귀 먹고 말더듬는 자의 치유
31 예수께서 다시 두로 지방에서 나와 시돈을 지나고 데가볼리 지방을 통과하여 갈릴리 호수에 이르시매
32 사람들이 귀 먹고 말 더듬는 자를 데리고 예수께 나아와 안수하여 주시기를 간구하거늘
33 예수께서 그 사람을 따로 데리고 무리를 떠나서 손가락을 그의 양 귀에 넣고 침을 뱉어 그의 혀에 손을 대시며
34 하늘을 우러러 탄식하시며 그에게 이르시되 에바다 하시니 이는 열리라는 뜻이라
35 그의 귀가 열리고 혀가 맺힌 것이 곧 풀려 말이 분명하여졌더라
36 예수께서 그들에게 경고하사 아무에게도 이르지 말라 하시되 경고하실수록 그들이 더욱 널리 전파하니
37 사람들이 심히 놀라 이르되 그가 모든 것을 잘하였도다 못 듣는 사람도 듣게 하고 말 못하는 사람도 말하게 한다 하니라
👀 새 정결 기준을 제시하여 이방인과 유대인의 장벽을 허문 예수님은 이방 여인의 귀신 들린 딸을 고쳐주시고, 이방 지역에서 귀 먹고 말 더듬는 사람을 고치십니다.
👁 24-26절) 정결법을 준수하지 않는 이방인들에게 신자로서의 정당성을 부여하신 예수님은, 이방 지역 두로를 방문하셔서 귀신 들린 딸을 둔 이방 여인과 대화하십니다.
귀신 들린 딸, 이방 출신, 여인이라는 신분 모두 유대인의 관점에서는 대면 조차 부적절하지만, 예수님은 그를 배척하지 않으셨습니다. 유대인들이 알면 험담거리가 될 만하지만, 예수님 안에 참된 치유가 있음을 믿고 나아온 이 여인이야말로 진정으로 정결한 하나님의 백성이기 때문입니다.
27-28절) 이방인을 '개'로, 유대인을 '아이'로 비유하시며, 식사자리에서 어떤 부모가 아이에게 줄 떡을 개에게 먼저 주겠냐고 반문하십니다.
신학적 입장을 선언하신 게 아니라, 여인의 믿음을 촉구하신 것입니다. 의도적으로 유대인의 선민의식이 담긴 표현을 하셔서, 여인의 고백을 통해 공개적으로 그 편견을 허물려 하신 것입니다. 여인은 '개들도 식사를 방해하지 않으면서 아이들이 흘린 부스러기를 먹을 수 있다'고 대답합니다. 자신을 '개'로 낮춘다면, '애완견이라도 되어 메시아 잔치에 참여하고야 말겠다는 겸손과 절실함을 보인 것입니다. 예수님의 사역 범위가 이스라엘로 한정되어 있을지언정 그 능력은 한정되지 않고 흘러넘칠 것을 확신하며, 부스러기 은혜를 간청한 것입니다. 주께서 내 믿음이 관념이 아닌 행동이 되도록 수치의 자리로 낮추실 때 어떻게 반응합니까?
29-30절) '이 말을 하였으니 돌아가라' 말씀하시며 즉시 딸을 고쳐주십니다.
애초부터 '이 말'을 들으시기 위해 일부러 냉담하게 반응하신 것이었습니다. 여인은 예수님의 기대에 부응하는 대답을 했고. 예수님은 이방인임에도 불구하고 여인의 간구를 곧바로 들어주십니다.
31-37절) 이방 지역 갈릴리 호수에 이르러 귀 먹고 말 더듬는 자를 고쳐주십니다.
그런데 공개적으로 하지 않으시고 '따로'' 데려가셔서 이례적인 치유 의식을 거친 후 고치십니다. 이 환자와 제자들만의 영적 깨달음을 위한 기적일 것입니다. 요즘 나를 가르치시기 위해 특별히 보여주신 말씀이나 사건은 무엇입니까?
🤎 하나님 나라는 구체적이고 실제적인 것입니다.
은밀한 가운데 드러 내는 하나님 나라는 믿음으로만 경험 할 수 있고 볼 수 있는 나라입니다. 믿음으로 겸손과 간절함으로 믿고 구할 때 드러나는 하나님의 나라는 이미 시작되었습니다. 이것을 믿는 자들에게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나라가 됩니다.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은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렘 33:3).
하나님!
저의 어리석음과 연약한 믿음으로 바라볼 수 조차 없을지라도 말씀을 의지하고 나아갈 때 '나를 단련하신 후에는 정금 같이 나오게 하실 것'을 믿는 귀한 믿음을 덛입혀 주시옵고 이 하루도 말씀을 영적 만나 삼게 하옵소서.
어느듯 혹독한 겨울이 물러가고, 얼었던 땅에 푸른 생명을 일이키시는 3월을 맞이 합니다. 지난 2월도 지켜 주시고 새로운 희망의 아이콘 3월을 맞이하게 하시고, 푸르름에 말씀이 더욱 자라나게 하실 것을 사모하게 하옵시고
하나님 홀로 존귀와 영광 받으실 것을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여호와 샬롬 ~
# 부스러기만으로도 충분하다고 여길 만큼 은혜를 간절히 사모하며 살게 하소서.
* 파키스탄 쿠람 지역에서 이슬람 종파 간 분쟁으로, 사회적 약자인 그리스도인들이 경제적으로 파산하고 있다. 정부 차원의 지원을 통해 이들이 일자리를 되찾고 필요한 식량을 공급 받게 되기를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중보기도 드립니다.
찬송 : 449장, 예수 따라가며
https://youtu.be/t9PtqaEALV0?feature=shared
https://youtu.be/lP8r8YyDMLk?feature=sha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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