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 - 마가복음

마가복음 8 : 14-26  보지 못하는 제자들 20240302

91moses 2024. 3. 2. 06:05

마가복음 8 : 14-26  보지 못하는 제자들 20240302

바리새인들과 헤롯의 누룩
14 제자들이 떡 가져오기를 잊었으매 배에 떡 한 개밖에 그들에게 없더라
15 예수께서 경고하여 이르시되 삼가 바리새인들의 누룩과 헤롯의 누룩을 주의하라 하시니
16 제자들이 서로 수근거리기를 이는 우리에게 떡이 없음이로다 하거늘
17 예수께서 아시고 이르시되 너희가 어찌 떡이 없음으로 수군거리느냐 아직도 알지 못하며 깨닫지 못하느냐 너희 마음이 둔하냐
18 너희가 눈이 있어도 보지 못하며 귀가 있어도 듣지 못하느냐 또 기억하지 못하느냐
19 내가 떡 다섯 개를 오천 명에게 떼어 줄 때에 조각 몇 바구니를 거두었느냐 이르되 열둘이니이다
20 또 일곱 개를 사천 명에게 떼어 줄 때에 조각 몇 광주리를 거두었느냐 이르되 일곱이니이다
21 이르시되 아직도 깨닫지 못하느냐 하시니라

벳세다 맹인이 차차 고침받다
22 벳세다에 이르매 사람들이 맹인 한 사람을 데리고 예수께 나아와 손 대시기를 구하거늘
23 예수께서 맹인의 손을 붙잡으시고 마을 밖으로 데리고 나가사 눈에 침을 뱉으시며 그에게 안수하시고 무엇이 보이느냐 물으시니
24 쳐다보며 이르되 사람들이 보이나이다 나무 같은 것들이 걸어가는 것을 보나이다 하거늘
25 이에 그 눈에 다시 안수하시매 그가 주목하여 보더니 나아서 모든 것을 밝히 보는지라
26 예수께서 그 사람을 집으로 보내시며 이르시되 마을에는 들어가지 말라 하시니라

👀 생명의 떡이신 예수님이 곁에 계신데도 제자들은 떡이 없는 것을 걱정합니다. 예수님은 맹인 치유를 통해 제자들의 영적 도약의 필요성을 암시하십니다.

👁  14-15절)  바리새인과 헤롯의 누룩을 주의하라 하십니다.
  오천 명과 사천 명의 무리(6:35-36; 8:2), 수로보니게 여인(7:28)은 떡의 결핍 속에서 예수님이 주시는 떡을 공급받았습니다. 반면 바리새인과 헤롯은 예수님의 정체에 여전히 무지한 채, 세상의 떡(기득권)을 지키기 위해 예수님을 적대시하고 있습니다. 지도자인 그들의 영향력은 마치 누룩 같아서 백성 전반에 퍼질 것이므로, 제자들은 그들의 위협과 회유에 굴복하지 말고 생명의 떡이신 예수님을 더욱 바싹 좇아야 합니다.

  16절)  '세상의 떡에만 탐닉하는 누룩(풍속)을 경계하고, 떡이 부족할수록 생명의 떡을 취하라'는 뜻으로 하신 말씀인데, 제자들은 '누룩'이라는 단어에만 집착합니다.
  누룩으로 만든 떡을 미처 챙겨 오지 못했다고, 여행길에 떡이 부족하다고 걱정합니다. 바로 엊그제 오천 명과 사천 명이 먹을 떡을 만드신 분이 곁에 계신데, 그들은 세상의 떡에 정신이 팔려 생명의 떡이신 예수님의 말씀을 자기 욕망의 맥락 안에서만 해석하고 있습니다. 내가 읽는 말씀도 내가 욕망하는 세상의 단어들과만 연결되고 있지는 않습니까?

  17-21절)  말씀이 어려운 것은 그것이 나와 상관없는 말로 들리기 때문이고, 말씀과의 상관성을 찾지 못한 것은 내가 듣고 싶은 말만 들으려고 하기 때문입니다. '말씀'은 보여주고 들려주는 대로 보고 들어야 할 대상일 뿐, 내 만족과 느낌과 기대를 채우는 대상이 아닙니다.

  22-26절)  제자들은 예수님을 믿고 따를 만큼 영적인 눈이 열렸지만, 아직은 흐릿하게 볼 뿐입니다(18절).
  예수님의 십자가를 뒤따르고 그분의 남은 고난을 채우는 데까지(참조. 골 1:24) 나아가려면, 한 번 더 눈을 떠야 합니다. 더 배우고 더 깨달아야 합니다. 한 단계 더 믿음의 도약을 이루어야 합니다. 예수님은 이 가르침을 주시기 위해 벳새다의 시각장애인을 두 단계에 걸친 치유하신 것입니다. 우리 역시 희미한 제자도에 머물고 있다면, '다시 안수'(25절)해 주시기를 구하여 명확한 순종의 길 위로 오릅시다.

🤎  예수님은 빵이라는 주제로 하나님 나라를 드러내 보이십니다.
  누룩은 하나님 나라를 보지 못하게 합니다. 예수님은 세상의 가치가 가득한 마을에는 들어가지 말라고 명령하십니다. 우리가 세상 가치에 목적을 둘 때, 그리고 내가 원하는 것이 강할 때, 예수님의 가르침을 깨닫지 못하고 보지 못하게 됩니다.
  아직도 알지 못하느냐?
  보지 못하느냐?
  둔하냐?
  깨닫지 못하느냐? 질문으로 깨우십니다.
하나님!
  저의 부족함과 둔함과 연약함으로 세상적인 것을 더 사랑하므로, 말씀을 들을 때 듣고 싶은 것만 골라 듣는, '가시 덤불'과 같은 마음의 밭에 '가시덤불'을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겉어내게 하옵소서. 성령의 불로 사라지게 하옵소서. 거칠고 황폐한 마음을 새 봄을 맞이하여 말씀으로 묵은 밭을 기경하여 주시옵소서. 삼십 배, 육십 배, 백 배의 열매를 맺을 수 있는 옥토로 변화시켜 주시옵소서. 주신 말씀들이 제 삶에서 드러나게 하옵시고,
하나님 홀로 존귀와 영광 받으실 것을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여호와 샬롬 ~

# 주의 나라와 주의 뜻을 더 밝히 알아, 은밀히 순종하는 제자가 되게 하소서.
* 전 세계 실향민이 1억 1,400만 명을 넘어섰는데, 실향민 75%는 저소득 및 중간소득 국가에 머물고 있다. 전 세계적인 구호가 일어나고 각 교회가 이들을 품고 사랑할 수 있게 되게 하실 것을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중보기도 드립니다.

찬송 :  524장,  갈 길을 밝히 보이시니
https://youtu.be/EF7v_1ai2_M?feature=shared


https://youtu.be/m462W-10Fmg?feature=shar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