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 - 마가복음

마가복음 8 : 1-13 이방인에게 주신 떡  20240301

91moses 2024. 3. 1. 06:45

마가복음 8 : 1-13 이방인에게 주신 떡  20240301

사천 명을 먹이시다
1 그 무렵에 또 큰 무리가 있어 먹을 것이 없는지라 예수께서 제자들을 불러 이르시되
2 내가 무리를 불쌍히 여기노라 그들이 나와 함께 있은지 이미 사흘 지났으나 먹을 것이 없도다
3 만일 내가 그들을 굶겨 집으로 보내면 길에서 기진하리라 그 중에는 멀리서 온 사람들도 있느니라
4 제자들이 대답하되 이 광야 어디서 떡을 얻어 이 사람들로 배부르게 할 수 있으리이까
5 예수께서 물으시되 너희에게 떡 몇 개나 있느냐 이르되 일곱이로소이다 하거늘
6 예수께서 무리를 명하여 땅에 앉게 하시고 떡 일곱 개를 가지사 축사하시고 떼어 제자들에게 주어 나누어 주게 하시니 제자들이 무리에게 나누어 주더라
7 또 작은 생선 두어 마리가 있는지라 이에 축복하시고 명하사 이것도 나누어 주게 하시니
8 배불리 먹고 남은 조각 일곱 광주리를 거두었으며
9 사람은 약 사천 명이었더라 예수께서 그들을 흩어 보내시고
10 곧 제자들과 함께 배에 오르사 달마누다 지방으로 가시니라

바리새인이 예수께 표적을 구하다
11 바리새인들이 나와서 예수를 힐난하며 그를 시험하여 하늘로부터 오는 표적을 구하거늘
12 예수께서 마음속으로 깊이 탄식하시며 이르시되 어찌하여 이 세대가 표적을 구하느냐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 세대에 표적을 주지 아니하리라 하시고
13 그들을 떠나 다시 배에 올라 건너편으로 가시니라

👀  광야에서 유대인 남자 오천 명을 먹이셨던 예수께서 이번에는 이방 지역에서 사천 명을 먹이시는 기적을 베푸십니다.

👁 1-9절)  자녀(유대인)의 떡을 이방 여인에게 허락하셨듯(7:24-30), 천국 잔치의 떡을 유대인뿐 아니라 이방인에게도 베푸십니다.
  오병이어의 기적으로 유대인 오천 명을 먹이셨던 것과 동일한 방식으로, 칠병이어의 기적을 통해 이방인 사천 명을 먹이십니다. 유대 광야와 이방 광야를 모두 풍성한 식탁으로 만드시고, 이스라엘의 지파를 상징하는 '열둘'과 온 민족에게 전해질 복음을 상징하는 '일곱'의 광주리를 남기십니다. 오병이어가 예수께서 이스라엘에 베푸실 구원을 예표한다면, 칠병이어는 그 구원이 이방인에게까지 미칠 것을 보여줍니다. 오늘도 예수 공동체의 차별 없는 나눔을 통해 우리 주변에서부터라도 이 천국의 부요함을 누리는 이들이 많아지게 합시다.

  10-13절) 바리새인을 위시한 유대인들의 전반적인 불신앙에 탄식하십니다.
  이방 지역 사람들은 천국 잔치에 참여하여 표적의 떡으로 배를 채웠는데, 유대 지역의 바리새인들은 아직까지도 더 색다르고 확실한 표적을 보여달라며 예수를 시험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예수님이 지금껏 보이신 표적들은 그분을 그리스도로 입증하기에 충분하며, 지금은 시험의 때가 아닌 믿음의 때입니다. 애초부터 안 믿기로 작정한 세대에게 예수님이 보이실 표적은 더 이상 없습니다.

  2절)  부스러기 은혜를 구한 이방 여인처럼, 이방 지역에서 나아온 무리가 주린 배를 참아가면서 예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입니다.
  대단한 열심입니다. 말씀과 기도와 예배를 소홀히 해도 좋을 만한 핑계를 찾는 데 더 열심인 우리를 부끄럽게 하지 않습니까?

  4절)  오병이어의 기적이 일어났던 것과 너무도 유사한 상황인데도 제자들은 회의적인 질문으로 반응합니다.
  유대인들에게 보이셨던 메시아적 기적을 이방인들에게는 행하지 않으실 것으로 단정했기 때문일 것입니다. 예수님의 사랑과 용서의 범위를 내 편협한 고정관념에 가두고 있지는 않은지 돌아봅시다.

🤎  유대인뿐 아니라 온인류를 불쌍히 여기시는 예수님은 진정한 목자 없는 양들을 긍휼히 여기시고 인도하십니다.
  데가볼리 이방 땅에 예수님 선포하신 말씀과 치유의 현장에 사흘씩이나 운집해 있는 이들을 불쌍히 여기시고, '오병이어'의 기적으로 5천명을 먹이셨던 것 처럼 '칠병이어'의 기적을 통해 4천명을 먹이십니다. 유대인뿐 아니라 세상 모든 민족들의 아버지 되신 것을 드러내 보이신 것입니다. 결국 하나님 나라는 믿음으로 소망을 두고 사모하는 세상 모든 이들의 것임을 드러내 보여주셨습니다. 하나님 나라는 율법이나 전통이 아닌, '믿음'으로 더 큰 하나님 나라를 보게 하셨습니다. 로마 식민지 아래, 세상에서 소망을 잃어 버린 이들을 불쌍히 여기사, 여전히 불확실한 현실만 바라보는 이들에게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 나라를 보지 못하는 '영적 장님'인 것을 선포하십니다. 세상 모든 사람들에게 열려있는 하나님 나라를 볼 수 있게하옵소서. 믿음이 있을 때, 표적이 보이고, 해석이 됩니다.
하나님!
  오늘은 본문에 나오는 모든 이들이 로마 식민지 치하에 있었던 것처럼, 이 나라 이 민족이 일제치하에서의 굴욕된 노예 생활에 항거했던 '3.1 만세운동' 104주년 기념일 입니다. 어두운 곳에 한줄기 빛을 위해 궐기했던 것처럼, 세상 영적 어두움이 가득한 때, 오직 하나님 나라에 소망을 두고 담대히 일어나, 눈을 들어 하나님 나라를 바라볼 수 있게 하옵시고, 어두워져 가는 이나라 이 민족이 거듭날 수 있게 하옵서소. 불확실한 현실만 바라보고 절망하는 현실 속에 빛으로 오신 예수님께 '참소망'을 두고 거듭나게 하옵소서. 4월 10 일 총선을 앞두고 있는 이 나라에 하나님께 소망을 두는 진정한 일꾼들이 세워지게 하옵소서. 당리당략과 개인적인 야망이 아닌 나라와 민족을 위해 헌신할 수 있는 참된 일군들이 세워지게 하옵시고, 이 땅의 모든 믿음의 자녀들이 온전한 예배를 드릴 수 있고, 이 땅의 모든 교회들이 하나님 주신 사명을 온전히 감당하게 하옵시고
하나님 홀로 존귀와 영광 받으실 것을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여호와 샬롬~

#  죄인을 불쌍히 여기시는 주님, 저도 주님의 시선으로 이 세상을 보게 하소서.
* 직접적인 선교 활동이 막혀있는 메나(MENA) 지역에서 무슬림 젊은이들이 온라인 매체와 방송으로 복음을 접하고 있다. 이 사역이 더욱 활성화되고, 이들을 위한 선교사들이 준비되게 하실 것을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중보기도 드립니다.

찬송 : 424장, 아버지여 나의 맘을
https://youtu.be/koIalkQTivc?feature=shared


https://youtu.be/l2hkp5t0xzk?feature=shar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