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 - 마가복음

마가복음 1 : 1-11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 복음 20240208

91moses 2024. 2. 8. 06:15

마가복음 1 : 1-11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 복음 20240208

요한의 사역을 예비한 이사야 선지자
1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의 시작이라
2 선지자가 이사야의 글에 보라 내가 내 사자를 네 앞에 보내노니 그가 네 길을 준비하리라
3 광야에 외치는 자의 소리가 있어 이르되 너희는 주의 길을 준비하라 그의 오실 길을 곧게 하라 기록된 것과 같이

요한의 세례 사역과 그가 전한 말씀
4 세례 요한이 광야에 이르러 죄 사함을 받게 하는 회개의 세례를 전파하니
5 온 유대 지방과 예루살렘 사람이 다 나아가 자기 죄를 자복하고 요단 강에서 그에게 세례를 받더라
6 요한은 낙타털 옷을 입고 허리에 가죽 띠를 띠고 메뚜기와 석청을 먹더라
7 그가 전파하여 이르되 나보다 능력이 많으신 이가 내 뒤에 오시나니 나는 굽혀 그의 신발끈을 풀기도 감당하지 못하겠노라
8 나는 너희에게 물로 세례를 베풀었거니와 그는 너희에게 성령으로 세례를 베푸시리라

요단강에서의 세례
9 그 때에 예수께서 갈릴리 나사렛으로부터 와서 요단 강에서 요한에게 세례를 받으시고
10 곧 물에서 올라 오실새 하늘이 갈라짐과 성령이 비둘기 같이 자기에게 내려오심을 보시더니
11 하늘로부터 소리가 나기를 너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라 내가 너를 기뻐하노라 하시니라

👀 요한은 백성에게 죄 사함의 세례(침례)를 베풂으로 예수님이 하나님나라의 왕으로 오시는 것을 준비합니다. 예수님은 세례를 받으심으로 소명을 받아들이십니다.

👁 1절) '복음'(헬, 유앙겔리온)은 로마 황제의 등극 소식을 칭송하는 용어였지만, 마가는 이 단어를 차용하여 예수님이 진정한 왕이심을 강조합니다.
  '그리스도'('메시아'의 헬라어 역, '기름부음 받은 자')는 로마의 압제에서 유대인들을 해방시킬 정치 지도자를 대망하는 말이었지만, 마가는 이것을 십자가로 달리는 그리스도의 행적을 기술할 것입니다. 또 유대인들이 신성모독으로 여길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호칭을, 마가는 맨 처음부터 예수님의 정체성으로 밝히며 복음서를 시작합니다. 이처럼 세상의 기대와 가치관을 전복하는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 '복음'은 내 삶에서 어떤 의미를 지닙니까?

  9-11절)  성령으로 세례(침례)를 베푸실 분이 물로 세례를 베푸는 요한에게 세례를 받으십니다.
  능력 많으신 이가 능력이 적은 이에게 굽히십시다. 죄인이 아닌데 죄인처럼 세례를 받으십니다. 죄인들의 세례가 죄씻음을 상징한다면, 죄 없으신 예수님의 세례는 '죽음'을 나타냅니다(10:38-39). 죄인을 위해, 죄인을 대신하여, 죄인들과 함께 죽음으로써 죄인을 살리는 십자가를 세례로 짊어지신 것입니다. 예수님은 우리가 회개의 무릎을 꿇을 때 내려다 보시는 메시야가 아닙니다. 요단강에서 그랬듯, 우리와 함께 무릎 꿇고 우리를 끌어안으실 것입니다.

  2-8절)  세상을 심판하고 이스라엘을 구원하실 여호와의 날이 엘리야의 등장과 함께 시작될 거라고 믿던 유대인들은(말 3:1; 사 40:3), 세례 요한이 엘리야의 복장(왕하 1:8)을 하고 가나안 정복의 첫 관문이던 요단강에 나타나자 열광합니다. 하지만 요한은 대중의 기대대로 움직이지 않습니다.
  독립운동이 아니라, 회개 운동을 합니다. 요단강을 건너가 로마와 싸우라고 하지 않고, 요단강에 잠겨 죄를 회개하라고 합니다. 물에 흠뻒 젖는 이미지를 통해, 장차 오실 예수님이 회개하는 이를 성령으로 흠뻑 적실 것을 생생히 보여줍니다. 그러니 오늘 우리도 묵은 죄의 습성을 씻고 주님과 새롭게 출발하기 위해 회개의 강에 뛰어들어야 합니다. 성령의 강에 뛰어들어야 합니다. 성령의 강에 깊이 잠겨야 합니다.

🤎  성령 세례를 주실 분이 요한의 물 세례를 받으셨습니다.
  죄인이 아니신데도 요한의 죄 사함의 물 세례를 받으심으로 주어진 소명을 받드셨습니다.
  또 그 때에 하늘로부터 '너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라 내가 너를 기뻐하노라' 선포하심으로 예수님의 존재를 세상에 알리셨습니다. 세상의 기대와 가치관을 정복하신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 '복음'을 세상에 온전히 드러내신 예수님. 죄인을 위해, 죄인을 대신하여, 죄인과 함께 죽으심으로. 세상 모든 죄에 대해 단번에 대속해 주실 예수님의 자비와 사랑을 온전히 붙들게 하옵소서. '하나님이 그 아들을 세상에 보내신 것은 세상을 심판하려 하심이 아니요 그로 말미암아 세상이 구원을 받게 하려 하심이라'(요 3:17). 세상과 죄로 인해 썪어지고 죽을 수 밖에 없는 나를 구원하시기 위해 오셨음을 믿음으로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하신 말씀대로 거듭나게 하옵시고, 또 하나의 열매를 맺을 수 있는 축복의 통로 되게 하옵시고,
하나님 홀로 존귀와 영광 받으실 것을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여호와 샬롬 ~

# 옛사람의 길을 버리고 왕이신 예수님의 길을 따나 걷게 하소서
* 상파울루시에서 도시빈민을 위한 주택공급정책을 추진 중이다. 이들이 안정적인 기반을 마련하고, 브라질 교회들도 가난한 자들을 돕고 섬기는 일에 힘을 보탤 수 있게 되게 하실 것을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중보기도 드립니다.

찬송 : 322장,     세상의 헛된 신을 버리고
https://youtu.be/6BrSYC27tE0?feature=shar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