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 - 민수기

민수기 32 : 1-19  약속보다 실리를 택할 때  20230520

91moses 2023. 5. 20. 06:43

민수기 32 : 1-19  약속보다 실리를 택할 때  20230520

요단 동편에 정착하러는 지파들
1 르우벤 자손과 갓 자손은 심히 많은 가축 때를 가졌더라 그들이 야셀 땅과 길르앗 땅을 본즉 그곳은 목축할 만한 장소인지라
2 갓 자손과 르우벤 자손이 와서 모세와 제사장 엘르아살과 회중 지휘관들에게 말하여 이르되
3 아다롯과 디본과 야셀과 니므라와 헤스본과 엘르알레와 스밤과 느보와 브온
4 곧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회중 앞에서 쳐서 멸하신 땅은 목축할 만한 장소요 당신의 종들에게는 가축이 있나이다
5 또 이르되 우리가 만일 당신에게 은혜를 입었으면 이 땅을 당신의 종들에게 그들의 소유로 주시고 우리에게 요단 강을 건너지 않게 하소서

모세의 책망
6 모세가 갓 자손과 르우벤 자손에게 이르러 너희 형제들은 싸우러 가거늘 너희는 여기 앉아 있고자 하느냐
7 너희가 어찌하여 이스라엘 자손에게 낙심하게 하여서 여호와께서 그들에게 주신 땅으로 건너갈 수 없게 하려 하느냐
8 너희 조상들도 내가 가데스바네아에서 그 땅을 보라고 보냈을 때에 그리하였었나니
9 그들이 에스골 골차기에 올라가서 그 땅을 보고 이스라엘 자손을 낙심하게 하여서 여호와께서 그들에게 주신 땅으로 갈 수 없게 하였었느니라
10 그 때에 여호와께서 진노하사 맹세하여 이르시되
11 애굽에서 나온 자들이 이십 세 이상으로는 한 사람도 내가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맹세한 땅을 결코 보지 못하리니 이는 그들이 나를 온전히 따르지 아니하였음이니라
12 그러나 그나스 사람 여분네의 아들 갈렙과 눈의 아들 여호수아는 여호와를 온전히 따랐느니라 하시고
13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에게 진노하사 그들에게 사십 년 동안 광야에 방황하게 하셨으므로 여호와의 목전에서 악을 행한 그 세대가 마침내는 다 끊어졌느니라
14 보라 너희는 너희의 조상의 대를 이어 일어난 죄인의 무리로서 이스라엘을 향하신 여호와의 노를 더욱 심하게 하는도다
15 너희가 만일 돌이켜 여호와를 떠나면여호와께서 다시 이 백성을 광야에 버리시리니 그리하면 너희가 이 모든 백성을 멸망시키리라

두 지파의 수정 제안
16 그들이 모세에게 가까이 나아와 이르되 우리가 이 곳에 우리 가축을 위하여 성읍을 건축하고
17 이 땅의 원주민이 있으므로 우리 어린 아이들을그 견고한 성읍에 거주하게 한 후에 우리가 무장하고 그들의 앞에서 가고
18 이스라엘 자손이 각기 기업을 받기까지 우리 집으로 돌아오지 아니하겠사오며
19 우리는 요단 이쪽 곧 동쪽에서 기업을 받았사오니 그들과 함께 요단 저쪽에서는 기업을 받지 아니하겠나이다

👀  르우벤 지파와 갓 지파가 목축하기에 좋은 요단 동편 지역에 남겠다고 하자, 모세는 그것이 이스라엘 다른 지파들을 낙심하게 하는 큰 죄라고 꾸짖습니다.

👁  1-5절)  이스라엘 백성은 시혼과 옥을 물리치고 요단 동편 지역을 차지했습니다(21:21-35).
  이 지역은 해발 760미터 가량의 산지로, 가축을 방목하기에 매우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었습니다. 가축이 많았던 르우벤 지파와 갓 지파는 요단 강을 건너지 않고 요단 동펀 지역에 정착하기를 바랐습니다. 하지만 그 지역은 하나님이 약속하신 가나안 땅이 아니었습니다. 그들은 눈 앞에 보이는 조건 때문에 하나님의 약속을 잊었습니다. 그들처럼 나도 하나님의 약속이나 하나님의 뜻과 상관 없이 더 나은 조건만 선택하고 있지 않은지 돌아봅시다.

  6-15절)  르우벤과 갓 지파의 요청을 들은 모세는 그들을 '죄인의 무리'로 규정하면서 질책했습니다.
  요단 동편에 잔류하는 것은 자기들만 하나님의 약속을 배반하는 게 아니라 '이스라엘 자손을 낙담하게' 만드는 선택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약속에 '불참'하고 요단 동편에 남는 것은 다른 이스라엘 형제들까지 요단 동편에 주저 앉히는 처사였습니다. 모세가 볼 때, 이는 '불신'의 보고로 이스라엘 전체를 낙담하게 한 정탐꾼들의 죄와 다를 바 없었습니다(13:25 - 14:10). 개인주의가 팽배하고 공동체의 의식이 흐릿해진 시대입니다. 이기적인 선택으로 하나님의 약속을 향해 나아가는 공동체의 사기를 꺾지 않도록 주의합시다.

  8-13절)  르우벤과 갓 지파는 자신들의 결정이 그리 큰 문제가 된다고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모세는 과거의 예를 통해 그들의 생각이 얼마나 심각한 죄인지 일깨워주었습니다. 죄가 죄인 줄 모르는 사람에게 죄를 깨우쳐 주는 것도 지도자의 중요한 역활입니다.

  16-19절)  르우벤과 갓 지파는 모세의 말을 듣고 나서 가족과 가축이 안전하게 머물 수 있도록 성읍만 세우고, 자신들은 가나안 정복 전쟁을 마칠 때까지 이스라엘의 선봉에 서서 끝까지 싸우되 요단 서편의 땅을 받지 않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자신들의 이기심을 내려놓고 이스라엘 공동체를 위해 더 수고하겠다는 결단이었습니다. 비옥한 땅 앞에서 잃어버릴뻔한 태도를 되찾은 것입니다.

💚  당장 눈앞의 풍요로움과 안락함을 바라보고 하나님께서 주신 사명과 인도하심과 약속의 땅을 모두 잃어버린, 루우벤과 갓 자손의 요청을 모세는 심히 질책합니다.
  그들로 인해 이스라엘 전체에 하나님의 사명을 잃어버릴 수 있음과 이로 인한 하나님의 진노를 걱정함으로 광야 1세대의 경험 등을 토대로 역정을 냅니다. 그럼에도 갓과 르우벤 자손들은 이 땅에 남게해 주면, 광야 전투의 선봉장이되어 정복이 끝날 때까지 돌아오지 않을 것과 약속의 땅에서 자신들의 분깃을 주장하지 않겠다고 수정 제안을 하고 모세는 승인합니다. 눈 앞에 보이는 것으로 만족하고, 심히 많은 가축으로 인한 불편을 이유로, 하나님이 주시겠다고 하신 가나안 땅의 소유를 포기합니다. '나 보다 나를 잘 아시고, 필요에 따라 베푸시는 하나님의 은혜'보다 '내 눈에 보기 좋은 것'을 택합니다. 지금 나 또한 같은 생각은 아닌지 돌아보게 하십니다. 지금의 잠시 괴로움은 '하나님의 약속'을 향한 고난이라 생각하고 '더 좋은 것을 예비하신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의지하고 믿음으로 나아가게 하옵소서.
  삶의 기준이 말씀이 되게 하옵시고, 십자가에 달리시기까지 분명하고 확실한 길을 가신 예수님을 본 받아 '내 십자가'를 지고 뒤 따르게 하옵소서.
'내가 하나님이 사랑하시는 최고의 작품임을 믿습니다. 하나님이 나를 소중히 여기셔서 이 땅에 예수님을 보내주신 것처럼, 우리 또한 예수님의 사명을 소중히 여기고 이 땅을 살아가게 하옵시고(고후 5:17)
  하나님 홀로 존귀와 영광 받으실 것을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여호와 샬롬 ~

# 공동체를 낙심하게하는 이기적인 생각을 버리고 공동체를 위한 결정을 내릴 수 있게 하소서
* 코로나 팬더믹 동안 예기치 않았던 봉쇄와 제한 조치로 혼란을 겪었던 교회와 선교계가 이 기간을 통해 축적된 교훈과 성찰을 밑거름 삼아 더욱 성장할 수 있게 하실 것을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중보기도 드립니다.

찬송 : 220장,  사랑하는 주님 앞에
https://youtu.be/rb5Q2xpKVOA


https://youtu.be/lZ85CmnJd4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