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 - 요한복음

요한복음 7 : 1~13 내 때와 너희의 때 20220123

91moses 2022. 1. 23. 05:33
요한복음 7 : 1~13 내 때와 너희의 때 20220123

형제들의 때와 하나님의 때
1 그 후에 예수께서 갈릴리에서 다니시고 유대에서 다니려 아니하심은 유대인들이 죽이려 함이러라
2 유대인의 명절인 초막절이 가까운지라
3 그 형제들이 예수께 이르되 당신이 행하는 일을 제자들도 보게 여기를 떠나 유대로 가소서
4 스스로 나타나기를 구하면서 묻혀서 일하는 사람이 없나니 이 일을 행하려 하거든 자신을 세상에 나타내소서 하니
5 이는 그 형제들까지도 예수를 믿지 아니함이러라
6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 때는 아직 이르지 아니하였거니와 너희 때는 늘 준비 되어 있느니라
7 세상이 너희를 미워하지 아니하되 나를 미워하나니 이는 내가 세상의 일들을 악하다고 증언함이라
8 너희는 명절에 올라가라 내 때가 아직 차지 못하였으니 나는 이 명절에 아직 올라가지 아니하노라
9 이 말씀을 하시고 갈릴리에 머물러 계시니라

예수님에 대한 다양한 견해
10 그 형제들이 명절에 올라간 후에 자기도 올라가시되 나타내지 않고 은밀히 가시니라
11 명절 중에 유대인들이 예수를 찾으면서 그가 어디 있느냐 하고
12 예수에 대하여 무리 중에서 수근 거림이 많아 어떤 사람은 좋은 사람이라 하며 어떤 사람은 아니라 무리를 미혹한다 하나
13 그러나 유대인들을 두려워하므로 드러나게 그에 대하여 말하는 자가 없더라

? 형제들이 예수님께 초막절에 예루살렘으로 올라가 세상에 존재감을 과시하라고 말하지만, 예수님은거절하시고 오직 하나님의 때를 따라 결정하십니다.

? 아직 삶으로 보이실 말씀이 있으시기에 죽음을 미루십니다.
  예수님이 안식일의 주인이신 생명의 떡으로 자신을 드러내신 이후 유대인들이 살기를 품자(5:18; 6:41) 유대가 아닌 갈릴리 지역에 머무신 이유는, 죽음이 두려워 회피하신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정하신 때를 위해 목숨 걸고 순종하셔서 십자가를 준비하시는 것입니다. 제자 중 많은 수가 떠났다는 소식을 들었을(6:66) 예수님의 형제들은, 변방 갈릴리에 묻혀 있지 말고 가장 많은 사람이 모이는 시기와 장소인 초막절의 예루살렘에 진출하여 제자들을 다시 모을 '때'라고 부추기지만, 예수님은 형제들의 '때'와 자신의 '때'가 다르다고 말씀하십니다. 출세와 명성의 때를 저울질하는 형제들은 초막절 명절의 어느 때든지 그 욕망을 좇아 나온 무리에 휩쓸릴 수 있지만, 십자가의 때를 헤아리는 예수님은 초막절 기간 중 자신을 향한 미움과 위협이 덜한 때가 이르기까지 기다리셨다가 예루살렘으로 가실 것입니다. 하나님의 때를 따라 살지 않는 시간은 여전히 내가 주인인 삶이며, 영생의 삶이 아니라 땅의 일만 생각하는 멸망의 삶입니다. 묵상을 통해 주의 때를 쫓아서 나아가고 또 멈추는 한 해가 되도록 기도합시다. 바로 그'때', 내가 쟁취한 영광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시는 영광을 누릴 것입니다.

  예루살렘에 올라가지 아니하노라 하시더니, 올라가십니다.
하지만 '세상에 나타내길'(4절) 바라던 형제들의 기대와 달리 '나타내지 않고',  '은밀히' 가십니다. 출세와 명성을 얻을 기회의 예루살렘 길을 가라고 하던, 형제들이 제안한 목적을 거절하신 것입니다. 예수님은 세상이 알아주는 행보가 아니라,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걸음으로 예루살렘으로 묵묵히 올라가셨습니다.

  초막절의 예루살렘에 모인 수많은 군중이 예수님에 대해 저마다 수군거립니다.
  세상은 지금 예수님에 대해, 그를 믿는다고 고백하는 교회에 대해 뮈라고 수군거립니까? 내 삶은 수군거리는 반응 대신 복음에 대해 질문하게 하는 삶입니까(벧전3:15)?

? 하나님의 때를 기다림으로 하나님을 신뢰하게 하옵소서.
  오병이어의 기적을 체험한 민중들은 예수님을 자신들의 왕으로 세우려 했지만, 기득권 세력들은 자신들의 권위에 도전하는 예수 그리스도를 시기와 질투로 인해 죽이고자 모의합니다. 예수님은 자신이 행하는 모든 것들이 자신이 아니라, '나 보내신 이의 뜻을 따라 행한다'고 하신 말씀 따라, 하나님의 뜻을 구하려 유대 땅이 아니라 갈릴리에 피해 머무르시며, 하나님의 때를 기다립십니다. 우리도 섣부른 행동 보다는 주님의 뜻에 순종하며, 기다릴 수있는 믿음과 인내를 통해 출애굽 백성들이 '여호와의 구름이 떠오르면 행진하고, 멈추면 멈췄던 것처럼' 내가 아닌 내 안의 성령님의 뜻을 쫒을 수 있는 귀한 믿음을 삶으로 드러내게 하옵소서.
  주님의 거룩한 날, 주님 예비하신 말씀을 새기고 한 주간을 넉넉히 승리하게 하옵시고,
  주님 홀로 존귀와 영광 받으시기를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여호와 샬롬 ~

# 세상의 때가 주는 영광보다 하나님의 때에 복종하여 주께서 주시는 영광을 누리게 하소서
*  미얀마의 군사 쿠테타 이후, 전국적인 시위와 무장 투쟁은 거세지고 있으며, 희생자가 급증하고 있다. 이 땅에 속히 평화가 임하고, 남아 있는 선교사들과 현지인 성도들이 안녕할 수 있게 되기를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간구드립니다.

  찬송 322장, 세상의 헛된 신을 버리고
https://youtu.be/6BrSYC27tE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