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 6 : 60~71 떠나는 자와 따르는 자 20220122

요한복음 6 : 60~71 떠나는 자와 따르는 자 20220122

걸림돌이 된 예수님의 말씀
60 제자 중 여럿이 듣고 말하되 이 말씀은 어렵도다 누가 들을 수 있느냐 한대
61 예수께서 스스로 제자들이 이 말씀에 대하여 수군거리는 줄 아시고 이르시되 이 말이 너희에게 걸림이 되느냐
62 그러면 너희는 인자가 이전에 있던 곳으로 올라 가는 것을 본다면 어떻게 하겠느냐

제자들의 행보 : 이탈, 잔류, 배신
63 살리는 것은 영이니 육은 무익하니라 내가 너희에게 이른 말은 영이요 생명이라
64 그러나 너희 중에 믿지 아니하는 자들이 있느니라 하시니 이는 예수께서 믿지 아니하는 자들이 누구며 자기를 팔 자가 누구인지 처음부터 아심이러라
65 또 이르시되 그러므로 전에 너희에게 말하기를 내 아버지께서 오게 하여 주지 아니하시면 누구든지 내게 올 수 없다 하였노라 하시니라
66 그 때부터 그의 제자 중에서 많은 사람이 떠나가고 다시 그와 함께 다니지 아니하더라
67 예수께서 열두 제자에게 이르시되 너희도 가려하느냐
68 시몬 베드로가 대답하되 주여 영생의 말씀이 주께 있사오니 우리가 누구에게로 가오리이까
69 우리가 주는 하나님의 거룩하신 자이신 줄 믿고 알았사옵나이다
70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내가 너희 열둘을 택하지 아니하였느냐 그러나 너희 중인 한 사람은 마귀니라 하시니
71 이 말씀은 가룟 시몬의 아들 유다를 가리키심이라 그는 열둘 중의 하나로 예수를 팔 자러라

? 예수님의 말씀을 이해하지 못하기는 제자들도 마찮가지였습니다. 예수님의 말씀을 오해하고 예수님을 떠나는 제자들도 있고, 예수님께 남는 제자들도 있었습니다.

? 예수님은 자신을 따르는 제자들 중에 믿지 않는 자들도, 자신을 배반하고 팔아 넘길 제자가 있다는 것도 아셨습니다.
  제자라는 이름을 달았다고 다 믿는 것은 아니고, 아버지께서 오게 하지 않았는데 자기 야망과 욕망을 위해 따르는 자도 있다고 하셨습니다. 진리를 왜곡하며서까지 추종자들을 모으려고 하지 않으셨고, 떠날 줄 알면서도 가혹한 진실을 말씀하시고 실상을 적나라하게 드러내셨습니다. 그럼에도 열두 제자에게는 '너희도 가려느냐?' 하고 물으시며. 떠나지 않고 남길 원하는 마음을 내비치셨습니다. 우리의 부족함과연약함을 알고도 여기까지 이끌어 오신 예수님은, 끝까지 우리를 포기하지 않고 사랑하실 것입니다. 우리도 그분을 끝까지 사랑하며 따릅시다.

  예수님의 말씀이 어렵다고 수군거리며 떠나는 제자들이 있었습니다.
  알아 듣기 어렵다고 했지만, 사실 받아들이기 어려운 걸림돌이었습니다. 예수님의 말씀만 듣고도 그렇게 반응한다면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리시는 것을 보면 어찌 반응할지, 불 보듯 뻔합니다. 우리가 말씀을 어렵게 느끼는 것도, 그 내용 때문이 아니라 말씀대로 순종하기가 어려워서인지도 모릅니다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많이' 떠나고 겨우 ''열둘'만 남았습니다.
  그 중에 한 명은 마음은 떠나고 몸만 남았습니다. 제자들이 많이 떠나는 상황에도 베드로는 주의 말씀, 하나님의 거룩하신 자를 두고 아무 데도 가지 않겠다고 합니다. 물론 자신의 이 고백이 얼마나 큰 의미를 담고 있는지, 얼마나 철저한 자기 부정과 희생을 각오해야 하는지를 알고 한 말은 아닐 것입니다. 하지만 이제 우리는 어떤 포기와 희생을 요구하신다 해도 그리스도의 희생보다 크지 않고, 어떤 고난도 장차 얻을 영광과 비교할 수 없음을 다 압니다. 주님은 우리에게도 물으십니다. '너희도 가려느냐?'

? '영생의 말씀' 즉 우리 믿음의 근원되시는 예수님.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말씀하신 예수님께서 '아버지께서 내게 보내심을 받지 않는 자는 내게로 올자가 없느니라' 말씀하십니다. 이는 내게 주어진 믿음이 나로 말미암음이 아니라, 태초부터 택하고 부르신 '하나님의 은혜'라 말씀하십니다. 부르심에 아멘으로 화답하여 예수님의 은혜의 자리로 나오게 하심으로 '가시 면류관과 채찍'으로 갈라지고 찢겨 터진 몸으로 십자가를 지고 갈보리 언덕을 오르시고, 십자가에 못 박힌체 6 시간의 사투를 당하신 예수님. 이 모든 고난과 고통이 내 죄로 인해 내가 받아야 했던 고난이었음을 고백할 수 있는 믿음을 더하여 주시옵소서. 오로지 주님 만이 참되신 생명의 근원되신 것을 믿음으로 거듭나게 하옵소서. 구원의 길 되신 예수님만 믿고 의지함으로 하나님 나라의 구원의 비밀을 증거하게 하옵시고, 바라시던 '또 하나의 열매'를 맺어가게 하옵소서. 십자가의 고난과 고통으로, 잃어버린 한 영혼을 향해 애타게 부르심에 '아멘'으로 화답하고 나아가게 하옵시고
  주님 홀로 존귀와 영광 받으실 것을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여호와 샬롬 ~

# 주님의 말씀을 깨닫는 지혜와 끝까지 주님을 떠나지 않고 순종할 힘을 주소서.
*  10년 만에 다시 강진이 발샹한 아이티의 인적, 물적 피해가 심각하다. 국제 사회가 인도적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하며, 세계 교회가 협력하여, 현지교회와 교인들을 힘껏 도울 수 있게 하실 것을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간구드립니다.

  찬송 461장,  십자가를 질 수 있나
https://youtu.be/-EJSmSNuMW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