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 - 요한복음

요한복음 4: 1~14 예수님이 주시는 생수 20220111

91moses 2022. 1. 11. 05:59
요한복음 4: 1~14 예수님이 주시는 생수 20220111

갈릴리로 가시는 예수님
1 예수님께서 제자를 삼고 세례를 베푸시는 것이 요한 보다 많다 하는 말을 바리새인들이 들은 줄을 주께서 아신지라
2 (예수께서 친히 세례를 베푸신 것이 아니요 제자들이 베푼 것이라)
3 유대를 떠나사 다시 갈릴리로 가실새

사마리아에서 만난 여인
4 사마리아를 통과하여야 하겠는지라
5 사마리아에 있는 수가라 하는 동네에 이르시니 야곱이 그 아들 요셉에게 준 땅이 가깝고
6 거기 또 야곱의 우물이 있더라 예수님께서 길 가시다가 피곤하여 우물 곁에 그대로 앉으시니 때가 여섯시쯤 되었더라
7 사마리아 여자 한 사람이 물을 길으러 왔으매 예수께서 물을 좀 달라 하시니
8 이는 제자들이 먹을 것을 사러 그 동네에 들어갔음이러라
9 사마리아 여자가 이르되 당신은 유대인으로서 어찌하여 사마리아 여자인 나에게 물을 달라 하나이까 하니 이는 유대인이 사마리아인과 상종하지 아니함이리라

예수님이 주시는 생수
10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네가 만일 하나님의 선물과 또 네게 물 좀 달라 하는 이가 누구인 줄 알았더라면 네가 그에게 구하였을 것이요 그가 생수를 네게 주었으리라
11 여자가 이르되 주여 물 길을 그릇도 없고 이 우물은 깊은데 어디서 당신이 그 생수를 얻겠사옵니까
12 우리 조상 야곱이 이 우물을 우리에게 주셨고 또 여기서 자기와 자기 아들들과 짐승이 다 마셨는데 당신이 야곱보다 더 크니이까
13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이 물을 마시는 자마다 다시 목마르려니와
14 내가 주는 물을 마시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니 내가 주는 물은 그 속에서 영생하도록 솟아 나는 샘물이 되리라

?  예수님은 사마리아의 어느 우물 곁에서 한 여인을 만나십니다. 물을 길으러 온 그에게 '마시면 영원히 목마르지 않을 생수'를 줄 수 있다고 말씀하십니다.

? 인생의 목마름이 있는 사람에게 다시는 목마르지 않게 하는 생수를 주시로 찾아오십니다.
  예수님은 사마리아를 통과하지 않고, 요단강을 따라 갈릴리로 지방으로 가실 수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내리쬐는 한낮의 뜨거운 햇볕을 받으며 피로와 갈증을 감내하시면서, 구태여 사마리아 쪽으로 가셨습니다. 수가의 우물곁에서, 삶의 외로움과 괴로움으로 허덕이는 한 여인을 만나야 하셨기 때문입니다. 여인을 찾아가신 걸음은 나를 찾아오신 걸음이었습니다. 인생의 갈증을 풀지 못한 여인을 마음에 품고 작열하는 태양 아래 험한 길을 걸어오셨듯이, 예수님은 근원적인 공허함에 휘청거리는 나를 마음에 품은 채 시간을 뚫고 공간을 뛰어넘어 내게 오셨습니다. 그 걸음이 나를 구원하였습니다.

  사람들이 그어 놓은 차별과 배제의 경계를 지우십니다.
  유대인과 사마리아인 사이에는 뿌리 깊은 적개심이 있었고, 특히 유대인은 사마리아인을 낮잡아 보았기에 그들과 상종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런 통념에 개의치 않으셨습니다. 유대인 남자였지만 사마리아 여인에게 말을 걸며 다가가셨습니다. 그 여인의 숨기고 싶은 과거(18절)까지 다 아셨지만, 거리를 두지 않으셨습니다. 이처럼 예수님은 인종, 차별, 성별, 나이, 종교를 따지지 않으시고 그분이 필요한 사람에게 주저 없이 다가가십니다. 만약 예수님이 사람을 가리셨다면 나를 찾아오셨을까요? 차별과 편견 없이, 넉넉함으로 나를 찾아오신 주님을 기억하다면, 사람과 사람 사이에, 예수님과 사람 사이에 단절의 담을 세울 순 없을 것입니다.

  마시면 영원히 목마르지 않을 생수를 주십니다.
  여인은 생수를 문자적으로만 이해했지만, 예수님이 말씀하신 생수는 '예수님을 믿는 자들이 받을 성령'을 의미했습니다(7 :37-39). 성령을 받으면 생수의 근원이신 하나님과 함께하는 삶(렘 2 :13), 하나님의 통치와 은혜를 받으며 메마른 대지가 생명의 강물로 살아나는 것 같은 풍성한 삶(겔 47 :1-8)을 얻게 됩니다. 그 삶에는 목마름이, 공허와 허무가 없습니다. '존재의 영원한 해갈'을 경험하지 못하고 있다면, 예수님이 주신 생수 말고 다른 물을 찾고 마시기 때문은 아닐까요?

?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할 생수 되시는 예수님.
  죄와 허물로 인해 어쩔수 없이 사망의 종으로 살아갈 수밖에 없습니다. 사방의 악함으로 둘러싸여 희망마저 잃어버린 삶으로, 늘 공허함 속에 목말라하는 우리를 찾아 오신 예수님. 아무 공로멊으나 하나님의 자비와 긍휼로 친히 이 땅에 오셔서 부족하고 연약한 나를 부르십니다. 죄로인해 인적이 드문 한 낮에 우물가를 찿던 수가 성 우물가의 여인같은 내게 친히 찾아 오셔서, 아무 값없이 은혜의 생수를 베푸십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었고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겨졌느니라' '예수님이 하나님되신 것을 마음으로 믿고 입술로 시인' 하는 모든 자들에게 영생을 주실 것을 약속해 주셨습니다. 내게 친히 찾아 오셔서 부르시는 음성 곧 듣고 믿어 받은 구원의 은혜를 감사드리게 하옵소서. 영원하신 생명수 되시는 주님을 증거하는 삶으로 주님께 영광 돌려드릴 수 있도록 걸음을 인도하옵시고,
  주님 홀로 존귀와 영광 받으실 것을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여호와 샬롬~

# 다른 물에 기웃거리지 않고 주께서 주신 생수를 마시며 진정한 해갈을 누리게 하소서.
* 인도에서 인구의 16%를 차지하는 불가촉천민 달리트(Dalit)에 대한 뿌리 깊은 종교적, 사화적 차별이 사라지고, 달리트 배경의 기독교인들이 차별과 억압 속에서 믿음을 지키게 하실 것을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간구드립니다.

  찬송 526장, 목마른 자들아
https://youtu.be/pceb8867Ex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