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 - 사사기

사사기 12 : 1~15 작은 마음이 낳은 큰 전쟁 20211127

91moses 2021. 11. 27. 06:26
사사기 12 : 1~15 작은 마음이 낳은 큰 전쟁 20211127

입다와 에브라임의 논쟁
1 에브라임 사람들이 모여 북쪽으로 가서 입다에게 이르되 네가 암몬 자손과 싸우러 건너갈 때에 어찌하여 우리를 불러 너와 함께 가게 하지 아니하였느냐 우리가 반드시 너와 네 집을 불사르리라 하니
2 입다가 그들에게 이르되 나와 내 백성이 암몬 자손과 크게 싸울 때에 내가 너희를 부르되 너희가 나를 그들의 손에서 구원하지 아니한 고로
3 나는 너희가 도와 주지 아니하는 것을 보고 내 목숨을 돌보지 아니하고 건너가서 암몬 자손을 쳤더니 여호와께서 그들을 내 손에 넘겨 주셨거늘 너희가 어찌하여 오늘 내게 올라와서 나와 더불어 싸우고자 하느냐 하니라

입다와 에브라임의 전쟁
4 입다가 길르앗 사람을 다 모으고 에브라임과 싸웠으며 길르앗 사람들이 에브라임을 쳐서 무찔렀으니 이는 에브라임의 말이 너희 길르앗 사람은 본래 에브라임에서 도망한 자로서 에브라임과 므낫세 중에 있다 하였음이라
5 길르앗 사람이 에브라임 사람보다 앞서 요단 강 나루턱을 장악하고 에브라임 사람의 도망하는 자가 말하기를 청하건대 나를 건너가게 하라 하면 길르앗 사람이 그에게 묻기를 네가 에브라임 사람이냐 하여 그가 만일 아니라 하면
6 그에게 이르기를 쉽볼렛이라 발음하라 하여 에브라임 사람이 그렇게 바로 말하지 못하고 십볼렛이라 발음하면 길르앗 사람이 곧 그를 잡아서 요단 강 나루턱에서 죽였더라 그 때에 에브라임 사람의 죽은 자가 사만이천 명이었더라
7 입다가 이스라엘의 사사가 된 지 육 년이라 길르앗 사람 입다가 죽으매 길르앗에 있는 그의 성읍에 장사되었더라

소사사들: 입산, 엘론, 압돈
8 그 뒤를 이어 베들레헴의 입산이 이스라엘의 사사가 되었더라
9 그가 아들 삼십 명과 딸 삼십 명을 두었더니 그가 딸들을 밖으로 시집 보냈고 아들들을 위하여는 밖에서 여자 삼십 명을 데려 왔더라 그가 이스라엘 사사가 된지 칠 년이라
10 입산이 죽으매 베들레헴에 장사되었더라
11 그 뒤를 이어 스블론 사람 엘론이 이스라엘의 사사가 되어 십 년 동안 이스라엘을 다스렸더라
12 스블론 사람 엘론이 죽으매 스불론 땅 아얄론에 장사되었더라
13 그 뒤를 이어 비라돈 사람 힐렌의 아들 압돈이 이스라엘의 사사가 되었더라
14 그에게 아들 사십 명과 손자 삼십 명이 있어 어린 나귀 칠십 마리를 탔더라 압돈이 이스라엘 사사가 된지 팔 년이라
15 비라돈 사람 힐렌의 아들 압돈이 죽으매 에브라임 땅 아말렉 사람의 산지 비라돈에 장사되었더라

?  시기심에 사로 잡힌 에브라임 지파가 시비를 걸자, 입다는 그들과 싸워서 수많은 동족을 죽입니다. 입다는 이스라엘에 평온을 가져오지 못한 채 역사의 무대에서 퇴장합니다.

? 공명심(功名心)과 그 때문에 생긴 시기와 질투는 비겁하고 비열한 행동을 낳습니다.
  입다가 암몬 자손을 물리치고 이스라엘의 영웅으로 부상하자, 에브라임 지파는 그를 찿아와 조롱하고 위협했습니다. 그들은 입다의 지원 요청을 묵살했으면서 자기들의 비겁함을 감추려고 비열하게 입다를 반역자 취급했습니다. 그뿐 아니라 길르앗 사람들이 에브라임에서 도망친 망명자들이자 에브라임과 므낫세 땅에 흩어져 사는 자들에 불과하다며 근거 없는 조롱을 내뱉었습니다. 나는 공동체의 일꾼들의 수고에 박수를 보내는 사람입니까? 아니면 그들이 주목받는 것을 시기하여 트집을 잡는 사람입니까?

  강한 힘과 옹졸한 마음이 합쳐지면 잔인한 폭력을 낳습니다.
  에브라임 지파의 도발에 참지 못한 입다는 길르앗 사람들을 모아 에브라임을 무찔렀고, 도망하는 자들까지 에브라임 사람들의 특이한 발음으로 색출해서 죽였습니다. 그렇게 죽인 에브라임 사람이 4만 2천 명이었습니다. 2차 인구 조사 때 에브라임 지파의 장정이 3만 2천5백 명이었던 것을 감안하면(민 26:37) 끔찍한 살육이었습니다. 물론 무남독녀를 바친 입다에게 '너와 네 집을 불사르겠다' 하는 협박은 참기 어려웠을 것입니다. 그러나 만약 입다가 조금만 참고 기드온처럼 대응했더라면(8:2,3) 동족을 무자비하게 죽이는 일은 일어나지 않았을 것입니다. 안타깝게도 입다는 이전 사사들과는 달리 살아생전에 이스라엘에 '평온'을 가져다 주지 못했습니다(참조 3:11,30; 5:31; 8:28). 마음을 넓게 가져야 합니다. 힘이 세고 가진 것이 많을 수록 더 넉넉해져야 합니다. 작은 참음과 용서가 크고 참혹한 비극을 막고 평화를 지키는 법입니다.

  변질된 지도자의 두드러진 특징은 사명을 팽개치고 과도한 부와 권력을 누리는 것입니다.
  세 명의 사사, 입산과 엘론과 압돈의 이야기에는 오직 그들의 자손들까지 부와 권력을 누린 내용밖에 없습니다. 특히 입산의 정략결혼은 하나님이 금하시는 죄였습니다(출 34:16; 왕상 11:2). 나와 우리 지도자들은 이들과 다르도록 기도합시다.

? 생명의 위협을 무릅쓰고, 침략자 암몬을 물리쳤으나, 자신의 서원으로 인해 재물로 무남독녀까지 바치고 얻은 승리. 그것을 비하하고, 자기들이 동참하지 않았던 것 마져, 입다의 잘못이라 말하면서, 그것을 빌미로 '너와 네 집을 불사르겠다'고 까지 위협합니다. 이런 에브라임 지파의 행동에 전쟁으로 응징하여 4만 2천 명의 동족을 살해하기에 이릅니다. 같은 상황에서 기드온은 양보와 화해로 슬기롭게 대처하였습니다. 힘있는 자리에서 절대적으로 교만하지 않고, 자만하지 않도록 더 많이 기도하며 내려놓을 수 있는 것이 진정한 용기입니다. 화내지 않고 양보함으로, 서 있는 자리에서 더 많은 이웃과 자손에 선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가진자의 여유로 주님께 감사와 영광돌리게 하옵시고,
  주님 홀로 존귀와 영광 받으실 것을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여호와 샬롬 ~

#  인정하고 용서할 수 있는 넉넉한 마음. 사명을 다하는 순수한 충성심을 주소서
*  전체 빈곤율이 60%에 달하는 극빈국인 아이티의 대통령이 자택에서 암살 당했다. 아이티의 정치와 지도력이 속히 안정되고, 경제와 의료 등 모든 분야가 속히 정상화 되기를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간구드립니다.

  찬송 424장,  아버지여 나의 맘을
https://youtu.be/koIalkQTiv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