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 - 사사기

사사기 11 : 1~11 잡류의 머리가 길르앗의 머리로 20211124

91moses 2021. 11. 25. 05:56
사사기 11 : 1~11 잡류의 머리가 길르앗의 머리로 20211124

입다가 처한 사항
1 길르앗 사람 입다는 큰 용사였으니 기생이 길르앗에게서 낳은 아들이었고
2 길르앗의 아내도 그의 아들들을 낳았더라 그 아내의 아들들이 자라매 입다를 쫓아내며 그에게 이르되 너는 다른 여인의 자식이니 우리 아버지의 집에서 기업을 잇지 못하리라 한지라
3 이에 입다가 그의 형제들을 피하여 돕 땅에 거주하매 잡류가 그에게로 모여 와서 그와 함께 출입하였더라

입다가 대처한 상황
4 얼마 후에 암몬 자손이 이스라엘을 치려 하니라
5 암몬 자손이 이스라엘을 치려 할 때에 길르앗 장로들이 입다를 데려오려고 돕 땅에 가서
6 입다에게 이르되 우리가 암몬 자손과 싸우려 하니 당신은 와서 우리의 장관이 되라 하니
7 입다가 길르앗 장로들에게 이르되 너희가 전에 나를 미워하여 내 아버지 집에서 쫓아내지 아니하였느냐 이제 너희가 환난을 당하였다고 어찌하여 내게 왔느냐 하니라
8 그러므로 길르앗 장로들이 입다에게 이르되 이제  우리가 당신을 찾아온 것은 우리와 함께 가서 암몬 자손과 싸우게 하려 함이니 그리하면 당신이 우리 길르앗 모든 주민의 머리가 되리라 하매
9 입다가 길르앗 장로들에게 이르되 너희가 나를 데리고 고향으로 돌아가서 암몬 자손과 싸우게 할 때에 만일 여호와께서 그들을 내게 넘겨 주시면 내가 과연 너희의 머리가 되겠느냐 하니
10 길르앗 장로들이 입다에게 이르되 여호와는 우리 사이의 증인이시니 당신의 말대로 우리가 그렇게 행하리이다 하니라
11 이에 입다가 길르앗 장로들과 함께 가니 백성이 그를 자기들의 머리와 장관을 삼은지라 입다가 미스바에서 자기의 말을 다 여호와 앞에 아뢰니라

?  형제들에게 쫓겨나 돕 땅에서 방황하며 사는 입다에게 길르앗의 장로들이 찾아와 그들의 머리와 장관이 되어 달라고 요청합니다.

? 신체적 혹은 사회적 조건으로 사람을 차별하여서는 안됩니다.
  입다는 기생의 아들이었지만 탁월한 실력을 갖춘 '큰 용사'였습니다. 그러나 그의 이복 형제들은 그의 아버지의 기업을 받지 못하도록 그를 추방했습니다. 아버지의 집에서 쫓겨난 입다는 돕 땅으로 이주해서 잡류(건달패)의 우두마리가 되었습니다. 차별과 추방 때문에 입다는 자기 능력을 허비했고, 이스라엘은 큰 용사를 잃었습니다. 우리 공동체와 사회에도 출신, 배경, 성별, 나이 등으로 사람을 차별하거나 마땅히 주어야 할 권리를 빼앗는 모습이 있진 않습니까?

  사람은 쓰고 버릴 수 있는 소모품이 아닙니다.
  암몬과 전쟁을 앞둔 길르앗 장로들은 입다 외에는 전쟁을 이끌 사람이 없다고 판단하고, 입다를 찾아와 장관(군사 지도자) 자리를 제안했습니다. 장로들은 입다의 추방에 책임이 있는 사람들이었습니다. 입다를 무시하고 버리더니, 상황이 위급해지자 그의 역량을 이용하려 했습니다. 암몬과 싸움을 시작하는 사람을 '길르앗의 머리'(최고 지도자)로 삼겠다고 했다가(10:8) 입다에게는 장관이 되라고 한 것을 볼 때, 그들은 여전히 입다를 깔보고 있었고 전쟁이 끝나면 적당히 버리려 했을 지도 모릅니다. 사람을 수단으로만 써먹으려는 풍조가 사람을 얼마나 비참하게 하는지 볼 수 있지 않습니까? 하나님 나라 공동체에서 만큼은 누구나 존중할 대상이고, 수단이 아닌 목적이어야 합니다.

  하나님이 공동체를 위해 일할 기회를 주셨을 때, 자기 영달만 추구해선 안됩니다.
  입다는 뛰어난 협상의 기술을 발휘했습니다. 장로들이 장관직을 제안하자 입다는 자신을 쫓아낸 과거를 거론하며 짐짓 거절하는 체 했습니다. 다급해진 장로들은 '머리의 지위'를 제시하며 싸워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입다는 장로들의 약속을 제차 확인한 후에 수락했고, 그러고 나서도 마치 공증을 받듯이 하나님 앞에서 이 모든 내용을 말했습니다. 그런데 협상이 진행되는 동안 입다의 마음엔 공동체를 향한 마음은 없고, 온통 자기가 얻을 지위에 관한 생각 뿐이었습니다. 이번 일을 기회로 최고의 지위에 오르겠다는 집념으로 가득했습니다. 나도 하나님과 공동체를 위한 일을 이용해서 내 욕심을 채우려 들진 않는지 돌아봅시다.

? 어떤 처지에 놓인 어떤 사람이나, 그 누구든지 하나님의 손에 붙들려 순종하면, 하나님의 방법대로 쓰임 받는 하나님의 도구가 될 수 있다.
  처지나, 신분 등의 이유로 차별 받지 않습니다.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같은 제사장이니' 하나님의 뜻을 이루시려 하나님의 방법으로 택함 받은때, 아멘으로 순종할 수 있게 하옵소서. 오직 믿음으로 순종하며 나아갈 때, 모든 두려움과 환난들을 '내게 힘 주시는 자 안에서 넉넉히 감당하리라'는 믿음과 소망으로 하나님 나라 일군되게 하실 것을
   주님 홀로 존귀와 영광 받으실 것을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여호와 샬롬 ~

# 하나님이 주신 사명과 곁에 있는 사람을 제 욕심을 채우는 도구로 삼지 않게 하소서
* 베트남 정부는 종교, 표현, 결사의 자유를 제한하고, 기본적인 인권 침해를 지속하고 있다. 베트남에서 인권과 자유의 침해가 감소되고, 교회와 선교사들의 사역을 안전하게 지켜 주시기를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간구드립니다.

  찬송 425장, 주님의 뜻을 이루소서
https://youtu.be/vrNetYnsZJ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