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 - 사사기

사사기 8 : 22~35 포장된 욕망, 노골적인 욕망 20211118

91moses 2021. 11. 18. 05:41
사사기 8 : 22~35 포장된 욕망, 노골적인 욕망 20211118

왕의 권력을 누리는 기드온
22 그 때에 이스라엘 사람들이 기드온에게 이르되 당신이 우리를 미디안의 손에서 구원하셨사오니 당신과 당신의 아들과 당신의 손자가 우리를 다스리게하소서 하는지라
23 기드온이 그들에게 이르되 내가 너희를 다스리지 아니하겠고 나의 아들도 너희를 다스리지 아니할 것이요 여호와께서 너희를 다스리시리라 하니라
24 기드온이 또 그들에게 이르되 내가 너희에게 요청할 일이 있으니 너희는 각기 탈취한 귀고리를 내게 줄지니라 하였으니 이는 그들이 이스마엘 사람들이므로 금 귀고리가 있었음이라
25 무리가 대답하되 우리가 즐거이 드리리이다 하고 겉옷을 펴고 각기 탈취한 귀고리를 그 가운데 던지니
26 기드온이 요청한 금 귀고리의 무게가 금 천칠백 세겔이요 그 외에 또 초승달 장식들과 패물과 미디안 왕들이 입었던 자색 의복과 또 그 외에 그들의 낙타 목에 둘렀던 사슬이 있었더라
27 기드온이 그 금으로 에봇 하나를 만들어 자기의 성읍 오브라에 두었더니 온 이스라엘이 그것을 음란하게 위하므로 그것이 기드온과 그의 집에 올무가 되니라
28 미디안이 이스라엘 자손 앞에 복종하여 다시는 그 머리를 들지 못하였으므로 기드온이 사는 사십 년 동안 그 땅이 평온하였더라

기드온 가문의 번성과 그의 죽음
29 요아스의 아들 여룹바알이 돌아가서 자기 집에 거주하였는데
30 기드온이 아내가 많으므로 그의 몸에서 낳은 아들이 칠십 명이었고
31 세겜에 있는 그의 첩도 아들을 낳았으므로 그 이름을 아비멜렉이라 하였더라
32 요아스의 아들 기드온이 나이가 많아 죽으매 아비에셀 사람의 오브라에 있는 그의 아버지 요아스의 묘실에 장사되었더라

이스라엘 백성의 배신
33 기드온이 이미 죽으매 이스라엘 자손이 돌아서서 바알들을 따라가 음행하였으며 또 바알브릿을 자기들의 신으로 삼고
34 이스라엘 자손이 주위의 모든 원수들의 손에서 자기들을 건져내신 여호와 자기들의 하나님을 기억하지 아니하며
35 또 여룹바알이라 하는 기드온이 이스라엘에 베푼 모든 은혜를 따라 그의 집을 후대하지도 아니하였더라

? 기드온은 결국 왕이 되었고, 기드온을 우상처럼 숭배한 이스라엘 백성은 그가 죽고 나자 망설임 없이 다른 우상을 향해 돌아섭니다. 모두 자기 욕망을 따른 것입니다.

? 사람을 지나치게 높이는 것은 하나님을 버리는 것이 될 수도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이 아닌 기드온을 구원자로 여겼고, 기드온이라면 앞으로도 자기들을 외세의 공격에서 지켜 줄 수 있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기드온에게 대대로 이스라엘을 다스려 달라고, 왕이 되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뜻과 상관없이 기드온을 왕으로 삼으려는 것은 '하나님을 버려 왕이 되지 못하게 하는' 결정이었습니다(삼상 8:4~7). 아무리 위대한 사람이라도 하나님을 대신 할 수 없습니다. 사람을 지나치게 높이고, 더 나아가 신격화하지 않도록 경계합시다.

  잘 포장된 언어 뒤에 커다란 욕망이 숨어 있을 수 있습니다.
  대대로 자기들을 다스려 달라는 이스라엘의 요구에, 기드온은 '여호와께서 너희를 다스리시리라' 하며 지당한 대답을 했지만, 실제로는 왕 행세를 했습니다. 그는 왕처럼 백성들에게 금과 패물을 받았고, 왕복을 취했으며, 이방 왕처럼 많은 아내를 두었고, 무엇보다 자기 아들의 이름을 '내 아버지는 왕이시다'라는 뜻의 '아비멜렉'으로 지었습니다. '하나님이 왕이시다'라는 말의 껍질 속에 '내가 왕이다'라는 욕망 덩어리가 들어 있었습니다. 꾸며낸 신앙적인 말에 속지도 말고, 스스로 말만 앞세우지도 맙시다.

  자기를 높이다가 스스로 왕이 됩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이 기드온의 에봇을 섬긴 것은 결국 기드온을 우상으로 섬겼다는 말입니다. 기드온은 스스로 우상이 되었습니다. 하나님 말씀보다 내 말을 앞세우거나 하나님의 역사(役事)보다 내 업적을 자랑하다가 자칫 내가 우상이 됩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가로채지 않도록 조심합시다(행12:23).

  하나님을 등지고 사람을 배신하게되는 원인은 욕망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기드온이 자기들의 욕망을 채워 줄 것으로 생각해서 그를 왕처럼 떠받들었습니다. 그러나 기드온이 죽은 후, 더는 자기들의 욕망을 채워 줄 수 없는 기드온의 가문과 기드온이 내세우던 하나님을 버렸습니다. 그러고는 곧장 욕망을 채워 줄 우상을 찾았습니다. 그들은 포장되지도 않은 욕망으로 기드온과 하나님을 버리는데 조금도 주저하지 않았습니다.

? 가식적인 신앙과 믿음으로 나를 포장하지 않게 하옵소서.
  보여주기식의 어리석은 신앙으로 바리세인들 처럼 보이는 곳에서 나의 신앙적인 모습을 드러내려는 어리석음에 빠지지 않게 하옵소서. 기도의 골방에서 신실하시고 전지전능하신 주님을 만날 수 있게 하옵시고, 주님의 시랑이 내 영과 육에 녹아져 스미게 하옵소서. '하나님은 사랑이시다' 고백하며, 하나님 만을 증거하는 증인된 삶을 살게 하옵소서. '너희는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하는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이로써 모든 사람들이 너희가 내 제자인 줄 알리라' 하신 말씀을 붙들고 담대히 세상에 증인된 삶을 살아가게 하옵소서. '주님 안에 참 생명' 있음을 드러내는 귀하고 복된 날 되게 하옵소서. 세상 마치는 날까지 주님만 섬길 수 있도록 모든 죄와 유혹에서 지켜 주시옵고,
  주님 홀로 존귀와 영광 받으시기를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 탐심과 욕망을 버리고 왕이신 하나님을 섬기는 마음으로 살게 하소서
*  한국 교회와 미국 한인 교회가 협력하여 중남미, 아프리카 지역 한인 선교사들의 백신 접종을 위한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다. 의료 시설이 열악한 지역의 선교사와 가정을 지켜 주실 것을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간구드립니다.

  찬송 322장,  세상의 헛된 신을 버리고
https://youtu.be/6BrSYC27tE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