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 - 잠언

20210617  잠언 25 : 1~14  숨기시는 하나님, 살피는 왕

91moses 2021. 6. 17. 06:00
20210617  잠언 25 : 1~14  숨기시는 하나님, 살피는 왕

하나님의 영광과 왕의 영광
1 이것도 솔로몬의 잠언이요 유다 왕 히스기야의 신하들이 편집한 것이니라
2 일을 숨기시는 것은 하나님의 영화요 일을 살피는 것은 왕의 영화니라
3 하늘의 높음과 땅의 깊음 같이 왕의 마음은 헤아릴 수 없느니라

신하의 사명과 소양
4 은에서 찌꺼기를 제하라 그리하면 장색의 쓸만한 그릇이 나올 것이요
5 왕앞에서 악한 자를 제하라 그리하면 그의 왕위가 의로 말미암아 견고히 서리라
6 왕 앞에서 스스로 높은 체하지 말며 대인들의 자리에서 서지 말라
7 이는 사람이 네게 이리로 올라오라고 말하는 것이 네 눈에 보이는 귀인 앞에서 저리로 내려가라고 말하는 것보다 나음이니라
8 너는 서둘러 나가서 다투지 말라 마침내 네가 이웃에게서 욕을 보게 될 때에 네가 어찌할 줄을 알지 못할까 두려우니라
9 너는 이웃과 다투거든 변론만 하고 남의 은밀한 일은 누설하지 말라
10 듣는 자가 너를 꾸짖을 터이요 또 네게 대한 악평이 네게서 떠나지 아니할까 두려우니라
11 경우에 합당한 말은 아로새긴 은 쟁반에 금사과니라
12 슬기로운 자의 책망은 청종하는 귀에 금 고리와 정금 장식이니라
13 충성된 사자는 그를 보낸 이에게 마치 추수하는 날에 얼음 냉수 같아서 능히 그 주인의 마음을 시원하게 하느니라
14 선물하다고 거짓 자랑하는 자는 비 없는 구름과 바람 같으니라


? 히스기야 신하들이 편집한 솔로몬의 둘째 잠언집이 시작됩니다. 이 잠언은 왕에 대한 교훈과 말에 대한 교훈이 두드러집니다.

?내 뜻으로 하나님의 뜻을 재단하지 않고, 하나님의 뜻이 감춰져 있음을 겸손히 인정하는 게 지혜입니다. 우리는 '계시'하신 만큼 헤아려 순종할 뿐입니다. 왕이 그렇게 순종할 때, 백성은 '헤아릴 수 없는 하나님의 지혜를 닮았다'고 왕을 칭송할 것입니다. 내 계획을 주장하기보다, 하나님께 순종할 계획을 물어야 합니다.

  무가치한 금속과 분리되어야 은의 순도가 높아지 듯, 무가치한 자들과 멀어질수록 왕의 의로움도 온전해집니다. 솔로몬의 정의는 가장 낮은 이들의 사연에 귀 기울일 때 가장 빛났습니다. 비대면의 시대, 내가 어떻게든 대면하여 유지하려 애쓰는 인간관계가 내 정의로움의 척도입니다.

  왕 앞에서까지 으스대는 신하는 어리석습니다. 왕 앞에서 서로 높다며 다투는 신하들도 미련합니다. 더 낮아져 민망할 일이 없도록 아예 가장 낮은 자리를 선점하는 게 지혜입니다. 왕이 기꺼이 그를 높은 자리로 옮겨줄 것이기 때문입니다. 차지하는 자리가 아니라 주어진 자리를 사모하십시요.

  비판은 꼭 필요한 경우에만 당사자에게 개인적으로 예를 갖추어 전해야 합니다. 비판의 말을 여러 사람에게 흘려 동조자를 모으는 것은 비열한 행동입니다. 결국 '험담꾼'이라는 비판이 나를 향할 것입니다.

  잠언을 인용한 친구들의 충고가 욥을 더 아프게 하는 폭력이 되었듯, 경우에 맞지 않는 조언은 침묵만 못합니다. 아무리 '금 사과' 같은 권고라도, 적당한 때와 상황, 적합한 사람, 적절한 표현이라는 '은 쟁반'에 담겨야 슬기로운 도움말이 되어 듣는 이의 삶에 '금 귀고리'처럼 매일 것입니다.

  기다리던 소식을 진실하고 책임감 있게 전달해주는 '사자'(messenger)는 땀흘려 일하는 도중에 마시는 얼음냉수와 같습니다. 하지만 말로만 떠벌여 기대하게 해놓고 실행하지 않는 사람은 빈 수레 같을 뿐입니다. 내 말은 듣는 이들에게 시원함을 줍니까?

? 동행하시는 하나님.
  내 삶에 고단함이 찾아 왔을 때, 그 때는 하나님이 계시지 않으시고 깊은 물 속에 빠진 것 처럼 허우적대며 의지할 것을 찿게됩니다. 그 때에도 항상 동행해 주시고 살펴 주시는 하나님의 손길이 우리네 고달픈 삶 가운데 더욱 수고하시고, 애쓰시고 안타까워 하시는 것을 잊지 말고 붙들 수 있게 되게 하옵소서. 어미 닭이 항상 날개 아래 병아리들을 모으고 살피듯 우리 삶 가운데, 우리들의 걸음을 인도 하시는 하나님의 도우심이 이 하루도 변함 없게 하옵시고,
  주님 홀로 존귀와 영광 받으시기를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여호와 샬롬~

# 우리나라와 공동체의 지도자들이 언제나 하나님의 공의를 행하게 해주소서
*  레소토는 코로나19 유행에 따른 봉쇄조치로 식량 부족과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의 위협에 직면해 있습니다. 정부가 당연히 식량 위기를 지혜롭게 해결하여 국민의 안정을 보호 받게 되기를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간구드립니다.

  찬송 516장, 옳은 길 따르라 의의 길을
  https://youtu.be/SuYeca03Hg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