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 - 출애굽기

20210410  출애굽기 3 : 1~12  내 백성을 인도하게 하리라

91moses 2021. 4. 10. 06:22
20210410  출애굽기 3 : 1~12  내 백성을 인도하게 하리라

떨기나무 가운데 나타나신 하나님
1 모세가 그의 장인 미디안 제사장 이드로의 양 떼를 치더니 그 떼를 광야 서쪽으로 인도하여 하나님의 산 호렙에 이르매
2 여호와의 사자가 떨기나무 가운데로부터 나오는 불꽃 안에서 그에게 나타나시니라 그가 보니 떨기나무에 불이 붙었으나 그 떨기나무가 사라지지 아니하는지라
3 이에 모세가 이르되 내가 돌이켜 가서 이 큰 광경을 보리라 떨기나무가 어찌하여 타지 아니하는고 하니 그 때에
4 여호와께서 그가 보려고 돌이켜 오는 것을 보신지라 하나님이 떨기나무 가운데서 그를 불러 이르시되 모세야 모세야 하시매 그가 이르되 내가 여기있나이다
5 하나님이 이르시되 이리로 가까이 오지 말라 네가 선 곳은 거룩한 땅이니 네 발에서 신을 벗으라

구원자의 사명을 받은 모세
6 또 이르시되 나는 네 조상의 하나님이니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이니라  모세가 하나님 뵈옵기를 두려워하여 얼굴을 가리매
7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내가 애굽에 있는 내 백성의 고통을 분명히 보고 그들이 그들의 감독자로 말미암아 부르짖음을 듣고 그 근심을 알고
8 내가 내려가서 그들을 애굽인의 손에서 건져내고 그들을 그 땅에서 인도하여 아름답고 광대한 땅, 젖과 꿀이 흐르는 땅 곧 가나안 족속, 헷 족속, 아모리 족속, 브리스 족속, 히위 족속, 여부스 족속의 지방에 데려가려 하노라
9 이제 가라 이스라엘 자손의 부르짖음이 내게 달하고 애굽 사람이 그들을 괴롭히는 학대도 내가 보았으니
10 이제 내가 너를 바로에게 보내어 너에게 내 백성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게 하리라

사명을 확신시키시는 하나님
11 모세가 하나님께 아뢰되 내가 누구이기에 바로에게 가며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리이까
12 하나님이 이르시되 내가 반드시 너와 함께 있으리라 네가 그 백성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낸 후에 너희가 이 산에서 하나님을 섬기리니 이것이 내가 너를 보낸 증거니라

? 언약의 하나님이 호렙 산에서 양을 치던 모세에게 나타나셨습니다. 자기 백성의 고통을 보시고 모세를 바로에게 보내어 자기 백성을 구원하겠다고 하십니다.

? 40년 만에 광야의 모세에게 나타나십니다.
  언약도 잊고 동족의 구원을 향한 열정도 꺼지기에 충분한 시간입니다. 그런데 주님은 사막의 열기만으로 발화되어 타다가 곧 재로 사라질 떨기나무에서 꺼질 줄 모르는 불꽃으로 나타나십니다. 끝없이 타오르는 불꽃처럼, 언약을 향한 하나님의 기억은, 자기 백성을 향한 사랑은, 구원의 의지는 꺼지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모든 불가능한 상황과 상식, 그리고 견고한 제국의 가치관에 구애 받지 않으시고 스스로 영속(永續)하시는 분입니다.

  함부로 가까이할 수 없는 거룩한 분이십니다.
  그분은 양들이 풀을 뜯던 곳을 거룩한 '하나님의 산'이 되게 하십니다. 하나님이 모세에게 먼저 다가와 자신을 계시해주시자, 모세는 '신을 벗어'  은혜 아니면 감당할 슨 없는 그분의 거룩을 인정합니다. 신을 벗는다는 것은 이 하나님이 모세와 전혀 다르게 생각하시고, 상상 그 이상을 하시며, 절대 순종만이 합당한 '절대 타자'임을 인정한다는 뜻입니다.

  언약의 하나님, 관계의 하나님, 인격적인 하나님이십니다.
  족장들 한 사람, 한 사람을 상대해 주셨고, 긴 역사 내내 그들과 하신 약속을 지켜오셨습니다. 이제 '모세의' 하나님도 되실 것입니다. 모세에게는 40년이 긴 허송세월처럼 보이겠지만, 이 하나님이 계시니 언약은 여전히 유효하고 성취의 시간도 곧 이를 것입니다.

  자기 백성의 고통을 '보고', '듣고', '알고' 계십니다.
  그들에게 '내려와', '건져내어' 가나안으로 '인도하시고' 약속의 땅에 '이르게' 하실 것입니다. 하나님은 무자비한 애굽의 왕처럼 압제와 학대를 일삼는 신이 아니고, 관념 속의 개념만도 아니십니다. 그분은 자기 백성의 앓는 소리가 들리는 한복판으로 찾아와 상대해 주시는 행동의 하나님이십니다.

  백성의 구원자가 되기를 거절하는 모세에게 '동행'을 약속하십니다.
  모세는 양들이 노닐던 이 호렙 산에서 해방된 언약 백성이 여호와를 예배하는 것을 보게 될 것입니다. 모세처럼 자신을 향해서는 한없이 겸손하되 하나님을 향해서는 늘 '동행'을 구하는 우리가 됩시다.

? 인생의 끝자락에서 세워 주신 하나님.
  궁중에서 바로의 딸의 양자로 살았던 40년 세월엔 동족의 부당한 처우에 대한 젊음의 혈기로 인해 살인을 저지르고, 바로의 낯을 피해 미디안 광야로 도망합니다. 미디안 광야에서 제사장 이드로의 사위로 양들을 치며 40년을 보내며, 언약과 동족을 향한 열정마저 식어버린 80의 노년을 맞이합니다. 모든 소망을 잃어버릴 때, 하나님의 산 호렙에서 떨기나무 불꽃 가운데 부르시고, 사명을 주십니다. 모세 스스로 생각해도 광야 목동으로 보낸 세월 속에 묻어 버린 젊은 날의 열정이 사라진 노인이 된 지금, 하나님의 사명을 받고 애굽 왕 바로에게 가는 일은 가당치 않아 보입니다. 그런 모세에게 다시 하나님께서 '동행' 하실 것을 약속해 주십니다. 내 생각을 내려 놓고, 오직 하나님의 때, 하나님 주신 사명을 넉넉히 감당하게 하시는 하나님.
  주님, 모든 것을 잃어버린 것 같고, 공허하고, 고난 가운데 쓰러질 것 같은 순간에도 주님만 바라고 의지할 수 있게 하옵소서. 주님 주신 능력으로 고난의 시간을 넉넉히 감당하게 하옵시고, '하나님이 일하셨다'고 고백할 수있게 하옵시고,
  주님 홀로 존귀와 영광 받으시기를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여호와 샬롬 ~

# 주님의 신실하심과 능력을 믿고 늘 동행에 참여하게 하소서
* 미국의 사역기관 '유다(Judah) 1'은 2021년 최초의 기독교 항공사를 설립해 선교사의 이동과 사역에 필요한 화물운송을 도울 계획입니다. 순조롭게 진행되어 세계선교에 잘 쓰임받게 되기를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간구드립니다,

  찬송 401장,  주의 곁에 있을 때
https://youtu.be/Hs8uiq-HIs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