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331 누가복음 23 : 1~12 정치판 속의 예수님
빌라도에게 심문받으신 예수님
1 무리가 다 일어나 예수를 빌라도에게 끌고 가서
2 고발하여 이르되 우리가 이 사람을 보매 우리 백성을 미혹하고 가이사에게 세금 바치는 것을 금하며 자칭 왕 그리스도라 하더이다 하니
3 빌라도가 예수께 물어 이르되 네가 유대인의 왕이냐 대답하여 이르시되 네 말이 옳도다
4 빌라도가 대제사장들과 무리에게 이르되 내가 보니 이 사람에게 죄가 없도다 하니
5 무리가 더욱 강하게 말하되 그가 온 유대에서 가르치고 갈릴리에서부터 시작하여 여기까지 와서 백성을 소동하게 하나이다
헤롯에게 심문받으신 예수님
6 빌라도가 듣고 그가 갈릴리 사람이냐 물어
7 헤롯의 관활에 속한 줄을 알고 헤롯에게 보내니 그 때에 헤롯이 예루살렘에 있더라
8 헤롯이 예수를 보고 매우 기뻐하니 이는 그의 소문을 들었으므로 보고자 한지 오래였고 또한 무엇이나 이적 행하심을 볼까 바랐던 연고러라
9 여러 말로 물으나 아무 말도 대답하지 아니하시니
10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이 서서 힘써 고발하더라
11 헤롯이 그 군인들과 함께 예수를 업신여기며 희롱하고 빛난 옷을 입혀 빌라도에게 도로 보내니
12 헤롯과 빌라도가 전에는 원수였으나 당일에는 서로 친구가 되니라
? 유대의 종교 지도자들은 거짓말로 예수님을 고소하고, 빌라도와 헤롯은 예수님의 무죄를 알면서도 무리의 눈치만 봅니다. 이 와중에 예수님은 아무런 변명도 하지 않으십니다.
? 빌라도와 헤롯에게 심문받으면서도 일절 자기변호를 하지 않으셨습니다.
종교 지도자들의 고발 내용을 반박하실 수도, 빌라도의 '네가 유대인의 왕이냐?' 하는 질문에 해명하실 수도, 또 헤롯의 여러 질문에 답하실 수도 있었지만, 그리하지 않으셨습니다. 물론 우리는 일반적으로 바울처럼 법정에서 적극적으로 변호해야 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하나님의 뜻을 이루시기 위해 스스로 십자가를 향해 가고 계셨기 때문에 침묵으로 죽음을 '선택'하셨습니다.
유대 종교 지도자들은 집요하게 예수님을 고발했습니다.
빌라도 앞에서는 예수님이 스스로 왕이되어 납세 반대 운동을 주도하는 반란을 꾀했다고 모함했습니다. 빌라도가 예수님을 심문한 후에 무죄를 선언하자, 그들은 예수님이 온 유대 지역을 돌며 말로 백성을 선동했다고 목청을 높였습니다. 헤롯 앞에서도 맹렬하게 예수님을 고발했습니다. 그들이 이렇게까지 하는 목적은 단 하나, 자기들의 입지를 위태롭게 만드는 존재를 제거하는 것이었습니다. 예수님이 실제로 어떤 분인지는 그들에게 중요하지 않았습니다. 그들의 기득권을 위협하는 자라면, 반드시 사라져야 했습니다. 돈을 벌고 권력을 유지하는 데 방해가 된다는 이유로 무고한 사람을 헤치는 자들이 여전히 있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을 고발한 유대의 종교지도자들과 똑같은 사람들입니다.
빌라도와 헤롯은 예수님께 죄가 없다는 것을 알면서도 유대 지도자들의 압박 때문에 그분을 방면하지 않고 괴롭혔습니다.
빌라도는 예수님의 무죄를 선언했으면서도 무리의 반대 때문에 풀어 주지 않고 갈릴리를 관할하는 헤롯에게 떠넘겼습니다. 헤롯 역시 예수님께 죄가 없다는 것을 알았지만, 유대인들의 성화에 못 이겨 예수님을 희롱하고 돌려보냈습니다. 그들이 유대인들의 압력에 굴복한 것은 권력욕 때문이었습니다. 총독과 분봉왕으로서 권력을 유지하는 데 유대인들의 반감을 사서 좋을 것이 없기 때문이었습니다. 무고한 사람을 보호하는 책임보다 이해득실을 더 중시한 그들은 무고한 예수님을 죽음으로 내몰았습니다. 억울한 일을 당한 자를 보호할 책임을 저버리는 자는 오늘날의 빌라도요, 헤롯입니다.
? 끝까지 순종하시는 예수님.
'아비지 이 잔을 내게서 옮기시옵소서'라고 기도했던 것은 다가올 고난이 얼마나 감당하기 어려운가를 알고 계셨습니다. 그럼에도 아버지의 뜻을 순종하기 위해 무고히 고발하는 이들과 심문하는 이들을 위해 모든 것을 내려놓으시고, 변명이나 반논을 하시지 않으시고 묵묵히 십자가의 길을 순종으로 따르십니다. 자기를 십자가에 내어 온 인류의 죄악을 대속하는 대속제물의 길을 가십니다,
주님, 내 안에 쌓인 세상적인 모든 것들을 내려 놓을 수 있는 지혜와 믿음을 더하여 주시고, 주님의 어린 양으로 주님 음성 곧 듣고 따르게 하옵시고,
주님 홀로 존귀와 영광 받으시기를,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여호와 샬롬 ~
# 제 이익을 쫒지 않고, 하나님이 맡기신 사명을 따라 살게 하소서
* 2,000여 만 명의 인구를 가진 멕시코 시티(Mexico City)는 상시적인 물 부족으로 고통당하고 있습니다. 당국의 적극적인 투자와 정책으로 물과 위생 문제가 잘 해결될 수 있게 되기를,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간구드립니다.
찬송 341장, 십자가를 내가 지고
https://youtu.be/HNpN-KqhYkM
빌라도에게 심문받으신 예수님
1 무리가 다 일어나 예수를 빌라도에게 끌고 가서
2 고발하여 이르되 우리가 이 사람을 보매 우리 백성을 미혹하고 가이사에게 세금 바치는 것을 금하며 자칭 왕 그리스도라 하더이다 하니
3 빌라도가 예수께 물어 이르되 네가 유대인의 왕이냐 대답하여 이르시되 네 말이 옳도다
4 빌라도가 대제사장들과 무리에게 이르되 내가 보니 이 사람에게 죄가 없도다 하니
5 무리가 더욱 강하게 말하되 그가 온 유대에서 가르치고 갈릴리에서부터 시작하여 여기까지 와서 백성을 소동하게 하나이다
헤롯에게 심문받으신 예수님
6 빌라도가 듣고 그가 갈릴리 사람이냐 물어
7 헤롯의 관활에 속한 줄을 알고 헤롯에게 보내니 그 때에 헤롯이 예루살렘에 있더라
8 헤롯이 예수를 보고 매우 기뻐하니 이는 그의 소문을 들었으므로 보고자 한지 오래였고 또한 무엇이나 이적 행하심을 볼까 바랐던 연고러라
9 여러 말로 물으나 아무 말도 대답하지 아니하시니
10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이 서서 힘써 고발하더라
11 헤롯이 그 군인들과 함께 예수를 업신여기며 희롱하고 빛난 옷을 입혀 빌라도에게 도로 보내니
12 헤롯과 빌라도가 전에는 원수였으나 당일에는 서로 친구가 되니라
? 유대의 종교 지도자들은 거짓말로 예수님을 고소하고, 빌라도와 헤롯은 예수님의 무죄를 알면서도 무리의 눈치만 봅니다. 이 와중에 예수님은 아무런 변명도 하지 않으십니다.
? 빌라도와 헤롯에게 심문받으면서도 일절 자기변호를 하지 않으셨습니다.
종교 지도자들의 고발 내용을 반박하실 수도, 빌라도의 '네가 유대인의 왕이냐?' 하는 질문에 해명하실 수도, 또 헤롯의 여러 질문에 답하실 수도 있었지만, 그리하지 않으셨습니다. 물론 우리는 일반적으로 바울처럼 법정에서 적극적으로 변호해야 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하나님의 뜻을 이루시기 위해 스스로 십자가를 향해 가고 계셨기 때문에 침묵으로 죽음을 '선택'하셨습니다.
유대 종교 지도자들은 집요하게 예수님을 고발했습니다.
빌라도 앞에서는 예수님이 스스로 왕이되어 납세 반대 운동을 주도하는 반란을 꾀했다고 모함했습니다. 빌라도가 예수님을 심문한 후에 무죄를 선언하자, 그들은 예수님이 온 유대 지역을 돌며 말로 백성을 선동했다고 목청을 높였습니다. 헤롯 앞에서도 맹렬하게 예수님을 고발했습니다. 그들이 이렇게까지 하는 목적은 단 하나, 자기들의 입지를 위태롭게 만드는 존재를 제거하는 것이었습니다. 예수님이 실제로 어떤 분인지는 그들에게 중요하지 않았습니다. 그들의 기득권을 위협하는 자라면, 반드시 사라져야 했습니다. 돈을 벌고 권력을 유지하는 데 방해가 된다는 이유로 무고한 사람을 헤치는 자들이 여전히 있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을 고발한 유대의 종교지도자들과 똑같은 사람들입니다.
빌라도와 헤롯은 예수님께 죄가 없다는 것을 알면서도 유대 지도자들의 압박 때문에 그분을 방면하지 않고 괴롭혔습니다.
빌라도는 예수님의 무죄를 선언했으면서도 무리의 반대 때문에 풀어 주지 않고 갈릴리를 관할하는 헤롯에게 떠넘겼습니다. 헤롯 역시 예수님께 죄가 없다는 것을 알았지만, 유대인들의 성화에 못 이겨 예수님을 희롱하고 돌려보냈습니다. 그들이 유대인들의 압력에 굴복한 것은 권력욕 때문이었습니다. 총독과 분봉왕으로서 권력을 유지하는 데 유대인들의 반감을 사서 좋을 것이 없기 때문이었습니다. 무고한 사람을 보호하는 책임보다 이해득실을 더 중시한 그들은 무고한 예수님을 죽음으로 내몰았습니다. 억울한 일을 당한 자를 보호할 책임을 저버리는 자는 오늘날의 빌라도요, 헤롯입니다.
? 끝까지 순종하시는 예수님.
'아비지 이 잔을 내게서 옮기시옵소서'라고 기도했던 것은 다가올 고난이 얼마나 감당하기 어려운가를 알고 계셨습니다. 그럼에도 아버지의 뜻을 순종하기 위해 무고히 고발하는 이들과 심문하는 이들을 위해 모든 것을 내려놓으시고, 변명이나 반논을 하시지 않으시고 묵묵히 십자가의 길을 순종으로 따르십니다. 자기를 십자가에 내어 온 인류의 죄악을 대속하는 대속제물의 길을 가십니다,
주님, 내 안에 쌓인 세상적인 모든 것들을 내려 놓을 수 있는 지혜와 믿음을 더하여 주시고, 주님의 어린 양으로 주님 음성 곧 듣고 따르게 하옵시고,
주님 홀로 존귀와 영광 받으시기를,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여호와 샬롬 ~
# 제 이익을 쫒지 않고, 하나님이 맡기신 사명을 따라 살게 하소서
* 2,000여 만 명의 인구를 가진 멕시코 시티(Mexico City)는 상시적인 물 부족으로 고통당하고 있습니다. 당국의 적극적인 투자와 정책으로 물과 위생 문제가 잘 해결될 수 있게 되기를,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간구드립니다.
찬송 341장, 십자가를 내가 지고
https://youtu.be/HNpN-KqhYkM
'매일성경 - 누가복음'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10402 누가복음 23 : 26~43 십자가에 달리신 사랑의 왕 (0) | 2021.04.02 |
---|---|
20210401 누가복음 23 : 13~25 사형을 언도 받으신 예수님 (0) | 2021.04.01 |
20210330 누가복음 22 : 54 ~71 비겁한 제자를 위해 당당한 스승 (0) | 2021.03.30 |
20210329 누가븍음 22 : 39~53 기도로 걷는 순종의 길 (0) | 2021.03.29 |
20210328 누가복음 22 : 24~38 제자들을 향한 예수님의 사랑 (0) | 2021.03.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