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401 누가복음 23 : 13~25 사형을 언도 받으신 예수님
빌라도가 무죄를 선언하다
13 빌라도가 대제사장들과 관리들과 백성을 불러 모으고
14 이르되 너희가 이 사람이 백성을 미혹하는 자라 하여 내게 끌고 왔도다 보라 내가 너희 앞에서 심문하였으되 너희가 고발하는 일에 대하여 이 사람에게서 죄를 찾지 못하였고
15 헤롯이 또한 그렇게 하여 그를 우리에게 도로 보내었도다 보라 그가 행한 일에는 죽일 일이 없느니라
16 그러므로 때려서 놓겠노라
17 (없음)
무리가 처형을 요구하다
18 무리가 일제히 소리 질러 이르되 이 사람을 없이하고 바라바를 우리에게 놓아 주소서 하니
19 이 바라바는 성중에서 일어난 민란과 살인으로 말미암아 옥에 갇힌 자러라
20 빌라도는 예수를 놓고자 하여 다시 그들에게 말하되
21 그들은 소리 질러 이르되 그를 십자가에 못 박게 하소서 십자가에 못 박게 하소서 하는지라
빌라도가 예수님을 넘겨주다
22 빌라도가 세 번째 말하되 이 사람이 무슨 악한 일을 하였느냐 나는 그에게서 죽일 죄를 찾지 못하였나니 때려서 놓으리라 하니
23 그들이 큰 소리로 재촉하여 십자가에 못 박기를 구하니 그들의 소리가 이긴지라
24 이에 빌라도가 그들이 구하는 대로 하기를 언도하고
25 그들이 요구하는 자 곧 민란과 살인으로 말미암아 옥에 갇힌 자를 놓아 주고 예수는 넘겨 주어 그들의 뜻대로 하게 하니라
? 빌라도는 예수님께 죄가 없다는 것을 알았지만, 성난 군중의 거센 반발에 굴복해 바라바를 석방하고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도록 판결합니다.
? 세속 법정이 유대인들의 종교 법정보다 공정했습니다.
빌라도가 주재하는 로마 법정은 예수님을 살리려고 했지만, 유대인들은 끝까지 예수님을 죽음으로 몰고갔습니다. 부패한 종교, 욕망으로 가득 찬 교회는 세상의 상식보다 왜곡될 수 있습니다. 섣불리 자신하지 말고 끊임없이 무엇이 욿은지, 무엇을 선택해야 하는지 물으며 자신을 성찰해야 합니다.
빌라도는 처음에 예수님을 놓아주려고 애썼습니다.
예수님을 고소한 모든 내용에 무혐의 처분을 내렸고, 그래도 소란을 일으켰으니 매질만 하고 석방하기로 판결했습니다. 그러나 군중의 거센 항의에 부딪히자 결국 소신을 꺾고 그들의 요구대로 십자가 형을 선고했습니다. 빌라도가 군중의 거센 항의에 부딪히자 결국 소신을 꺾고 그들의 요구대로 십자가형을 선고했습니다. 빌라도가 군중의 목소리에 굴븍한 것은 예수님을 하찮게 여겼기 때문입니다. 피지배 민족의 일개 떠돌이 교사가 쓴 누명을 벗기려고 군중의 폭동까지 무릅쓸 필요는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힘없는 사람을 깔보고 그의 인격을 무시하고 생명을 경시하는 사고방식이 예수님을 죽였습니다. 이것이 차별 없이 모든 인격과 생명을 존중하는 사회를 만들어야 하는 이유입니다.
군중은 막무가내로 예수님을 죽이고 바라바를 놓아 달라고 부르짖었습니다.
바라바는 무력으로 반란을 일으켰다가 투옥된 민족주의 혁명가였습니다. 처음에 사람들은 바라바가 실패한 일을 예수님이 이루실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이 죄수의 신분으로 이리저리 끌려다니기만 하자, 무리는 실망을 넘어 분노했고 차라리 바라바가 돌아오길 바랐습니다. 그들이 원한 건 정의와 사랑이 아니라 힘이었습니다. 그들은 십자가를 지는 그리스도가 아니라 칼을 든 그리스도를 원했습니다. 하나님 나라는 칼끝이 아니라 십자가 위에서 이뤄진다는 것을 알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바라바가 사면되고 예수님이 사형선고를 받으셨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의 죽음이 많은 '아버지의 아들'(바라바)을 살게 할 것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사건이었습니다. 내가 바로 예수님 덕에 살게 된 또 한 명의 바라바입니다. 칼과 힘이 구원을 가져다준다고 믿었다가 예수님의 자비와 희생으로 구원받은 바라바입니다.
? 버림 받으신 예수님.
예수님께서는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때 우리를 구원하시려', 친히 성육신하셔서 이 땅에 오셨습니다. 그럼에도 우리들의 어리석음과 욕심때문에 십자가에 못박히셨습니다. 자기 목숨을 내어주시기까지 우리를 위한 사랑을 져버린 것은, 내가 생각했던 방법이 아닌 것과, 내게 주어진 기득권과 권력을 더 믿고 의지하고 누리려는 것들 때문입니다. 또, 억압 받고 있던 자신들을 위해, 해방의 기쁨을 기대했는데, 지금까지 보여 주셨던 당당함은 없어지고, 한낱 죄인의 모습으로 전락해 이리저리 끌려다니는 모습에 실망감을 넘어 분노가 들끓었기 때문에 도리어 십자가에 죽이라 외칩니다. 예수님께 죄를 찾지 못하여 놓아주려 했지만, 성난 군중들에 의해 십자가 형을 언도해 버립니다.
예수님을 피지배 민족의 하찮은 존재로 여겼기에, 군중들 소요의 댓가로 여겨 그들의 소망대로 십자가에 못박도록 내어 주었습니다.
주님, 주님은 아무런 자격도 없는 이 죄인을 위해 생명까지 내어 주셨지만, 부족한 저는 오늘도 주님을 다시 십자가에 못 박으라 외치는 어리석은 자입니다. 주님의 놀라운신 사랑의 재발견으로 감사와 영광 돌리게 하옵시고,
주님 홀로 존귀와 영광 받으시기를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여호와 샬롬 ~
# 예수님을 죽음으로 내몬 빌라도와 군중의 태도를 버리도록 도와주소서
* G20의 지도자들이 전 세계 보건 분야의 즉각적인 자금 조달 요구에 협조하겠다는 성명을 채택하였습니다. 가난한 나라들에게 코로나19 백신과 의료물자가 공평하게 배분될 수 있게 되기를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간구드립니다.
찬송 522장, 웬일인가 내 형제여
https://youtu.be/Ymx3za9ohLA
빌라도가 무죄를 선언하다
13 빌라도가 대제사장들과 관리들과 백성을 불러 모으고
14 이르되 너희가 이 사람이 백성을 미혹하는 자라 하여 내게 끌고 왔도다 보라 내가 너희 앞에서 심문하였으되 너희가 고발하는 일에 대하여 이 사람에게서 죄를 찾지 못하였고
15 헤롯이 또한 그렇게 하여 그를 우리에게 도로 보내었도다 보라 그가 행한 일에는 죽일 일이 없느니라
16 그러므로 때려서 놓겠노라
17 (없음)
무리가 처형을 요구하다
18 무리가 일제히 소리 질러 이르되 이 사람을 없이하고 바라바를 우리에게 놓아 주소서 하니
19 이 바라바는 성중에서 일어난 민란과 살인으로 말미암아 옥에 갇힌 자러라
20 빌라도는 예수를 놓고자 하여 다시 그들에게 말하되
21 그들은 소리 질러 이르되 그를 십자가에 못 박게 하소서 십자가에 못 박게 하소서 하는지라
빌라도가 예수님을 넘겨주다
22 빌라도가 세 번째 말하되 이 사람이 무슨 악한 일을 하였느냐 나는 그에게서 죽일 죄를 찾지 못하였나니 때려서 놓으리라 하니
23 그들이 큰 소리로 재촉하여 십자가에 못 박기를 구하니 그들의 소리가 이긴지라
24 이에 빌라도가 그들이 구하는 대로 하기를 언도하고
25 그들이 요구하는 자 곧 민란과 살인으로 말미암아 옥에 갇힌 자를 놓아 주고 예수는 넘겨 주어 그들의 뜻대로 하게 하니라
? 빌라도는 예수님께 죄가 없다는 것을 알았지만, 성난 군중의 거센 반발에 굴복해 바라바를 석방하고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도록 판결합니다.
? 세속 법정이 유대인들의 종교 법정보다 공정했습니다.
빌라도가 주재하는 로마 법정은 예수님을 살리려고 했지만, 유대인들은 끝까지 예수님을 죽음으로 몰고갔습니다. 부패한 종교, 욕망으로 가득 찬 교회는 세상의 상식보다 왜곡될 수 있습니다. 섣불리 자신하지 말고 끊임없이 무엇이 욿은지, 무엇을 선택해야 하는지 물으며 자신을 성찰해야 합니다.
빌라도는 처음에 예수님을 놓아주려고 애썼습니다.
예수님을 고소한 모든 내용에 무혐의 처분을 내렸고, 그래도 소란을 일으켰으니 매질만 하고 석방하기로 판결했습니다. 그러나 군중의 거센 항의에 부딪히자 결국 소신을 꺾고 그들의 요구대로 십자가 형을 선고했습니다. 빌라도가 군중의 거센 항의에 부딪히자 결국 소신을 꺾고 그들의 요구대로 십자가형을 선고했습니다. 빌라도가 군중의 목소리에 굴븍한 것은 예수님을 하찮게 여겼기 때문입니다. 피지배 민족의 일개 떠돌이 교사가 쓴 누명을 벗기려고 군중의 폭동까지 무릅쓸 필요는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힘없는 사람을 깔보고 그의 인격을 무시하고 생명을 경시하는 사고방식이 예수님을 죽였습니다. 이것이 차별 없이 모든 인격과 생명을 존중하는 사회를 만들어야 하는 이유입니다.
군중은 막무가내로 예수님을 죽이고 바라바를 놓아 달라고 부르짖었습니다.
바라바는 무력으로 반란을 일으켰다가 투옥된 민족주의 혁명가였습니다. 처음에 사람들은 바라바가 실패한 일을 예수님이 이루실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이 죄수의 신분으로 이리저리 끌려다니기만 하자, 무리는 실망을 넘어 분노했고 차라리 바라바가 돌아오길 바랐습니다. 그들이 원한 건 정의와 사랑이 아니라 힘이었습니다. 그들은 십자가를 지는 그리스도가 아니라 칼을 든 그리스도를 원했습니다. 하나님 나라는 칼끝이 아니라 십자가 위에서 이뤄진다는 것을 알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바라바가 사면되고 예수님이 사형선고를 받으셨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의 죽음이 많은 '아버지의 아들'(바라바)을 살게 할 것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사건이었습니다. 내가 바로 예수님 덕에 살게 된 또 한 명의 바라바입니다. 칼과 힘이 구원을 가져다준다고 믿었다가 예수님의 자비와 희생으로 구원받은 바라바입니다.
? 버림 받으신 예수님.
예수님께서는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때 우리를 구원하시려', 친히 성육신하셔서 이 땅에 오셨습니다. 그럼에도 우리들의 어리석음과 욕심때문에 십자가에 못박히셨습니다. 자기 목숨을 내어주시기까지 우리를 위한 사랑을 져버린 것은, 내가 생각했던 방법이 아닌 것과, 내게 주어진 기득권과 권력을 더 믿고 의지하고 누리려는 것들 때문입니다. 또, 억압 받고 있던 자신들을 위해, 해방의 기쁨을 기대했는데, 지금까지 보여 주셨던 당당함은 없어지고, 한낱 죄인의 모습으로 전락해 이리저리 끌려다니는 모습에 실망감을 넘어 분노가 들끓었기 때문에 도리어 십자가에 죽이라 외칩니다. 예수님께 죄를 찾지 못하여 놓아주려 했지만, 성난 군중들에 의해 십자가 형을 언도해 버립니다.
예수님을 피지배 민족의 하찮은 존재로 여겼기에, 군중들 소요의 댓가로 여겨 그들의 소망대로 십자가에 못박도록 내어 주었습니다.
주님, 주님은 아무런 자격도 없는 이 죄인을 위해 생명까지 내어 주셨지만, 부족한 저는 오늘도 주님을 다시 십자가에 못 박으라 외치는 어리석은 자입니다. 주님의 놀라운신 사랑의 재발견으로 감사와 영광 돌리게 하옵시고,
주님 홀로 존귀와 영광 받으시기를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여호와 샬롬 ~
# 예수님을 죽음으로 내몬 빌라도와 군중의 태도를 버리도록 도와주소서
* G20의 지도자들이 전 세계 보건 분야의 즉각적인 자금 조달 요구에 협조하겠다는 성명을 채택하였습니다. 가난한 나라들에게 코로나19 백신과 의료물자가 공평하게 배분될 수 있게 되기를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간구드립니다.
찬송 522장, 웬일인가 내 형제여
https://youtu.be/Ymx3za9oh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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