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03 14
마가복음 6 : 14 ~ 29
예수님은 누구인가
14 이에 예수의 이름이 드러난지라 헤롯 왕이 듣고 이르되 이는 세례 요한이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났도다 그러므로 이런 능력이 그 속에 일어나느니라 하고
15 어떤 이는 그가 엘리아라 하고 또 어떤 이는 그가 선지자니 옛 선지자 중의 하나와 같다 하되
16 헤롯은 듣고 내가 목 벤 요한 그가 살아났다 하더라
17 전에 헤롯이 자기 동생 빌립의 아내 헤로디아에게 장가 든 고로 이 여자를 위하여 사람을 보내어 요한을 잡아 옥에 가두었으니
18 이는 요한이 헤롯에게 말하되 동생의 아내를 취한 것이 옳지 않다 하였음이라
19 헤로디아가 요한을 원수로 여겨 죽이고자 하였으되 하지 못한 것은
20 헤롯이 요한을 의롭고 거룩한 사람으로 알고 두려워하여 보호하며 또 그의 말을 들을 때에 크게 번민을 하면서도 달갑게 들음이러라
21 마침 기회가 좋은 날이 왔으니 곧 헤롯이 자기 생일에 대신들과 천부장들과 갈릴리의 귀인들로 더불어 잔치할새
22 헤로디아의 딸이 친히 들어와 춤을 추어 헤롯과 그 앉은 자들을 기쁘게 한지라 왕이 그 소녀에게 이르되 무엇이든지 네가 원하는 것을 내게 구하라 내가 주리라 하고
23 또 맹세하기를 무엇이든지 네가 내게 구하면 내 나라의 절반까지도 주리라 하거늘
24 그가 나가서 그 어머니에게 말하되 내가 무엇을 구하리이까 그 어머니가 이르되 세례 요한의 머리를 구하라 하니
25 곧 그가 왕에게 급히 들어가 구하여 이르되 세례 요한의 머리를 소반에 얹어 곧 내게 주기를 원하옵니이다 하니
26 왕이 심히 근심하나 자기가 맹세한 것과 그 앉은 자들로 인하여 그를 거절할 수 없는지라
27 왕이 곧 시위병 하나를 보내어 요한의 머리를 가져오라 명하니 그 사람이 나가 옥에서 요한의 목을 베어
28 그 머리를 소반에 얹어다가 소녀에게 주니 소녀가 이것을 그 어머니에게 주니라
29 요한의 제자들이 듣고 와서 시체를 가져다가 장사하니라
? 제자들의 선교 여행 중간에 세례(침례) 요한의 죽음이 등장합니다. 요한의 죽음은 훗날 아무런 죄 없이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실 예수님의 죽음을 암시합니다.
? 제자들의 성공적인 사역 가운데, 세례 요한의 죽음으로 전환을 맞습니다.
제자들의 성공적인 전도로 흥분과 기대를 일으키는 성공 이야기에서, 선택 받은 이의 허무한 죽음으로 옮겨갑니다. 메시아의 길을 앞서 예비하러 온 요한의 죽음으로 예수님의 죽음마저 예비하는 듯 합니다. 우리 사역이 성공하고, 부흥할 때, 자칫 그것이 전부인 양, 복음을 성공과 번영의 길로 덧칠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주님의 진정한 모습은 성공과 능력의 정점이 아니라, 가장 낮은 자리, 가장 비천한 십자가에서 드러납니다.
전도 여행을 통해 예수님의 이름이 드러납니다.
헤롯은 세례 요한이 부활한 것으로 생각했고, 어떤 이들은 엘리야, 혹은 선지자 중 하나와 같다 여겼습니다. 이처럼 제자들의 선교는 철저하게 예수님을 전하는 것이었습니다. 우리들의 사역과 선교도 자신의 명성과 성공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드러내는 사역이 되어야 합니다.
진리의 말씀을 듣고 즐거워하는 것만으로, 죄의 지배를 극복할 수 없습니다.
헤롯은 요한의 기르침을 달게 들었고, 헤로디아의 적개심에서 요한을 보호 하기도 했지만, 그의 모호한 호의는 '진리에 대한 헌신'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었습니다. 유력자들 앞에서 자신의 체면을 위하여 요한을 참수케 하였습니다. 진리에 대한 그의 가벼움은 만 천하에 드러났습니다. 훗날 대중의 지지와 자리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무죄한 예수님께 십자가 형을 내린 빌라도의 모습 역시 헤롯의 이런 딜레마를 다시 보여 줍니다. 진리에 헌신한 자, 옳은 일을 위해 죽음도 두려워 하지 않던 요한이 춤에 대한 보상으로 무참히 죽임을당하는, 어이 없는 일이 곧 예수님에게도 반복될 것입니다. 진리에 대한 관심이 헌신으로 이어지지 못할 때, 죄는 그 틈을 파고 들고 사람을 지배합니다. 말씀을 묵상하고 배우는 일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은 말씀 한 구절 한 구절을 내 삶을 형성하는 기초와 뼈대가 되게하는 일입니다.
? 주님 !
주님, 주신 말씀들이 옛 이야기가 되지 않게 하옵소서. 이 시간 제게 주신 말씀들이 살아 역사하시는 예수님의 음성으르 들려지게 하옵소서. 세상 어떤 것도 말씀 앞에 낮아지게 하옵소서. 특별히 세상 높은 권세를 가진 것 같은 강대국과 모든 나라의 위정자들이 헤롯과 같이 자신의 체면으로 인해 유혹되는 죄의 늪에 빠지지 않게 하옵소서. 나라와 민족을 위한다는 명분으로 자신들의 사리사욕과 욕망 늪에 추락하지 않게 하옵소서. 지혜와 용기와 결단의 능력을 더하여 주시옵소서. 온 세상을 지배하는 '코로나19'의 온역에서 속히 하나되어, 옛 다윗 왕 때와 같이 죄를 자복하고 회개하는 정결한 심장 가지고, 주님 앞에 간구하게 하옵소서. 지금의 사태를 어느 누구라도 사리사욕을 위한 도구로 이용하지 못하게 하옵소서.
오직 오늘도 살아 계셔 세상을 운용하시는 주님께 모든 주권이 있음을 속히 깨달아 알게 하시고,
주님 홀로 존귀와 찬송과 영광 받으시기를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 말씀을 통해 '주님이 누구신지' 배우고, 삶을 통해 드러나게 하소서
* 최근 유럽에서는 반 유대 정서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유럽 사회에 인종을 차별하는 정서와 행동이 사라지고, 관용과 다양성을 인정하는 분위기가 확산 되게 하실 것을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간구드립니다.
여호와 살롬 ~
찬송 324 장 예수 나를 오라 하네
https://youtu.be/hmXfauNqRo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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