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함께 (고난주간을 시작하면서)

# 함께 (고난주간을 시작하면서)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오늘 네가 나와 함께 낙원에 있으리라 하시니라''(눅23:43)

 

십자가에 함께 달린 강도 중 한 강도가 주님 나라 임하실 때 자기를 기억해 달라할 때 '오늘 나와 함께 낙원에 있으리라' 말씀하시는 내용이다

 

왜 죄 없으신 분이 나와 함께 하신다는 것인가

 

어떻게 모든 사람이 기피하고 싶은 강도와 함께 하신다는 것인가

 

죄 없이 십자가에 달려 고통 중에 있음에도, 자기를 기억해 달라며 죄를 고백하는 한 강도에게 '나와 함께' 낙원에 있을 것이라 말씀 하실 때의 일이다

 

강도짓으로 살다보니 내 곁에 오는 사람 없고 늘 혼자다. 가족도 나와 함께 하려 하지 않는다

 

예수, 하나님의 아들인 것 믿지 못하면 함께 낙원에 있으리라 하신 것 믿지 못한다.

 

살아서도 홀로, 죽어서도 홀로 되는 것 두려워 기억해 달라 했는데 영원히 낙원에서 함께 해주신다 말씀 하신다. 이 말씀 믿어도 될까. 위로로 하신 말씀은 아닐까

 

옆에 강도는 고통에 얼굴이 일그러지고 고함치며 난리다

살이 찢기는 이 고통에도 함께 해주신다는 그 말씀에 마음에 오는 평안, 이것은 어디서 오는 것인가.

 

늘 홀로였는데 함께 라니 처음 느끼는 행복이다.

 

믿음 없으면 함께 해주신다는 말씀 위로 정도로 듣는다‘

 

모두가 꺼리는 강도임에도 불구하고 함께 해주심을 믿으려 한다.

 

죄를 고백하고 두려움을 고백하면 함께 해주시는 하나님.

 

낙원에 이르도록 함께 하신다.

 

믿음은 함께 동행 해 주심을 믿는 것이다.

 

누구도 함께 해주지 않던 강도의 삶 고백하며 기억만이라도 해달라는 그 연약함, 그 믿음보시고 영원히 천국에서 함께 해주고 싶으신 하나님의 심정.

 

십자가 보혈 의지하면 구원의 심판에 함께 하시는 하나님

 

외롭고 두려운 삶에서 벗어나도록 함께 하신다.

 

예수의 의로움 앞에 죄를 고백하며 받은 한 강도의 복, 낙원의 주인과 늘 함께 하는 복, 영원히 기억 되는 복. 늘 기쁨 속에 거한다.

 

오늘날 우리는 어떠한가?

 

‘함께’ 하는 것 불편해 하는 세대다.

 

자기 생각과 다르면 함께 하려 하지 않는다. 교회에 가정에 문제가 있어도 함께 기도하려 하지 않는다.

 

어떻게 예수로 거듭난 자가 교회에, 가정에 문제가 있음에도 함께 기도하려 하지 않나

 

예수를 온전히 믿지 않으면 문제가 쌓여도 함께 하는 기도 자리 포기한다.

 

중보기도가 필요함에도 남에게 불편 끼치지 않으려 홀로 기도한다. 내 사업장의 일로, 직장의 일로 몸도 지치고 마음도 지쳤을 때 기도회 함께 하는 것은 힘든 일이다.

 

“진실로 다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중의 두 사람이 땅에서 합심하여 무엇이든지 구하면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께서 그들을 위하여 이루게 하시리라 두 세 사람이 내 이름으로 모인 곳에는 나도 그들 중에 있느니라”(마 18:19-20)

 

일에 지쳐 있는데 함께 기도하자는 것 불편 주는 일 아닌가

 

믿음으로 살지 않으면 함께 하는 기도는 늘 불편하다.

 

그럼에도 오늘 교회를 위해, 영혼 구원을 위해 함께 하는 기도의 자리 나가기를 결단하라. 두 사람이 합심하여 기도하면 다 이루어 주신다고 말씀하시지 않나. 지금 힘들어도 함께 기도하여 하나님의 역사 이루기를 결단하라. 함께 하는 기도의 자리 나가는 자는 믿음을 행하는 자요 변화된 자다

 

지친 몸, 지친 마음임에도 함께 하는 기도의 자리 나오는 그 믿음 보시고 함께 하는 모든 기도 다 응답하시고픈 하나님의 심정

 

두 세 사람이 모이면 그 가운데 늘 함께 계신 하나님.

 

함께 하는 기도 기쁘게 받으신다. 함께 하고 있음을 기적으로 보이신다.

 

혼자서도 하기 힘든 기도, 함께 하는 기도 자리 불편하고 힘겨울 때 있다. 그럼에도 교회 기도회에 함께 하는 것은 믿음이다. 기도하는 두 세 사람 중의 한 사람이 되는 것은 은혜다. 함께 기도하기를 결단하라. 함께 하는 기도에 참여 하는 것은 주를 향한 진정한 사랑이요 더 큰 헌신이다.

 

믿음이 몸에 베이지 않으면 함께 하는 기도의 자리 나가는 것 어렵고, 늘 믿음이 우선인 자는 두 세 사람 중의 한 사람 되어 교회와 가정, 자식을 세운다.

 

함께 하는 기도의 자리 지키는 자, 문제마다 해결의 기적을 맛본다. 하나님의 손길 있는 삶 산다.

 

믿음은 성도가 함께 하는 기도의 자리 나가는 것이다

 

2014년 4월 1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