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사랑교회

부당한 십자가에 피는 꽃

91moses 2019. 4. 2. 12:41

부당한 십자가에 피는 꽃

 

“이르시되 아버지여 만일 아버지의 뜻이거든 이 잔을 내게서 옮기시옵소서 그러나 내 원대로 마시옵고 아버지의 원대로 되기를 원하나이다 하시니”(누가복음 22:42)

 

져야할 십자가 극한 고통임을 알고 이 쓴 잔을 옮겨 주시면 안 되겠느냐고 감람산에서 예수 기도하는 내용이다.

왜 죄도 없는 나에게 십자가를 지라는 것인가

어떻게 죄 있는 저들은 보호하시고 나에게 이러시는 것인가. 나는 아들 아닌가

 

감람산에서 홀로 기도하며 십자가가 부당함에도 아버지의 뜻을 따르겠다 할 때의 일이다.

 

영원히 죽을 밖에 없는 저들의 죄, 영원히 지울 수 없는 저들의 죄, 심판으로 정리하면 깨끗한 것 아닌가. 나는 죄도 모르고, 악도 모른다. 저들 살리겠다고 죄도 없는 나에게 이 십자가를 지라는 것인가

 

내 안에는 거룩함만 담겨져 있다. 죄의 형태도 모르고, 악의 그림자도 본 적 없다.

내 눈에는 천국의 아름다움만, 내 귀에는 청아한 하늘의 소리만 있다.

흉측한 십자가 형틀 처음 본다.

 

믿음을 가진 자 아니면 내가 지는 십자가 자기 것인 줄 모른다.

 

어느 한 구석 인간들의 의로움을 찾으려 해도 죄와 악뿐이다. 그렇게 선지자를 보내고 제사장을 곁에 두어도 커지는 죄악은 불순종의 결과인가. 이들에게는 치를 수 있는 죄의 값이 없단 말인가. 굳이 나를 붙들어 십자가에서 그 값을 치르라는 것인가. 거절해도 되는 데 어떻게 하나

 

구레네 시몬 예수 곁에 따라가다 억지로 십자가를 매고 간다. 너무 억울한 표정이다. 시몬은 조금만 져주면 되지만 나는 죽어야 되는 것 아닌가. 그런데도 저들은 왜 저리 나를 조롱하고 비난하는 것인가. 자신들의 죄를 지고 가는데 저들은 내 모습이 그리 즐거운가보다

 

믿음 없는 자는 자기가 의인인줄 안다.

 

내 안에 거룩함이 더럽혀지고, 내 안에 없던 고통과 슬픔이 다가오지만 아버지의 뜻이니 십자가지려 한다.

하나님 뜻이기에 십자가 지리라

대못의 고통과 억울함이 밀려와도 십자가 지리라

 

믿음은 하나님 아버지의 뜻이면 따르는 것이다.

 

억울한 일임에도 아버지 뜻 따라 십자가 지시는 그 순종에 그의 십자가 보혈 믿는 모든 자에게 구원을 주시고 싶으신 하나님의 심정.

부당한 십자가임에도 아버지 뜻 따르면 죽은 생명 일으키시는 하나님

너는 구원자 그리스도라 부르신다.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라 하신다.

 

아버지 보좌 옆에 앉으신 복. 기도를 받으시는 권세, 응답하시는 권능.

 

믿음은 아버지의 뜻이면 따르는 것이다.

 

오늘날 우리는 어떤가

 

하나님 말씀 따르지 않는 세대다

 

교회서든 직장에서든 가정에서든 말씀 없이 산다. 말씀에 비추어 내 계획 수정하지 않는 세대다. 욕심대로 간다. 자기주장대로 가는 세대다. 자기 지식, 인맥이면 충분하다 한다

 

어떻게 거듭난 자가 말씀을 외면하나

 

믿음 없으면 말씀 없이 잘 산다고 생각한다.

 

교회 봉사하고. 사회생활에도 갈등이 깊어지고 닫히면 열리지 않는 삶의 반복이 찾아온다. 그럼에도 말씀으로 돌아가지 않는다

눅 5:4-6 “말씀을 마치시고 시몬에게 이르시되 깊은 데로 가서 그물을 내려 고기를 잡으라 시몬이 대답하여 이르되 선생님 우리들이 밤이 새도록 수고하였으되 잡은 것이 없지마는 말씀에 의지하여 내가 그물을 내리리이다 하고 그렇게 하니 고기를 잡은 것이 심히 많아 그물이 찢어지는지라” 순종하면 인생에 변화가 온다

 

교회에서 봉사하고 성경공부도 열심히 하지 않나

 

믿음은 말씀에 순종하는 것이다.

 

오늘 우리는 무엇보다 말씀에 집중하고 말씀에 순종하기를 결단해야한다. 봉사, 헌신, 구제, 기도 모두 좋지만 말씀 따르기를 결단하라 말씀에 순종하며 사는 자가 변화된 자다

 

내 지식이 앞서고, 내 계획이 최고인 것 같아도 먼저 말씀 따르는 그 믿음보시고 말씀이 능력임을 내 삶에 보이고 싶으신 하나님의 심정

말씀을 따르면 말 속에 구원의 능력 주시는 하나님

생명을 구원하게 하신다.

 

믿음은 말씀에 순종하는 것이다.

 

말씀 따라 살려고 해도 직장생활에 지치고, 물질이 메마르면 말씀 순종하며 사는 것 흔들릴 때 있다 그럼에도 끝까지 말씀을 붙드는 것은 주를 향한 더 큰 헌신이다.

 

믿음 없으면 말씀 없이 성공을 생각하고 믿음 있는 자는 말씀으로 구원할 생명을 찾는다

 

말씀을 따르는 자는 물질이 열리고, 건강이 견고해 지고, 자식의 앞날이 시온의 대로가 된다

 

믿음은 말씀을 따라 사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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