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 1장에 숨은 비밀 찾기
마태복음 1장은 신약의 첫 부분으로 엄청난 비밀을 담고 있는데 성경을 처음 대하는 분들은 꼭 이것이 필요한 부분일까? 할 만큼 신앙생활에 큰 비중을 자치하지 않은 줄 생각하게 된다. 필자도 성경을 처음 대했을 때 무슨 산부인과 족보인줄 알았다. 그러나 마태복음은 단순히 예수님의 족보나 혈통을 의미하는 내용이 아니다.
마태라는 이름부터 귀한 뜻을 담고 있는데 히브리어 음으로는 “맛타이” 사전에는 “맛타뜨야”로 ‘맛타뜨’는 ‘선물’, ‘야’는 ‘여호와 하나님’ 축약형으로 성경 단어에는 축약계시와 확대계시가 항상 숨어 있는 데 이것을 기본적으로 감지하지 않은 채 성경을 접할 수 없는데 신학계에서는 실용적으로 사용하지 않는 실정이다.
즉 마태는 “하나님의 선물”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어 마태복음은 단순히 어떤 기록자의 이름으로 작성된 것으로만 치부할 수 없다. 이것을 읽고 지키는 자는 하나님의 선물인 복음을 따라가면 메시아 예수를 만나게 된다는 뜻을 갖고 있다. (엡 2;, 요 4:10, 히 6:4, 엡 4:7, 요일 3:22 참조)
마태는 레위 지파 사람으로 메시아 예수는 마태의 몸을 빌려서 우리의 동반자, 안내자, 가이드 역할을 해 주는 존재다. 또한 “레위”라는 의미는 “연합” 메시아 예수와 연합하여 이루어진 마태복음을 접하면 산제사로 드려지는 차원을 의미하고 있다. (롬 12:1, 6:13, 16:19, 시 50:13, 14, 고전 6:20, 벧전 2:5 참조)
신약성경 중 4복음서 가운데 역사적으로 첫 번째 기록한 것은 마가복음이지만 메시아 예수의 공생애부터 시작되는 내용이라 신약의 첫 부분에 나올 수 없었다. 두 번째 기록한 것은 누가복음인데 세례(침례) 요한의 출생부터 시작되지만 앞부분에 나올 수 없었다. 요한복음은 태초부터 시작되는 내용이라고 하더라도 앞부분에 나올 수 없는 이유는 마태복음의 1장이 메시아 예수로 인해 내려오는 구속사를 표현하고 있으며 구약 전체를 요약해 주는 내용을 1장에서 찾아볼 수 있기 때문이다.
메시아 예수에 대한 혈통을 담고 있는 부분을 제외할 수 없지만 그보다 더 하나님께서 계시하신 말씀을 그대로 대언하고 대행한 인물들 나열하면서 이들이 하나님의 계시를 그대로 준수해 옴에 따라 메시아 예수에게까지 전승된 것을 먼저 기억하는 하나님의 역사의 숨결을 접하지 않고는 신약을 넘어갈 수 없기 때문이기도 하다.
먼저 1장 1절이 아브라함의 자손 다윗의 자손 예수 그리스도의 세계라는 문장에서 영어와 헬라어 성경은 자손이라 하지 않고 아들로 번역되어 있는데 자손이나 아들로 번역한 것은 히브리어의 벤이란 단어의 축약계시와 확대계시를 분석하지 않는 것은 고사하더라도 어떻게 메시아 예수가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이며 아들이 될 수 있는가?
메시아 예수는 하나님의 아들이지 어떻게 인간의 아들이며 자손으로 포함시키는 이유가 무엇일까? 이것이 바로 유대인의 사상이며 기타 종교의 부산물인 것을 파악하지 못하는 것이다. 히브리어에 ‘벤’(ןB,eee)은 원래 히브리 발음으로는 “반”(ן?)인데 자손이나 아들의 의미보다는 “생명의 근원지”를 의미를 크게 부여하고 있다.
따라서 아브라함의 자손, 다윗의 자손이 아니라 아브라함의 생명의 근원이 되시고 다윗의 생명의 근원이 되시는 메시아 예수를 대언하고 대행한 인물들을 열거하는 계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그런데 신약 첫 부분부터 오역을 하고 있어 그 다음 내용을 이어 나갈 수 없게 만들고 있다.
우리가 이때까지 알고 있었던 내용이라면 아브라함이 이삭을 낳고 이삭이 야곱을 낳은 혈통적인 족보로 본다면 메시아 예수는 인간의 죄성을 갖고 출생한 것으로 여길 수밖에 없는 것이다. 그렇게 되면 과연 예수는 하나님의 아들이 아니라 사람들의 혈통과 족보에 의해 탄생된 존재에 불과한 것이다. 그렇다면 석가나 공자와 다를 게 무엇인가?
아브라함(아베라함 ~h'r'ba:)이 이삭(이츠에아크 qx'cyI)을 낳은 것이 육적인 출생을 말하려고 하는 것인가? 그것을 표현하려고 한다면 성경이 될 수 없는 것이다. 아브라함이 생명의 근원이 되시는 메시아 예수를 이삭에게로 인도되어졌고 이삭은 생명의 근원이 되시는 메시아 예수를 야곱에게 인도되어졌으며 야곱은 생명의 근원이 되시는 메시아 예수를 유다에게로 인도되어졌다는 의미를 신구약전체를 말하려는 의도임을 깨달아야 한다.
아브라함이 이삭의 불완전 작품을 만든 것이 아닐 것이다. 그런 내용으로 사람의 계보를 전하려는 것이 아니라면 전혀 다른 의미를 부여해야만 신약을 열어갈 수 있는 것이다. “낳다”라는 헬라어 단어인 ‘에게네센’(evge,nnhsen)도 여러 실 가닥이 서로 조합하여 완성품으로 되어진 상태를 의미하고 있는데 사람의 관계에서 이루어진 내용 중에 그 어느 것도 완성품은 찾아볼 수 없다.
인간의 냄새를 풍기는 내용으로 성경을 풀어나가려고 한다면 그때부터 성경의 줄기는 막히기 시작하는 것이다. 구약에서 자신의 이름이 생명책에 기록된 것을 알고 있었던 인물은 누구인가? 1장에 거론되고 있는 인물은 물론이지만 출 32:30절 이하로 보면 모세가 자신의 이름을 내걸고 이스라엘 백성을 구해 달라고 하는 간절한 호소의 내용을 볼 수 있다.
자신의 이름이 생명책에서 지워지더라고 이 백성을 구해달라고 하는 모세와 같은 지도자가 이 시대에 절실한 상황이다. (시 56:8, 69:28, 86:7, 139:16, 겔 13:9 참조)다니엘서 12:1에 무릇 책에서 기록된 모든 자가 구원을 얻을 것이라고 했다. 과연 어디서 구원을 얻는 것인가?
한글 성경에 의하면 “티끌 가운데 잠자고 있는 자”들인데 창세기 1장에서 언급하고 있는 공허와 혼돈과 흑암 가운데서 이것이 바로 무저갱이며 애급 가운데서 잠자고 있는 우리 인간들을 말하고 있다. 거기에 있는 우리들을 끄집어 올리는 상태가 바로 구원을 의미하는 데 다니엘 12:3에 “별(학코카빔 ~~oMybik'owKh:)과 같이 영원토록 비치리라”는 구절에서 “별”의 어근은 “둘둘 말아 감아올린다”는 의미를 갖고 있는데 무저갱과 애급에서 둘둘 말아 끄집어 올려진 존재가 바로 별처럼 비치게 된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
창세기 28:12에 나오는 사닥다리는 직선으로 된 사닥다리가 아니라 나선형으로 되어 있는 것으로 하나님의 나라에 올라가는 상황도 나선형으로 올라가는 것이다. 엡 4:13에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의 충만한 데까지 올라가야 하는 상황도 직선으로 올라가는 것이 아니라 나선형으로 올라가야만 되는 것이다. (엡 4:16 참조)
이와 반대로 인간의 방법으로 나선형처럼 올라갔던 사건이 바로 “바벨(lb,B:)탑 사건”으로 원래는 히브리 음으로는 “바발”(lb,:B:)인데 하나님께서 세우신 집을 세워지지 못하도록 하기 위해 기둥을 박는 못된 짓을 하는 것이 바로 바벨 탑 사건이다. 오늘 날 교회 안에서 하나님의 역사를 제대로 되지 못하게 하기 위해 엉뚱한 짓을 하는 것이 바로 이런 사건을 일으키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우리는 과연 하나님의 섭리와 은총 아래 자라나고 있는지 아니면 하나님의 역사와 은혜를 역행하고 있는지 살펴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자신의 이름을 내기 위해서 하나님의 역사와 은혜를 가로막는 어리석은 짓을 자행하고 있는 행태가 얼마나 삶의 현장에 흘리고 다니고 있는지 당사자인 본인은 모르고 있다.
이렇게 마태복음 1장 안에 숨어 있는 내용이 얼마나 많은데 그냥 지나칠 수 없는 것이다. 또한 이름만 나열되어 있기에 더군다나 이름 속에 숨어 있는 비밀을 어떻게 사람의 눈으로 보려고 하는지 원어를 봐도 그렇고 기도를 해서 신비로운 비밀을 터득한다고 해도 하나님께서 직접 계시한 것을 주님과 한 몸이 된 상태에서 발견할 수 있지만 육신의 눈을 갖고 있는 이상은 어떻게 해 볼 방법이 없는 것이다.
이런 내용을 알았다고 해서 발견한 당사자가 대단한 사람으로 착각하지 말라. 짐승의 속성이 안에서 발작하면 그 어느 누구보다도 추악하며 세상 어떤 끔찍한 죄인보다 더 악랄할 수 있다는 것을 자신 스스로 알게 된다.
마태복음 1장에 들어간 인물이 무엇 하나 하나님 앞에서 잘 해서 기록되어진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대언하고 대행한 것 때문이다. 즉 하나님의 뜻을 올바르게 전달하고 가르치며 본을 보인 것뿐이다. 좀 더 구체적으로 설명한다면 하나님께서 1장에 나온 인물 속으로 걸어가시면 그 사람들의 몸을 빌려 역사하신 것이다.
마태복음 1장의 숨은 얘기는 다음 번 른 제목으로 이어나가기로 한다. 출처/창골산 봉서방 카페 (출처 및 필자 삭제시 복제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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