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롭게 공부하는 성경공부

성지순례 -- 예루살렘

91moses 2009. 9. 15. 23:33

예루살렘 II

*십자가 행진

비아 돌로로사(Via Dolorosa 슬픔의길, 수난의 길이란 뜻의 라틴어)는 예수께서 십자가를 지고 골고다 언덕을 향해 걸어가셨던 ‘고난의 길’이다. 유대교를 율법의 종교, 이슬람교를 코란의 종교라고 한다면 기독교는 십자가의 종교다. 예수께서 십자가를 지신 날이 금요일이었다. 그래서 오늘날도 금요일이 되면 비아 돌로로사에는 십자가 행진이 이루어진다.

첫 번째 장소 - 예수가 로마 총독 빌라도에게 재판을 받은 곳이다.

두 번째 장소 - 예수가 십자가를 지신 곳이다. ‘채찍질 교회’가 있다.

세 번째 장소 - 예수가 십자가를 지고 가다가 힘에 겨워 쓰러진 곳이다.

네 번째 장소 - 십자가를 지고 가던 예수가 모친 마리아를 만났다고 하는 곳이다.

다섯 번째 장소 - 구레네 지방 (오늘날 리비아) 출신인 시몬이라는 사람에게 십자가를 대신

지게 했다는 곳이다.

여섯 번째 장소 - 예수가 십자가를 지고 이곳을 지날 때 베로니카 여인이 땀을 흘리는

예수에게 손수건을 건네 드렸다고 전해지는 장소이다.

일곱 번째 장소 - 예수가 두 번째로 넘어진 곳이다. 여기서부터 길은 좁고, 경사는 급하다.

여덟 번째 장소 - 울면서 따라오는 여인들을 향해서 “나를 위해 울지 말고, 너희와 너희

자녀를 위하여 울라“고 말씀했다는 곳이다.

아홉 번째 장소 -예수가 골고다 언덕에 거의 다 올라가서 세 번째로 넘어졌다는 곳이다.

열 번째 장소 - 로마병사들이 예수의 옷을 벗긴 곳이다.

열한 번째 장소 -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은 곳이다.

열두 번째 장소 - 예수를 메 단 십자가가 서 있던 곳이다.

열세 번째 장소 - 십자가에서 예수를 내려놓은 곳이다.

열네 번째 장소 - 예수가 묻히셨던 곳이다

 

 

*성묘교회 - 열 번째 장소로부터 열네 번째 장소까지는 모두 성묘교회 안에 있다. 기독교 유적지의 중심이 되는 성묘교회는 예수가 십자가에 달렸던 골고다 언덕과 묻히셨던 무덤부분을 다 포함해서 그 위에 세워진 웅대한 교회다. 예수의 부활은 그의 죽으심, 곧 십자가의 죽음을 전제로 한다. 십자가 위에서 당한 고난의 죽음 없이 영광의 부활은 없기 때문이다. 십자가의 부활은 기독교 신앙의 핵심적인 사건이 일어났던 역사의 현장이 예루살렘에 있는 골고다 언덕과 예수가 묻혔던 무덤이다. 이 역사적인 두 장소위에 세워진 교회한 ‘성묘 교회’다. 예루살렘에 있는 수많은 교회 가운데 가장 오래된 역사를 가지고 있는 성묘교회는 예수가 십자가를 지고 걸었던 비아 돌로로사의 종착점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