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미션 2007(CM2007)' 개막
전 세계 미전도 캠퍼스와 세계 선교를 향한 열정
세계 청년대학생 지도자수련회(CM2007) 본대회가 개막 됐다. 7월 2일(월) 부산 벡스코는 전 세계 128개국 2만여 명 청년대학생들의 전 세계 미전도 캠퍼스와 세계 선교를 향한 뜨거운 열정의 불꽃이 피워 올랐다.
지난 6월 30일 부산 벡스코에서 CM 2007 Leadership Conference를 통해 각기 나라와 언어가 다른 전 세계 7천여 명의 학생들은 한 목소리로 하나님께 감사의 찬양을 드렸다. 각기 다른 나라 말로 하나님께 기도하며 양 손을 잡고 온몸으로 뛰며 찬양하는 이 시간은 세계의 벽이 허물어지는 모습을 생생히 전해 준 시간이었다.
드디어 개회예배의 막이 올랐다. CM2007대회는 전북대 교수 중심으로 이루어진 30여 명의 공연 팀이 ‘북의 대합주’로 개막을 알리는 향연을 펼치며 그 시작을 알렸다. 또한 미스 유니버스 이하늬 한복을 제작한 이일순 금단제 대표와 임동진, 오미희 등 크리스천 연예인이 포함된 35명의 모델들이 한복 패션쇼를 펼치며 우리의 멋을 한껏 뽐냈다. 성경말씀 주제와 음악, 화려한 의상이 한데 어우러져 한국적인 미를 뽐내며 전 세계 학생들을 환영하는 축제의 장이 열렸다.
이후에는 CM2007 로고가 새겨진 상징물과 함께 전 세계 학생대표들이 국기를 들고 행진하는 퍼레이드가 펼쳐졌다. 미국, 영국, 일본, 동아시아, 캐나다, 우간다, 크로아티아, 토바고, 몰도바 등 크고 작은 나라의 학생 대표들은 진행자의 소개에 각 나라의 고유의상을 입고 국기를 들고 무대 앞으로 행진했다. CM2007에 참가한 학생들은 각 나라의 국기가 펼쳐질 때마다 감격을 감추지 못하며 환호했다. 모든 민족과 열방이 함께 기뻐하는 열정과 비전의 현장이었다.
특별 게스트로 미스 유니버스 이하늬 씨와 서울대 C.C.C. 출신인 언니 이슬기 씨, 어머니 문재숙 교수(이화여대)가 참가해 가야금으로 헨델의 <메시아> 중 ‘할렐루야’를 연주했다. 연주 후에 이하늬 씨는 “내 입술을 통해 하나님의 은혜를 나누는 것이 감사하다.”고 말문을 열고 “나의 비전은 세 가지다. 바로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는 것과 한국의 대사로서 한국 문화를 알리는 것, 또한 이 땅에서 예배하는 사람이 되는 것이다.”라며 자신의 비전을 말했다.
이어 미스코리아와 미스유니버스 대회 합숙 기간 기도모임을 가졌던 간증을 하며 “아브라함이 새로 거하는 곳마다 제일 먼저 예배하는 곳을 찾았던 것처럼 어디에서든지 예배 자가 되는 것이 꿈이다.”라고 말하고 “하나님은 미스유니버스 대회를 통해 볼리비아, 레바논 등 여러 나라를 알게 하시고 지경을 넓혀 주셨다. 하나님의 큰 비전에 내가 한 조각이 될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지 모른다.”고 고백했다. 자신의 삶 가운데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의 간증들을 전했다.
한편 릭 워렌 목사가 영상을 통해 “하나님은 한국 교회를 진심으로 사랑하신다. 우선적으로 전 세계의 대학생들이 삶의 목적을 알기를 바란다. CM2007에 참가한 학생들과 전 세계 C.C.C. 사역을 축복한다.”고 CM2007을 축하하는 메시지를 전했다.
또한 한국 C.C.C.를 창설하고 전 생애를 캠퍼스 복음화를 위해 헌신한 C.C.C. 총재 김준곤 목사가 “이제 세계 대학에 새 바람이 불고 혁명이 일어날 것이다.”라며 CM2007에 참가한 학생들을 환영하고 CM2007의 의미를 부각시킨 “복음과 전도의 도전”이라는 제목으로 메시지를 전했다.
김 목사는 또한 “왜 우리는 안 믿는 사람에게 전도해야 하는가, 왜 주님이 제자들에게 기도하고 전도하라고 했느냐“고 반문하고 노아의 방주와 모세의 구리 뱀 사건을 예로 들며 “방주는 구원설이다. 예수님을 믿으면 구원받을 수 있다는 것은 절대 진리이다. 오직 예수님만이 우리의 영생약이다. 가장 중요한 소식이며 절대 선택이 아닌 절대 필수이다.”라며 복음의 의미를 다시 한 번 강조했다.
김 목사는 또한 한국 C.C.C.를 창설했던 간증과 엑스플로 ‘74와 ’80 세계복음화대성회, GCOWE 95 등 한국 C.C.C.의 역사적인 집회를 통해 받은 은혜와 간증을 생생히 전하며 “전 교회가 다 힘을 합쳐야 한다. 힘을 총동원해야 한다. 우리가 땅 끝까지 변화시키자. 불씨가 되자. 겨자씨가 되자. 세계 대학생이 하나 되어 세계를 변화시키자. 역사적으로 전례 없는 일을 만들자. CM2007을 통해 세계 정신사의 강을 갈라지기를 바란다.”며 각 민족, 특히 전 세계 미전도 캠퍼스에 복음이 전해지기를 바라는 간절한 소망을 전했다.
이에 외국 학생들은 ‘모든 곳에 영적운동을 일으키는’ 비전으로 한국 C.C.C.가 성장한 것처럼 자신들의 나라가 변할 것에 대한 확신을 갖고 전심으로 기도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국제 C.C.C.가 펴낸 한국 C.C.C.와 설립자 김준곤 목사의 사역과 이야기를 담은 (불씨)를 참가자들에게 기증했다.
한편, 메시지 후에는 박성민 목사와 C.C.C. 창설자인 빌 브라잇 박사의 부인 보넷 브라잇 여사의 환영사가 있었다. 박성민 목사는 “우리가 함께 모여 있다는 것 자체가 기적이고, 하나님이 함께하시는 증거다.”라며 2만여 명의 학생들을 보며 감격을 감추지 못했다. 또 CM2007 헌금 모금에 대한 간증을 소개하며 “우리는 모금을 하면서 힘들 때도 있었지만 꿈이 있었기 때문에 행복했다. 하나님의 역사가 지금도 일어나고 있다.”며 앞으로의 일정을 기대했다.
한국 C.C.C.는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제3세계 대학생들의 국내 체류비용을 위해 모금운동을 전개해 왔으며, 학생들은 일일찻집, 노동, 장학금, TV쇼 프로그램 상금 등 다양한 방법으로 모금을 해 많은 감동을 안겨 주었다.
또한 CM2007에는 2만여 청년 외에도 법무법인 로고스 대표 전용태 장로 부부, 오는 11월 세계기독여성대회를 준비하는 이형자 권사, 부산 교계 지도자 등 많은 분들이 참여해 한마음이 되어 축하해 주었다.
러시아에서 온 Robi Myers 간사는 "각 민족이 함께 모여 기도하고 찬양하는 것이 너무 좋았고, 앞으로의 시간들도 너무 기대된다.“며 대회를 통한 많은 기대를 나타냈다.
7월 6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세계 128개국 2만여 명의 C.C.C. 소속 대학생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리는 CM2007대회는 '모든 대학에서 영적 운동을 일으키자'는 슬로건 아래 참가자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주권 앞에 자신의 삶을 드리며 그리스도를 영화롭게 하는 삶으로 도전하는 것과 함께 전 세계 대학생과 사역자(간사)가 하나 되어 캠퍼스의 영적 운동을 위한 영적 공동체를 이루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별히 이번 대회를 통해 전 세계 8,000 주요 대학 중 전혀 복음 전도 사역이 이루어지 않고 있는 6,000대학의 선교를 위해 전략을 수립하고 국제적인 네트워킹을 통해 미전도 캠퍼스를 향한 선교를 가속화 한다는 계획이다.
7월 3일(화)에는 선교사명 완수(completing the mission)를 주제로 오전예배와 선교 도전이 있으며 특히 지난 1995년 5월 20일 잠실올림픽 주경기장에서 8만 명의 대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던 SM2000의 주 강사였던 조지 바워 목사가 캠퍼스 선교에 대한 강한 비전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이영길 객원기자 91mose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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