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노동 2기·대포동미사일 1기 발사”▼
북한은 7월 5일 오전 3시32분과 33분께 노동 미사일 2기와 오전 4시가 약간 넘어 대포동 2호 미사일 1발을 각각 발사했다고 정보당국의 고위 소식통이 밝혔다.
그는 "처음 2발이 발사된 노동미사일은 노동1호 인지 노동2호인지 아직은 불분명하지만 일단 노동2호 미사일일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노동미사일은 동해안의 한 미상지역에서 오전 3시32분과 33분 사이 각각 발사되어 6분 뒤 일본 북단 홋카이도 서부 500-600㎞ 해역에 낙하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미사일은 중거리 노동 미사일로 보인다고 일본 공영 NHK 방송이 전했다.
또 4시경에 대포동2호 미사일이 함북 화대군 무수단리 미사일기지 발사됐다. 로이터 통신은 북한이 1,2번째 중거리 미사일에 이어 세 번째로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했으나, 실패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미국 CNN 방송도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확실하며, 이 미사일이 그간 미 정보당국이 추적해온 대륙간 탄도미사일(ICBM)은 아닌 것 같다고 보도했다. CNN은 또 동해에 떨어진 것으로 알려진 이 미사일이 대포동 2호 장거리 미사일보다는 규모가 작은 것으로, 알래스카 일부를 강타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일본 교도통신은 방위청 관리들의 말을 인용, 북한이 4번째 미사일을 발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으나 최종 확인은 아직 되지 않고 있다
북한은 현재 약 200여기의 노동미사일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노동미사일의 사거리는 620마일(1천여㎞)로 일본 전역을 사정권으로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아베 신조 일본 관방장관은 이날 새벽 긴급기자회견을 갔었고, 미국은 4일 오후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회의(NSC)를 긴급 소집했다고 CNN이 전했다. 특히 미국은 특히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따른 대응책으로 이날 저녁 유엔 안보리를 긴급 소집한다는 계획아래 존 볼턴 유엔주재 미 대사를 중심으로 안보리 국가들과 연쇄 접촉중이어서 적잖은 파장이 예상된다. 미국과 일본은 각각 긴급 안전보장회의를 소집, 북한 미사일 발사에 따른 비상 대책을 논의하는 한편 '미일(美日) 공조' 체제를 구축, 공동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한편 정부 관계자는 5일 북한이 이날 새벽 미사일을 발사했다는 사실을 확인하며 "오늘 관계 장관회의를 열어 대책을 협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북한 미사일 발사와 관련한 외신보도와 관련, "정부도 관련 사항을 확인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영길 기자 onet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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