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원정” 경기 첫 승
한국 축구가 13일 밤 토고를 꺾고 52년 만에 월드컵 원정경기 첫 승을 거두었다. 해외 원정 15경기 만에 이룬 쾌거다.
딕 아드보카트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3일 밤(한국시간) 프랑크푸르트 월드컵경기장에서 토고에 2-1 역전승을 거둬 16강의 첫 관문을 활짝 열었다. 토고전 승리로 한국은 한·일 월드컵에 이어 2회 연속 본선 첫 경기 승리의 위업을 달성했다.
풀타임 활약한 이천수(울산)는 자신의 월드컵 첫 골이자 한국 축구 월드컵 20호 골의 주인공이 됐다. 후반 9분 그림 같은 프리킥으로 동점골을 터뜨리며 전반전의 부진을 털어버렸다. 이천수의 프리킥이 동점골로 연결되자 “대∼한민국”을 연호하는 소리는 몇 배로 커졌다. 응원단의 표정엔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이 가득했다. 시민들은 한국 선수들의 몸짓 하나하나에 감탄사를 연발하며 끊임없이 독일로 투혼을 전했다. 2002년 조별리그 포르투갈전에서 결승골을 넣었던 박지성도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거 다운 활약을 보였다. 박지성은 경기초반 긴장한 선수들이 잦은 패스미스를 연발하며 공격의 실마리를 풀지 못하자 이을용과의 콤비플레이를 통해 상대 수비진을 흔들었고 결국 장 폴 아발로의 경고를 유도했다. 토고전에선 장폴 아발로가 2002년 이탈리아전에선 프란체스코 토티가 경고 누적으로 레드카드를 받았다. 이천수의 만회골로 1-1 동점이던 상황에서 안정환은 송종국으로 부터 넘겨받은 볼을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오른발로 강하게 차 토고의 왼쪽 골망을 힘차게 흔들며 승리를 굳혔다. 2002년 활약에 못 미친다는 지적을 받아온 송종국도 중앙수비수들과 협력수비를 통해 토고 공격의 핵인 아데바요르를 꽁꽁 묶은 데다 안정환의 역전골의 밑바탕이 된 환상적인 패스로 제몫을 다하며 승리의 발판을 만들었다.
대표팀에는 23명의 월드컵 최종 엔트리 가운데 11명의 크리스천 선수들이 (김두현, 김동진, 김영광, 박주영, 안정환, 이영표, 이운재, 이천수, 이호, 정경호, 조원희) 한손에 축구공, 다른 한 손에는 십자가를 들고 복음을 전하는 축구선교사라는 자부심으로 독일월드컵 경기를 통해 그리스도를 증거 하고자 한다.
이번 월드컵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므로 축구강국 이미지를 통한, 세계선교 강국, 기독교 강국으로서의 대한민국의 이미지가 세계 널리 알려 질 것이다. 이것은 세계선교에 큰 도움이 된다. 또 한골 한골을 넣을 때마다 주님 영광을 드러내는 선수들을 통해 그리스도의 복음이 온 세계에 퍼져갈 것이다. 우리 선수들은 모든 성도들의 뜨거운 기도와 성원을 통해 함께 하나님나라 확장의 주역들이 다 되기를 바란다.
(객원기자 이 영길 onet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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