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행전 23 : 12-35 바울의 암살 음모20240621
바울 살해 음모
12 날이 새매 유대인들이 당을 지어 맹세하되 바울을 죽이기 전에는 먹지도 아니하고 마시지도 아니하겠다 하고
13 이같이 동맹한 자가 사십여 명이더라
14 대제사장들과 장로들에게 가서 말하되 우리가 바울을 죽이기 전에는 아무 것도 먹지 않기로 굳게 맹세하였으니
15 이제 너희는 그의 사실을 더 자세히 물어보려는 척하면서 공회와 함께 천부장에게 청하여 바울을 너희에게로 데리고 내려오게 하라 우리는 그가 가까이오기 전에 죽이기로 준비하였노라 하더니
탄로 난 음모
16 바울의 생질이 그들이 매복하여 있다 함을 듣고 와서 영내에 들어가 바울에게 알린지라
17 바울이 한 백부장을 청하여 이르되 이 청년을 천부장에게로 인도하라 그에게 무슨 할 말이 있다 하니
18 천부장에게로 데리고 가서 이르되 죄수 바울이 나를 불러 이 청년이 당신께 할 말이 있다 하여 데리고 가기를 청하였더이다 하매
19 천부장이 그의 손을 잡고 물러가서 조용히 묻되 내게 할 말이 무엇이냐
20 대답하되 유대인들이 공모하기를 그들이 바울에 대하여 더 자세히 묻기 위함이라 하고 내일 그를 데리고 공회로 내려오기를 당신께 청하자 하였으니
21 당신은 그들의 청함을 따르지 마옵소서 그들 중에서 바울을 죽이기 전에는 먹지도 않고 마시지도 않기로 맹세한 자 사십여 명이 그를 죽이려고 숨어서 지금 다 준비하고 당신의 허락만 기다리나이다 하니
천부장의 조치
22 이에 천부장이 청년을 보내며 경계하되 이 일을 내게 알렸다고 아무에게도 이르지 말라 하고
23 백부장 둘을 불러 이르되 밤 제 삼시에 가이사랴까지 갈 보병 이백 명과 기병 칠십 명과 창병 이백 명을 준비하라 하고
24 또 바울을 태워 총독 벨릭스에게로 무사히 보내기 위하여 짐승을 준비하라 명하며
총독에게 보내는 편지
25 또 이 아래와 같이 편지하니 일렀으되
26 글라우디오 루시아는 총독 벨릭스 각하께 문안하나이다
27 이 사람이 유대인들에게 잡혀 죽게 된 것을 내가 로마 사람인 줄 들어 알고 군대를 거느리고 가서 구원하여다가
28 유대인들이 무슨 일로 그를 고발하는지 알고자 하여 그들의 공회로 데리고 내려갔더니
29 고발하는 것이 그들의 율법 문제에 관한 것뿐이요 한 가지도 죽이거나 결박할 사유가 없음을 발견하였나이다
30 그러나 이 사람을 해하려는 간계가 있다고 누가 내게 알려 주기로 곧 당신께로 보내며 또 고발하는 사람들도 당신 앞에서 그에 대하여 말하리라 하였나이다.
바울의 이송
31 보병이 명을 받은 대로 밤에 바울을 데리고 인디바드라에 이르러
32 이틑날 기병으로 바울을 호송하게 하고 영내로 돌아가니라
33 그들이 가이사랴에 들어가서 편지를 총독에게 드리고 바울을 그 앞에 세우니
34 총독이 읽고 바울더러 어느 영지 사람이냐 물어 길리기아 사람인 줄 알고
35 이르되 너를 고발하는 사람들이 오거든 네 말을 들으리라 하고 헤롯 궁에 그를 지키라 명하니라
👀 자객들이 바울을 살해하려고 음모를 꾸미지만, 바울의 생질이 듣고 알립니다. 바울은 천부장의 보호 아래 총독 벨릭스의 관저가 있는 가이사랴로 이송됩니다.
👁 16-24절) 바울의 생질(누이의 아들)이 유대인들의 바울 살해 음모를 듣게 되었습니다.
그는 이 사실을 바울에게 알렸고 후에 천부장에게 전달 했습니다. 천부장은 이 청년의 말을 믿었고 바울을 보호하기 위해 즉각적인 조치를 취했습니다. 이 모든 과정은 우연이 아니였습니다. '네가 예루살렘에서 나의 일을 증언한 것같이 로마에서도 증언하여야 하리라'(23:11) 하신 말씀을 이루기 위한 하나님의 일하심입니다. 하나님은 약속을 반드시 지켜내시는 신선하신 분입니다.
31-35절) 바울은 보병과 창병과 기병의 보호를 받으며 예루살렘을 떠나 가이사랴에 이릅니다.
이후 바울은 군대의 보호를 받으며 로마까지 이를 것입니다. 자력으로 가려했다면 만만치 않았을 여정을, 비록 죄인의 신분이나 제국의 제도를 이용해 안전히 가게 된 것이 하나님이 내신 복음의 길입니다. 복음을 전하는 이들의 발걸음은 결코 쉬운 적이 없었으나, 복음이 이르지 못할 곳은 어디에도 없었습니다. 우리가 복음을 전하려는 마음을 품는다면, 하나님이 길을 내실 것입니다.
12-15절) 사십여 명의 유대인들이 당을 지어 바울을 죽이기 전에는 아무것도 먹지 않겠다고 맹세했습니다.
개인적인 신념을 위해 악을 도모하고 맹세까지 한 것입니다. 불의와 죄에 빠져 있으면서도 옳은 일을 하고 있다는 그들의 생각이 우리를 놀라게 합니다. 하나님을 반대하고 거역하고 있음에도 하나님 편을 들고 있다는 착각을 우리도 하고 있는 것은 아닙니까? 무엇을 위해 우리 자신을 내어 주고 있습니까?
22-24절) 천부장이 총독 벨릭스에게 보낸 편지 내용은, 바울에게는 유대인들의 율법에 관한 문제가 있을 뿐 무죄가 확실하다는 것입니다.
그런 바울을 총독에게 보내게 된 사유는 위험에서 그를 보호하기 위함이라고 합니다. 바울은 세상의 눈에도 정직하고 선한 사람이었습니디. 단지 그들의 눈에 종교심이 지나쳐 보인다는 것뿐이었습니다. 우리의 흠도 그러하길 바랍니다. 신앙에 열심을 다하는 것 외에는 별다른 흠을 찾기 어려운 성도가 됩시다.
🤎 우리가 하는 일들 가운데 때로는 하나님의 뜻을 거역하고 있으면서도, 하나님의 편에 있다고 착각하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열심도 중요하지만, 그 뜻과 방향성을 잃지 않아야 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행하는 일들이 '구원의 방주'를 만들고 있는지? 아니면 나와 우리의 뜻을 이루는 '바벨탑'을 쌓고 있는지 되돌아 보아야 합니다. 가장 위험한 열심은 예수님의 이름으로 예수님을 대적하는 일입니다. 어떤 일이든 우리들의 동기를 점검해 보아야 합니다.
하나님!
하나님 나라를 위해 일한다면서, 나 자신의 매너리즘(mannerism)에 빠지지 않게 하옵소서. 내 뜻이 아닌 주님의 뜻을 이루어가는 하나님의 사명자로 바로 설 수 있도록 성령님 인도하심에 순종하는 복을 누리게 하옵시고
하나님 홀로 존귀와 영광 받으실 것을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여호와 샬롬 ~
# 우리 형편이 어떠하든지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기 원합니다.
* 지난해 미얀마와 방글라데시를 탈출해 타국으로 이주하던 로힝야족 569명이 바다에서 숨졌다. 미얀마 정부가 종교와 인종의 차이를 뛰어넘어 이들을 포용하고 받아들일 수 있게 하실 것을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중보기도 드립니다.
찬송 : 425장, 주님의 뜻을 이루소서
https://youtu.be/vrNetYnsZJg?feature=shared
https://youtu.be/YUt-ArwWWPM?feature=shar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