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행전 22 : 12-29 로마의 시민된 자 20240619
이나니아가 전한 소명
12 율법에 따라 경건한 사람으로 거기 사는 모든 유대인들에게 칭찬을 듣는 아나니이라 하는 이가
13 내게 와 곁에 서서 말하되 형제 사울아 다시 보라 하거늘 즉시 그를 쳐다보았노라
14 그가 또 이르되 우리 조상들의 하나님이 너를 택하여 너로 하여금 자기 뜻을 알게 하시며 그 의인을 보게 하시고 그 입에서 나오는 음성을 듣게 하셨으니
15 네가 그를 위하여 모든 사람 앞에서 네가 보고 들은 것에 증인이 되리라
16 이제는 왜 주저 하느냐 일어나 주의 이름을 불러 세례를 받고 너의 죄를 씻으라 하더라
환상 중에 받은 이방 선교 사명
17 후에 내가 예루살렘으로 돌아와서 성전에서 기도할 때에 황홀한 중에
18 보매 주께서 내게 말씀하시되 속히 예루살렘에서 나가라 그들은 네가 내게 대하여 증언하는 말을 듣지 아니 하리라 하시거늘
19 내가 말하기를 주님 내가 주를 믿는 사람들을 가두고 또 각 회당에서 때리고
20 또 주의 증인 스데반이 피를 흘릴 때에 내가 곁에 서서 찬성하고 그 죽이는 사람들의 옷을 지킨 줄 그들도 아나이다
21 나더러 또 이르시되 떠나가라 내가 너를 멀리 이방인에게로 보내리라 하셨느니라
유대인의 반응과 천부장의 조치
22 이 말하는 것까지 그들이 듣다가 소리 질러 이르되 이러한 자는 세상에서 없애 버리자 살려 둘 자가 아니라 하여
23 떠들며 옷을 벗어 던지고 띠끌을 공중에 날리니
24 천부장이 바울을 영내로 데려가라 명하고 그들이 무슨 일로 그에 대하여 떠드는지 알고자 하여 채찍질하며 심문하라 한대
로마 시민임을 밝히는 바울
25 가죽 줄로 바울을 매니 바울이 곁에 서 있는 백부장더러 이르되 너희가 로마 시민 된 자를 죄도 정하지 아니하고 채찍질 할 수 있느냐 하니
26 백부장이 듣고 가서 천부장에게 전하여 이르되 어찌하려 하느냐 이는 로마 시민이라 하니
27 천부장이 와서 바울에게 말하되 네가 로마 시민이냐 내게 말하라 이르되 그러하다
28 천부장이 대답하되 나는 돈을 많이 들여 이 시민권을 얻었노라 바울시 이르되 나는 나면서부터라 하니
29 심문하려던 사람들이 곧 그에게서 물러가고 천부장도 그가 로마 시민인 줄 알고 또 그 결박한 것 때문에 두려워하니라
👀 바울은 예루살렘 군중 앞에서 이방인에게 복음을 전하게 된 경위를 설명합니다. 군중이 다시 광분하자, 천부장은 바울을 고문하여 심문하려 합니다.
👁 12-21절) 바울은 자신이 예수님의 증인 된 것과 이방에 복음을 전하는 사도가 된 것이 그의 결정이 아니었다고 말합니다.
그는 다메섹에서 예수님의 빛을 본 이후 눈이 멀었습니다. 눈이 흐려진 만큼 살아갈 의미도 흐릿해져 있었을 때, 하나님이 경건한 유대인 아나니아를 통해 앞으로 그가 예수님의 증인이 되어야 함을 알려주셨다고 말합니다. 또 증언을 듣지 않는 유대인들을 떠나 예루살렘 너머의 이방인에게로 간 것도 주님의 명령임을 밝힙니다. 그는 하나님의 뜻을 따르기 위해 매일 자신을 부인해왔습니다(고전 15:31). 하나님을 믿는 것, 하나님의 백성이 되는 것은 자기 신념을 내려놓고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것입니다.
24-29절)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게 하십니다(롬 8:28).
천부장의 지시로 바울을 가죽 줄로 묶어 채찍으로 때리려 하자, 바울은 자신이 로마 시민임을 밝힙니다. 로마 시민을 재판 없이 때리는 것은 불법이기 때문에 바울은 채찍질 당하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이때를 위하여 그를 로마의 시민권자로 태어나게 하셔서 얻은 것입니다. 내 모습이 지금은 사소하게 보여도 미래를 내다보시는 하나님에게는 가장 중요한 순간을 위한 포석일 수 있습니다.
22-23절) 이스라엘의 소망에 관한 메세지를 기대했던 유대인들은 바울의 말에 경외감을 품고 경청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뜻에 따라서 이방인에게로 나아갔다는 바울의 말에는 극도로 반발합니다. 하나님이 유대인과 이방인을 구분하지 않고 누구나 구원하시려 한다는 바울의 생각을 전혀 받아들이지 못합니다. 유대인으로서 지켜온 규율과 방법에 갇혀 있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새포도주를 담지 못하는 낡은 가죽부대와 같습니다(눅 5:37). 생각이 굳고 통념에 갇히면 하나님이 일으키시는 역동적인 사건을 부정하게 됩니다. 편견과 아집을 버리고 겸손하게 하나님의 손길을 찾을 때 하나님이 이루시는 새 일을 알아볼 수 있습니다.
🤎 성난 예루살렘 군중 앞에서 당당히 그들이 믿지 않은 '예수님'과 복음에 대한 이방인 사명자로 부르심을 받았던 것을 증거합니다.
선민사상에 가득한 그들은 사도 바울의 변명을 일축하며 또 다시 폭동을 일으킵니다. 천부장은 바울을 심문하여 그들이 폭동을 일으킨 원인을 파악하려 합니다. 그러나 '로마 시민' 됨을 밝힌 바울에 의해 그만 중지됩니다. 이 또한 하나님의 예비하신 은혜 였습니다.
하나님은 바울을 유대인들을 위해 부르셨습니다. 하나님은 나와 우리 공동체에게도 사람(들)을 위탁하셨습니다. 그 사람(들)을 찿아야 하는 것이 나와 우리에게 주신 사명인 것을 깨닫고 순종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지금도 말씀과 믿음의 공동체를 통해 부르시고 찿으라 명하십니다.
하나님!
오늘도 부르시고 찾으시나, 부족함으로 등한시 여기는 어리석음에서 깨어나게 하소서. 부르심의 소명을 깨달을 수 있도록 성령님의 도우심에 아멘으로 화답하게 하옵시고
하나님 홀로 존귀와 영광 받으실 것을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여호와 샬롬 ~
# 하나님의 뜻과 인도하심을 신뢰하며 나의 계획과 방법을 내려놓게 하소서
* 2023년 한국으로 돌아온 탈북자가 196명에 이른다. 한국 교회와 그리스도인들이 탈북자들을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품고 이들을 환대하는 분위기를 형성하는 데 앞장 설 수 있게 하실 것을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중보기도 드립니다.
찬송 : 407장, 구주와 함께 나 죽었으니
https://youtu.be/xHNfoX4mL7U?feature=shared
https://youtu.be/XVQpMT4zR0M?feature=shar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