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 - 마가복음

마가복음 11 : 12-26  무화과 나무와 성전 20240314

91moses 2024. 3. 14. 06:28

마가복음 11 : 12-26  무화과 나무와 성전 20240314

무화과 나무를 저주하시다
12 이튼날 그들이 베다니에서 나왔을 때에 예수께서 시장하신지라
13 멀리서 잎사귀 있는 한 무화과나무를 보시고 혹 그 나무에 무엇이 있을까 하여 가셨더니 가서 보신 즉 잎사귀 외에 아무 것도 없더라 이는 무화과의 때가 아님이라
14 예수께서 나무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이제부터 영원토록 사람이 네게서 열매를 따 먹지 못하리라 하시니 제자들이 이를 듣더라

성전에서 임박한 심판을 예고하시다
15 그들이 예루살렘에 들어가니라 예수께서 성전에 들어가서 성전 안에서 매매하는 자들을 내쫓으시며 돈 바꾸는 자들의 상과 비둘기 파는 자들의 의자를 둘러 엎으시며
16 아무나 물건을 가지고 성전 안으로 지나다님을 허락하지 아니하시고
17 이에 가르쳐 이르시되 기록된 바 내 집은 만민이 기도하는 집이라 칭함을 받으리라 하지 아니하였느냐 너희는 강도의 소굴을 만들었도다 하시매
18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이 듣고 예수를 어떻게 죽일까 하고 꾀하니 이는 무리가 다 그의 교훈을 놀랍게 여기므로 그를 두려워함일러라
19 그리고 날이 저물매 그들이 성 밖으로 나가더라

제자들에게 믿음과 용서의 삶을 요구하시다
20 그들이 아침에 지나 갈 때에 무화과나무가 뿌리째 마른 것을 보고
21 베드로가 생각이 나서 여짜오되 랍비여 보소서 저주하신 무화과나무가 말랐나이다
22 예수께서 그들에게 대답하여 이르시되 하나님을 믿으라
23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누구든지 이 산더러 들리어 바다에 던져지라 하며 그 말하는 것이 이루어질 줄 믿고 마음에 의심하지 아니하면 그대로 되리라
24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무엇이든지 기도하고 구하는 것은 받은 줄로 믿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그대로 되리라
25 서서 기도할 때에 아무에게나 혐의가 있거든 용서하라 그리하여야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도 너희 허물을 사하여 주시리라
26 (없음)

👀 무화과나무 저주와 성전에서의 선지자적 행동을 통해 예수님은, 제의로 가득하지만 메시아를 맞이할 준비가 되어있지 않는 성전을 향해 하나님의 심판을 선언하십니다.

👁 12-14절) 철을 맞이하지 못한 무화과나무를 통해, 그리스도의 때가 되었는데도 자기 때만 주장하다가 메시아를 맞이할 준비를 하지 못한 예루살렘 성전의 영적상태를 고발하십니다.
  잎사귀가 있으면 열매도 있음직한데 아무 열매도 없는 무화과의 모습은 외적인 제의활동만 활발한 기만적인 성전의 모습을 반영합니다. 예수님은 배고픔을 통해 자기 백성을 향한 갈망을 표현하시지만, 잎만 무성한 무화과나무처럼 파멸에 이를 것입니다. 우리도 무성한 잎으로 열매를 대신하려는 모습은 없는지 돌아봅시다.

  15-19절)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보다 상인들에게서 나오는 수입에 골몰하고 있는 성전 체제를 뒤엎으시는 상징적 행동을 통해 심판을 선언하십니다.
  유대 종교자들은 멀리서부터 예루살렘으로 예배드리러 온 순례자를 위해 흠 없는 제물과 성전세 전용 동전을 거래하며 이득을 챙기고, 이 좌판들을 이방인의 기도터인 '이방인의 뜰'에 설치해놓음으로 하나님을 경외하러 온 이방 개종자들을 소외시켰습니다. 이렇듯 '만민'이 기도하는 집을 강도의 소굴로 뒤바꾸어놓은 그들에게, 성전에 임하신 '그리스도'는 성전 기득권을 위협하는 대상에 불과 합니다. 우리 또한 교회의 외적인 활동으로 내적 열매를 대체하려 할 때, 예수님의 단순하고 명확한 명령들을 도리어 성가시고 번거롭게 느낄 것입니다.

  20-24절)  제자들에게 성전의 파멸은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일이지만, 성전 산이 바다에 던져지는 심판의 때를 믿음으로 받아들이라고 하십니다.
  예수님의 심판 선언이 무화과나무의 죽음으로 이어졌듯, 성전도 바다에 수장되듯 사라질 것입니다. 기도하는 집으로서의 기능을 상실한 성전 대신 예수께서 진정한 성전이 되실 것이고, 대안적인 성전 공동체인 교회를 세우실 것입니다. 제자들도 이를 믿고 의심하지 않으면, 만민이 기도하는 주님의 집으로 세워질 수 있습니다. 또한 동물의 피가 아닌 그리스도의 피로 사죄의 은총을 받은 새 성전 공동체에서는, 더 이상 동물 제사가 아니라 형제를 용서하는 사랑이 사죄에 합당한 반응이 될 것입니다.

🤎  예수님은 근본 사랑이시지만, 공의와 정의로우신 심판자이시기도 하십니다.
  광야 성막생활 때에도 불순종했던, 이스라엘이 약속의 땅, 성전을 중심으로한 때에도 여전히 겉만 회칠한 무덤처럼 불순종합니다. '내집은 만민이 기도하는 집이라 칭함을 받으리라 하지 아니하였느냐 너희는 강도의 소굴로 만들었도다 하시매'(11: 17). 성전의 상인들의 상을 둘러 엎으셨습니다. 이런 성전을 향해 사망선고를 내리십니다. 심판의 때는 사람이 정할 수 없는 것으로 하나님의 뜻에 달려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때를 얻듣지 못얻든지, 끝까지 말씀으로 예배하며 준비하는자, 즉 청지기로 살아가야 한다 말씀하십니다.
하나님!
  이 땅에 세워진 모든 주님의 몸된 성전들이, 말씀을 믿음으로 함께 기도하고 용서하는 새로운 공동체로 거듭나게 하옵시고,
하나님 홀로 존귀와 영광 받으실 것을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여호와 샬롬 ~

# 주께서 열매를 기대하실 때 언제든 그 열매를 내어드릴 수 있는 믿음의 사람이 되게 하소서.
* 파키스탄 외무부는 테러와 불안 증가로 아프간에서 유입된 이민자 170만 명에 대한 추방 조치를 내렸다. 두 나라 간 대화와 협력이 이뤄져 이들에 대한 안정적인 지원 대책이 마련되어지게 하실 것을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중보기도 드립니다.  아멘

찬송 : 425장, 주님의 뜻을 이루소서
https://youtu.be/vrNetYnsZJg?feature=shared


https://youtu.be/8ydWnD5rVp8?feature=shar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