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왕기상 14 :21-31 황금기에서 놋 시대로 20231010
르호보암과 백성의 우상숭배
21 솔로몬의 아들 르호보암은 유다의 왕이 되었으니 르호보암이 왕위에 오를 때에 나이가 사십일 세라 여호와께서 자기 이름을 두시려고 이스라엘 모든 지파 가운데에서 택하신 성읍 예루살렘에서 십칠 년 동안 다스리니라 그의 어머니의 이름은 나아마요 암몬 사람이더라
22 유다가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되 그의 조상들이 행한 모든 일보다 뛰어나게 하여 그 범한 죄로 여호와를 노엽게 하였으니
23 이는 그들도 산위에와 모든 푸른 나무 아래에 산당과 우상과 아세라 상을 세웠음이라
24 그 땅에 또 남색하는 자가 있었고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자손 앞에서 쫓아 내신 국민의 모든 가증한 일을 무리가 본받아 행하였더라
애굽 왕 시삭을 통한 심판
25 르호보암 왕 제오년에 애굽의 왕 시삭이 올라와서 예루살렘을 치고
26 여호와의 성전의 보물과 왕궁의 보물을 모두 빼앗고 또 솔로몬이 만든 금 방패를 다 빼앗은지라
27 르호보암 왕이 그 대신 놋으로 방패를 만들어 왕궁 문을 지키는 시위대 대장의 손에 맡기매
28 왕이 여호와의 성전에 들어갈 때마다 시위하는 자가 그 방패를 들고 갔다가 시위소로 도로 가져갔더라
르호보암의 죽음
29 르호보암의 남은 사적과 그가 행한 모든 일은 유다 왕 역대지략에 기록되지 아니하였느냐
30 르호보암과 여로보암 사이에 항상 전쟁이 있으니라
31 르호보암이 그의 조상들과 함께 자니 그의 조상들과 함께 다윗 성에 장사되니 라 그의 어머니의 이름은 나아마요 암몬 사람이더라 그의 아들 아비얌이 대신하여 왕이 되니라
👀 솔로몬의 아들 르호보암 왕 시대에 유다는 더 심하게 우상숭배를 자행합니다. 결국 애굽 왕에게 성전 보물을 약탈당하고 북이스라엘과는 늘 전쟁을 벌입니다.
👁 21-24절) 아버지 솔로몬의 우상숭배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으로 열두 지파 중 단 두 지파의 왕이 된 르호보암은, 아버지의 잘못을 돌이키기는 커녕 도리어 남유다를 더 극심한 우상숭배로 몰아갑니다.
솔로몬의 우상숭배가 이방 여인과의 통혼으로 비롯되었으므로, 그 이방 여인을 어머니로 둔 르호보암은 하나님의 경고보다 어머니의 종교적 영향력을 더 무겁게 여기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열왕기서는 보통 왕이 수립한 종교정책에 따라 그 왕에 대한 평가를 내리지만, 르호보암의 경우는 왕이 아닌 나라 전체의 죄악을 강조합니다('유다가 악을 행했다'). 르호보암 개인의 잘못이 백성에게 영향을 끼친 정도가 아니라, 르호보암이 백성에게 적극적으로 악을 부추겼음을 암시합니다. 성전이 없는 북이스라엘 백성이 성전을 대체할 산당을 세우다가 우상숭배에 빠진 것과 달리, 유다 백성은 성전이 있는데도 산당을 설치하여 하나님과 우상을 겸하여 섬기며, 이전보다 악에 더 '뛰어난'' 세대가 되었습니다. 우리 역시 물질만능 주의와 쾌락주의에 젖어 있으면서도 예배당에 자연스레 속해 있는 것에 '뛰어난'그리스도 인은 아닙니까?
25-28절) 성전에 보물을 쌓아놓고(7:51), 금으로 방패(10:14-17)를 만들 정도로 복을 받은 솔로몬이 우상숭배로 답했으므로, 르호보암의 때에는 그 모든 영광을 박탈당합니다.
애굽 왕 시삭이 예루살렘을 침공하여 보물과 금 방패를 모두 빼앗아가자, 르호보암은 궁여지책으로 놋 방패를 만들어 자신을 경호하게 합니다. 장식품이 무기로 바뀐 것은 이제 평화와 번영의 시대는 가고 전쟁과 불안의 시대가 왔음을 보여줍니다.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고 감히 우상을 숭배하던 자가 신변을 두려워하며 겨우 놋 방패로 자신을 지키려는 모습이 애처롭지 않습니까?
29-31절) 르호보암과 여로보암은 항상 전쟁을 했습니다.
두 나라는 모두 변하여 새로운 한 나라가 되길 바라시는 하나님의 뜻과 달리 둘은 더욱 악한 길로 치닫는 경쟁을 한 것입니다. 신앙 공동체가 자기 이익만을 위해 다툰다면, 이들의 전쟁과 다를 바 없을 것입니다.
💚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않고, 하나님과 우상을 겸하여 섬기는 타락에 빠진 이스라엘을 심판하십니다.
하나님의 말씀보다 이방 여인을 어머니로 두고 어머니의 방법으로 우상을 더 자연스럽게 섬기고, 백성들까지도 이끄는 악을 저지른 유다를 애굽 왕 시삭에게 내어준 바되고 맙니다
북쪽의 여로보암도 성전에 가는 길을 막고 단과 브엘세바에 산당을 짓고 백성들을 우상숭배로 인도하는 어리석음에 빠뜨립니다. 우상숭배에 취해 하나님의 뜻을 보지 못하는 여로보암은 우상숭배로 타락한 이스라엘을 구별하시려고 북이스라엘을 만드신 하나님의 뜻을 무시하고, 더욱 타락한 나라로 인도한 여로보암 역시 앗수르에 내어 주시게 됩니다. 다윗의 길로 나아가기를 바라신 하나님의 뜻을 뒤로한 체 자신의 권력에 취한 왕들의 선택으로 백성들까지 멸망의 구렁텅이로 내 몰게 됩니다. 이렇듯이 지도자 한 사람의 중요함을 바라보아야 하며, 타락한 나라와 위정자들을 위해 먼저 무릎꿇을 수 있게 하옵소서. 나를 돌아 볼 수 있게 하시옵고, 받은 사랑과 은혜를 이웃을 위해 흘려 보내는 또 하나의 열매를 맺을 수 있는 은혜 위에 은혜 덧입혀 주시옵소서.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뜻을' 구하게 하시고
하나님 홀로 존귀와 영광 받으실 것을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여호와 샬롬 ~
# 죄악의 방관자가 아니라 죄악을 추방하는 자로 살게 하소서.
* 아프리카 국제 적십자위원회에 71,000명의 실종자가 등록되어 있다. 이들이 하루속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고, 실종자 찾기와 남겨진 가족을 위한 정신건강 프로그램이 효과적으로 진행되게 하실 것을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중보기도 드립니다.
찬송 : 322장, 세상의 헛된 신을 버리고
https://youtu.be/6BrSYC27tE0?feature=shared
https://youtu.be/liamIf6ox7Q?feature=sha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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