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수기 5 : 11-31 숨겨진 부정(不貞) 까지 20230109
죄의 처리
1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12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여 그들에게 이르라 만일 어떤 사람의 아내가 탈선하여 남편에게 신의를 저버렸고
13 한 남자가 그 여자와 동침하였으나 그의 남편의 눈에 숨겨 드러나지 아니하였고 그 여자의 더러워진 일에 증인도 없고 그가 잡히지도 아니하였어도
14 그 남편이 의심이 생겨 그 아내를 의심하였는데 그의 아내가 더럽혀졌거나 또는 그 남편이 의심이 생겨 그 아내를 의심하였으나 그 아내가 더럽혀지지 아니하였든지
의식의 준비와 집행
15 그의 아내를 데리고 제사장에게로 가서 그를 위하여 보리 가루 십분의 일 에바를 헌물로 드리되 그것에 기름도 붓지 말고 유향도 두지 말라 이는 의심의 소제요 죄악을 기억나게 하는 기억의 소제라
16 제사장은 그 여인을 가까이 오게하여 여호와 앞에 세우고
17 토기에 거룩한 물을 담고 성막 바닥의 티끌을 취하여 물에 넣고
18 여인을 여호와 앞에 세우고 그의 머리를 풀게 하고 기억나게 하는 소제물 곧 의심의 소제물을 그의 두 손에 두고 제사장은 저주가 되게 할 쓴 물을 자기 손에 들고
19 여인에게 맹세하게 하여 그에게 이르기를 네가 네 남편을 두고 탈선하여 다른 남자와 동침하여 더럽힌 일이 없으면 저주가 되게 하는 이 쓴 물의 해독을 면하리라
20 그러나 네가 네 남편을 두고 탈선하여 몸을 더렵혀서 네 남편 아닌 사람과 동침하였으면
21 (제사장이 그 여인에게 저주의 맹세를 하게 하고 그 여인에게 말할지니라) 여호와께서 네 넓적다리가 마르고 네 배가 부어서 네가 네 백성중에 저줏거리, 맹셋거리가 되게 하실지라
22 이 저주가 되게 하는 이 물이 네 창자에 들어가서 네 배를 붓게 하고 네 넓적다리를 마르게 하리라 할 것이요 여인은 아멘 아멘 할지니라
23 제자장이 이 저주의 말을 두루마리에 써서 그 글자를 그 쓴 물에 빨아 넣고
24 여인에게 그 저주가 되게 하는 쓴 물을 마시게 할지니 그 저주가 되게 하는 물이 그의 속에 들어 가서 쓰리라
25 제사장이 먼저 그 여인의 손에서 의심의 소제물을 취하여 그 소제물을 여호와 앞에 흔들고 제단으로 가지고 가서
26 제사장은 그 소제물 중에서 한 웅큼을 취하여 그 여자에게 기억나게 하는 소제물로 제단 위에 불사르고 그 후에 여인에게 그 물을 마시게 할지라
두 가지 결과와 결론
27 그 물을 마시게 한 후에 만일 여인이 몸을 더럽혀서 그 남편에게 범죄하였으면 그 저주가 되게 하는 물이 그의 속에 들어가서 쓰게 되어 그의 배가 부으며 그의 넓적다리가 마르리니 그 여인이 그 백성 중에서 저줏거리가 될 것이니라
28 그러나 여인이 더럽힌 일이 없고 정결하면 해를 받지 않고 임신하리라
29 이는 의심의 법이니 아내가 그의 남편을 두고 탈선하여 더럽힌 때나
30 또는 그 남편이 의심이 생겨서 자기의 아내를 의심할 때에 여인을 여호와 앞에 두고 제사장이 이 법대로 행할 것이라
31 남편은 무죄할 것이요 여인은 죄가 있으면 당하리라
👀 하나님이 진영 가운데 거하시기에(3절), 이스라엘은 제의적인 부정(不淨,1-4절), 사회적인 부정(不正, 5-10절)에 이어 부부 사이의 부정(不貞)까지 철저히 제거해야 합니다.
👁 전체) 부부가 서로 신의를 지키며 결혼 관계를 지키길 원하십니다.
그래서 부부관계 외에 성관계를 금하셨고(출20:14; 레18:20), 배우자를 두고 다른 이와 성관계를 가진 것이드러나면 사형에 처하라고 명령하셨습니다(레20:10). 한 걸음 더 나아가 하나님은 드러나지 않은 부정까지 하나님이 계신 이스라엘 진영에서 제거하라고 하셨습니다. 이를 위해 남편을 가정의 책임자로 정하시고 아내의 외도가 의심될 때 밟아야 할 절차를 알려 주셨습니다. 의심 받는 아내가 절차에 따라 제사장이 준 쓴 물을 마셨을 때. 만약 외도한 사실이 있다면 신체에 질병이 생길 것이고, 무고하다면 아무런 증상도 나타나지 않고 도리어 건강하게 임신할 것입니다. 이 제도는 분명 여성들에게 불공평해 보입니다. 하지만 여인의 외도 사실 이 드러나면 아마도 외도 상대자도 밝혀질 것이고, '간부와 음부를 모두 죽이라'는 율법(레 20:10)에 따라 남자도 함께 사형되었을 것입니다. 이 제도는 율법의 시대에 가부장적인 문화에 맞춰 세워진 것이라 오늘날의 시각으로 보면 불공평하고 가혹하지만, 하나님이 외도를 '더러운 것'으로 여기신다는 것은 분명히 보여 주며 그 사실은 지금도 남녀 모두에게 여전히 유의미합니다. 배우자의 품을 만족스럽게 여기고 배우자를 사랑함으로(잠: 5:18,19) 부부의 관계를 거룩하게 지킵시다. 혹여 은밀히 하나님이 금하신 쾌락을 탐하고 있다면 당장 중단하고 청산 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다 알고 계십니다.
전체) 약한 자가 억울한 일을 겪지 않도록 공정한 절차를 마련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죄를 처리하는 일만큼이나 억울한 사람이 생기지 않게 하는 것도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만약 '의심의 소제' 절차가 없었다면, 이내를 남편의 소유물처럼 여기던 당시의 가부장제 문화에서 아내는 남편의 의심만으로 죄인이 되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이 제정하신 절차 덕에, 하나님의 판정 없이는 감히 남편이 아내의 외도를 단언할 수 없었습니다. 오늘날 사회의 제도도 힘없는 사람들이 억울한 일을 당하지 않도록 지켜 주는 방향으로 보완될 때 하나님의 법과 닮은 것이 되며, 그로 인해 세상도 하나님 나라에 한 발짝 가까워질 것입니다.

부부관계의 거룩을 말씀하심은 공동체의 최소 단위이기에, 부부관계의 거룩을 강조하십니다.
혹여 부부관계에 의심으로 문제가 생겼을 때, 그 의심을 속히 정리할 방법을 마련해 두신 것입니다. 우리들의 숨소리까지 아시는 하나님께서 우리들의 정함과 부정함을 아시고 계심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사람의 눈과 귀만 속이면 그만이라는 생각에서 깨어나야 합니다.
하나님 우리 가정에 거룩함을 보게 하옵시고, 나도 모르는 부정함이 있다면 속히 돌이켜, 거룩함을 회복하게 하시고,
주님 홀로 존귀와 영광 받으실 것을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여호와 샬롬 ~
# 배우자를 사랑하고 그에게 신의를 지킴으로 거룩한 부부가 되게 하소서'
* 파키스탄이 몬순 폭우로 국토의 3분의 1이 침수되고, 3,300만 명이 피해를 입었다. 국제사회와 세계 교회가 적극적으로 지원하여 복구가 신속히 이뤄지며 파키스탄 국민이 희망을 잃지 않게 되기를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중보기도 드립니다.
찬송 420장, 너 성결키 위해
https://youtu.be/WVxw-1c8ZY8
https://youtu.be/OYLaw8K57R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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