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엘하 11 : 1~13 권력에 취한 다윗20221004
예루살렘에 남은 다윗
1 그 해가 돌아와 왕들이 출전할 때가 되매 다윗이 요압과 그에게 있는 그의 부하들과 온 이스라엘 군대를 보내니 그들이 암몬 자손을 멸하고 랍바를 에워쌌고 다윗은 예루살렘에 그대로 있더라
다윗이 밧세바를 범함
2 저녁 때에 다윗이 그의 침상에서 일어나 왕궁 옥상에서 거닐다가 그 곳에서 보니 한 여인이 목욕을 하는데 심히 아름다워 보이는지라
3 다윗이 사람을 보내어 그 여인을 알아보게 하였더니 그가 아뢰되 그는 엘리암의 딸이요 헷 사람 우리아의 아내 밧세바가 아니니이까 하니
4 다윗이 전령을 보내어 그 여자를 자기에게로 데려오게 하고 그 여자가 그 부정함을 깨끗하게 하였으므로 더불어 동침하매 그 여자가 자기 집으로 돌아가니라
5 그 여인이 임신하매 사람을 보내 다윗에게 말하여 이르되 내가 임신하였나이다 하니라
다윗의 은폐 시도
6 다윗이 요압에게 기별하여 헷 사람 우리아를 내게 보내라 하매 요압이 우리아를 다윗에게로 보내니
7 우리아가 다윗에게 이르매 다윗이 요압의 안부와 군사의 안부와 싸움이 어떠했는지를 묻고
8 그가 또 우리아에게 이르되 네 집으로 내려가서 발을 씻으라 하니 우리아가 왕궁에서 나가매 왕의 음식물이 뒤따라 가니라
9 그러나 우리아는 집으로 내려가지 아니하고 왕궁 문에서 그의 주의 모든 부하들과 더불어 잔지라
10 어떤 사람이 다윗에게 아뢰되 우리아가 그의 집으로 내려가지 아니하였나이다 다윗이 우리아에게 이르되 네가 길 갔다가 돌아온 것이 아니냐 어찌하여 네 집으로 내려가지 아니하였느냐 하니
11 우리아가 다윗에게 아뢰되 언약궤와 이스라엘과 유다가 야영 중에 있고 내 주 요압과 내 왕의 부하들이 바깥 들에 진 치고 있거늘 내가 어찌 내 집으로 가서 먹고 마시고 내 처와 같이 자리이까 내가 이 일을 행하지 아니하기로 왕의 살아 계심과 왕의 혼의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나이다 하니라
12 다윗이 우리아에게 이르되 오늘도 여기 있으라 내일은 내가 너를 보내리라 우리아가 그 날에 예루살렘에 머무니라 이튿날
13 다윗이 그를 불러서 그로 그 앞에서 먹고 마시고 취하게 하니 저녁 때에 그가 나가서 그의 주의 부하들과 더불어 침상에 눕고 그의 집으로 내려가지 아니하니라
👀 다윗은 아람까지 복속시키며(10:19) 권력의 정점에 올랐지만, 그 권력을 하나님과 백성을 위해 쓰지 않고 충신의 아내를 빼앗고 그 죄를 은폐하는 데 씁니다.
👁 1절) 권력에 취하면 책임을 다하지 않게 됩니다.
우기가 끝나자 잠시 중단되었던 암몬과의 전쟁(10:14)이 재개되었습니다. '왕들'이 출전하는 전쟁이었지만 이스라엘의 '왕' 다윗은 왕궁에 머물면서 요압과 군사들만 원정을 보냈습니다. 아람까지 꺾고 권력이 커지면서 왕의 도리를 등한시한 처사였습니다. 혹시 '이 나이에, 이 지위에 내가 그것까지 해야 하나?'라는 생각으로 맡은 사명을 불성실하게 이행하진 않습니까?
2-4절) 권력에 취하면 귄력을 남용하며 죄를 서슴 없이 저지르게 됩니다.
다윗은 한 여인의 목욕 장면을 보았을 때, 거기서 눈길을 돌려야 했습니다. 다윗은 그 여인이 전장에서 싸우고 있는 충신 우리아의 아내라는 사실을 확인했을 때 마음을 돌려야 했습니다. 하지만 뭐든지 할 수 있는 권력을 가진 다윗은 멈추지 못하고, 결국 밧세바를 데려와 간음을 저질렀습니다. 권력에 취하자, 사울의 옷자락을 자르면서도 괴로워하던 그의 양심(삼상24:5)이 작동하지 않았습니다. 마음 먹은대로 할 수 있는 일이 많아질수록, 해서는 안 되는 일을 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5절) 죄는 반드시 뼈아픈 결과를 낳습니다.
다윗은 욕정을 채우고 나서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기를 바랐지만, 밧세바가 그의 아이를 임신하고 말았습니다. 죄를 지어도 아무런 문제가 생기지 않을 거라는 생각(창3:4)은 착각입니다. 죄는 반드시 파괴적인 결과를 가져옵니다.
6-13절) 권력에 취하면 귀가 둔해집니다.
다윗은 우리아를 집으로 보내서 밧세바에게 생긴 아이가 우리아의 아이인 것처럼 꾸미려 했습니다. 그렇지만 우리아는 '하나님의 궤와 상관인 요압과 동료들이 모두 전장에서 야영하고 있는데 어찌 혼자 집으로 가서 먹고 마시고 내 처와 같이 잘 수 있겠습니까?' 하며 끝내 집으로 가지 않았습니다. 다윗은 우리아의 모습을 보고 그의 말을 들으며, 전쟁에 나가지 않고 왕궁에서 부하의 아내를 범한 자기 잘못을 깨닫고 뉘우쳐야 했습니다. 그러나 다윗에게는 우리야의 충정이 불편할 뿐이었습니다. 내 잘못을 지적하는 말들이 그저 거슬리기만 한다면 권력에 취했다는 뜻입니다.
👉 우리의 죄된 모습의 시작은 보는 데서부터 입니다.
무엇을 언제 어떻게 보는가에 따라 '선악간' 갈림길에 놓이게 됩니다. 말씀에 거슬린 것들을 보게 되었을 때, 돌이켜야 할 때입니다. 그 곳에서 한 번만, 한 걸음만 더 나가게 된다면, 내 의지와 무관한 유혹의 나락으로 빠지게 됩니다. 또 작은 것을 덮으려는 생각은 더 큰 죄의 유혹입니다. '욕심이 잉태하여 죄를 낳고, 죄가 자라서 ''사망''에 이르게 된다'는 말씀을 기억하고, 돌이킬 수 있는 기회가 있을 때, 돌이킬 수 있는 지혜와 권능을 덮입혀 주시옵소서. 내게 주어진 크고 작은 권력이 내가 주인된 삶의 도구가 아닌, 청지기적인 삶의 도구로 사용되게 하옵시고,
주님 홀로 존귀와 영광 받으실 것을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여호와 샬롬 ~
# 제게 주어진 권한이 커질수록 사명에 충성하며 죄를 멀리하게 하소서
* 새롭게 선출된 소말리아 대통령과 내각이 국정을 깨끗하게 운영하며 긴급한 국가 현안을 지혜롭게 해결하여 경제적 발전을 이루고, 현지에서 기독교 운동과 선교사역도 활발히 일어나게 하실 것을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중보기도 드립니다.
찬송 295장, 큰 죄에 빠진 나를
https://youtu.be/s78Vc7e-xTM
https://youtu.be/yoRgdVwIVp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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