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엘상 25 : 1~22 건방진 나발과 폭발한 다윗 20220616

사무엘상 25 : 1~22 건방진 나발과 폭발한 다윗 20220616

사무엘의 죽음
1 사무엘이 죽으매 온 이스라엘이 모여 그를 두고 슬피 울며 라마 그의 집에서 그를 장사한지라 다윗이 일어나 바란 광야로 내려가니라

나발에게 호의를 구한 다윗
2 마온에 한 사람이 있는데 그의 생업이 갈멜에 있고 심히 부하여 양이 삼천 마리요 염소가 천 마리이므로 그가 갈멜에서 그의 양 털을 깎고 있었으니
3 그 사람의 이름은 나발이요 그의 아내의 이름은 아비가일이라 그 여자는 총명하고 용모가 아름다우나 남자는 완고하고 행실이 악하며 그는 갈렙 족속이었더라
4 다윗이 나발이 자기 양 털을 깎는다 함을 광야에서 들은지라
5 다윗이 이에 소년 열 명을 보내며 그 소년들에게 이르되 너희는 갈멜로 올라가 나발에게 이르러 내 이름으로 문안하고
6 그 부하게 사는 자에게 이르기를 너는 평강하라 네 집도 평강하라 네 소유의 모든 것도 평강하라
7 네게 양 털 깎는 자들이 있다 함을 이제 내가 들었노라 네 목자들이 우리와 함께 있었으나 우리가 그들을 해하지 아니하였고 그들이 갈멜에 있는 동안에 그들의 것을 하나도 잃지 아니하였나니
8 네 소년들에게 물으면 그들이 네게 말하리라 그런즉 내 소년들이 네게 은혜를 얻게 하라 우리가 좋은 날에 왔은즉 네 손에 있는 대로 네 종들과 네 아들 다윗에게 주기를 원하노라 하더라 하라

나발의 거절과 다윗의 분노
9 다윗의 소년들이 가서 다윗의 이름으로 이 모든 말을 나발에게 말하기를 마치매
10 나발이 다윗의 사환들게 대답하여 이르되 다윗은 누구며 이새의 아들은 누구냐 요즈음에 각기 주인에게서 억지로 떠나는 종이 많도다
11 내가 어찌 내 떡과 물과 내 양 털 깎는 자를 위하여 잡은 고기를 가져다가 어디서 왔는지도 알지 못하는 자들에게 주겠느냐 한지라
12 이에 다윗의 소년들이 돌아서 자기 길로 행하여 돌아와 이 모든 말을 그에게 전하매
13 다윗이 자기 사람들에게 이르되 너희는 각기 칼을 차라 하니 각기 칼을 차매 다윗도 자기 칼을 차고 사백 명 가량은 데리고 올라가고 이백 명은 소유물 곁에 있게 하니라.

소식을 들은 아비가일의 조치
14 하인들 가운데 하나가 나발의 아내 아비가일에게 말하여 이르되 다윗이 우리 주인에게 문안하러 광야에서 전령들을 보냈거늘 주인이 그들을 모욕하였나이다
15 우리가 들에 있어 그들과 상종할 동안에 그 사람들이 우리를 매우 선대하였으므로 우리가 다치거나 잃은 것이 없었으니
16 우리가 양을 지키는 동안에 그들이 우리와 함께 있어 밤낮 우리에게 담이 되었음이로다
17 그런즉 이제 당신은 어떻게 할 지를 알아 생각하실지니 이는 다윗이 우리 주인과 주인의 온 집을 해하려고 결정하였음 이니이다 주인은 불량한 사람이라 더불어 말할 수 없나이다 하는지라
18 아비가엘이 급히 떡 이백 덩이와 포도주 두 가죽부대와 잡아서 요리한 양 다섯 마리와 볶은 곡식 다섯 세아와 건포도 백송이와 무화과 뭉치 이백 개를 가져다가 나귀들에게 싣고
19 소년들에게 이르되 나를 앞서 가라 나는 너희 뒤에 가리라 하고 그의 남편 나발에게는 말하지 아니하니라

다윗과 아비가일의 만남
20 아비가일이 나귀를 타고 산 호젖한 곳을 따라 내려갇더니 다윗과 그의 사람들이 자기에게로 마주 내려오는 것을 만나니라
21 다윗이 이미 말하기를 내가 이 자의 소유물을 광야에서 지켜 그 모든 것을 하나도 손실이 없게 한 것이 진실로 허사라 그가 악으로 나의 선을 갚는도다
22 내가 그에게 속한 모든 남자 가운데 한 사람이라도 아침까지 남겨 두면 하나님이 다윗에게 벌을 내리시고 또 내리시기를 원하노라 하였더라

? 어리석은 부자 나발은 다윗의 정중한 요청을 무례하게 거절할 뿐 아니라 조롱했습니다. 이에 분노한 다윗은 복수하기 위해 병사들을 이끌고 나발에게 향합니다.

? 1절) 한 사람에 대한 평가는 그가 가진 재산이나 그가 이룬 성춰가 아니라 그가 보여 준 성품과 행동에 따라 내려집니다.
사무엘이 죽었을 때 온 이스라엘 무리가 모여 슬피 운 것은 그가 백성을 위하여 쉬지 않고 기도하며 이스라엘을 하나님의 길로 이끌어 주었기 때문입니다(12:23). 물론 우리 삶에 대한 최종적인 평가는 하나님이 내리시겠지만, 우리 곁의 사람들도 우리를 평가합니다. 나는 현재 어떤 사람으로 평가받고 있습니까? 내가 떠난 후 어떤 사람으로 기억 되고 싶습니까?

2,3,10,11,14절) 받은 은혜에 감사할 줄 모르거나 은혜를 원수로 갚아서는 안됩니다.
나발은 양이 3천 마리, 염소가 천 마리나 될 정도로 큰 부자였지만, 인색하고 오만했습니다. 다윗과 그의 부하들이 나발의 양떼를 지키고 돌보는 데 '담(16절)과 같은 역활을 해주었음에도 다윗을 '도망자'와 '거지' 취급하며 조롱했습니다. 선을 악으로, 호의를 냉대로 갚은 것입니다. 누군가가 내게 베풀어 준 호의를 냉대로 갚은 것입니다. 누군가가 내게 베풀어 준 호의는 당연하게 여기고, 내가 갚고 감사해야 할 호의에 대해서는 지나치게 인색하게 굴지 않습니까?

12,13,17,21,22절) 분노를 잘 다스려야 하고 복수심을 경계해야 합니다.
다윗은 정중하고 정당한 요청이 무시당하고 모욕을 받자 분노에 휩싸여 보복을 결심했습니다. 사울을 해치는 것을 금했던 다윗이(24:7), 나발을 향해서는 분노하며 그의 집안의 모든 남자를 죽이겠다고 나섰습니다. 나발의 언행은 분명 잘못된 것이지만, 다윗의 반응도 지나치게 감정적이었습니다. 나를 화나게 하는 사소한 말과 행동은 무엇입니까? 만만하거나 약한 사람에게 유독 더 화를 내지는 않습니까?

3,14-20절) 어리석은 사람은 문제를 일으키고 지혜로운 사람은 문제를 해결합니다.
나발은 어리석고 오만한 언행으로 집안이 몰살당할 큰 위기를 초래했습니다. 이에 반해 문제 심각성을 인식한 하인은 아비가일에게 이 소식을 전했고, 아비가일도 신속하게 음식을 많이 준비해 다윗을 만나러 출발했습니다. 나와 우리 공동체가 안고 있는 갈등은 무엇입니까? 가장 적절한 대응책은 무엇인지 생각해 봅시다.

? 매일 아침이 저절로 온 것 같으나,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이 또한 매일 내게 베푸신 하나님의 은혜인 것을 깨닫고 감사하게 하옵소서. '받은 은혜는 바위에 새기고, 베푼 은헤는 흐르는 강물에 새기라'는 말이 있음에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받은 은혜는 흐르는 물에, 베푼 은혜는 바위에' 거꾸로 새기는 것 같습니다. 내게 주어진 권력과 재물들이 나를 병들고 교만하게 만들어 끝내는 파멸의 구렁텅이로 몰아 갑니다. 겸손했던 '사울'도 '왕'이 되어 자기 권력을 지키려, 하나님의 뜻을 거슬러 자신에게 주워진 '왕위'를 계승하려는 교만으로, 하나님이 세운 '다윗'을 제거하려 합니다. 들에서 자신의 양들을 위해 선을 베풀었던 '다윗'의 정중한 요구를 무시하고, 그들을 '도망자와 걸인' 취급을 하고 빈손으로 돌려 보낸 것 또한 나발이 자기의 재물을 의지한 '교만' 때문이었습니다. '교만'으로 인해 자신의 무덤을 파게 된 것입니다. 높은 지위와 권력과 더 많은 재물을 소유할 수록, '벼가 익어갈수록 고개를 숙이는 법'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다윗 역시 자신이 베푼 호의를 무시한 '나발'을 즉시 징계하려 합니다. 나발이 자신보다 약한 자로써 자신을 '도망자와 걸인' 취급한 것에 따른 분노를 표출한 것입니다. '욕심이 잉태한 즉,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한 즉, 사망에 이르니라'신 말씀을 잊지 않고 붙들 수 있는 지혜를 덛입혀 주시옵고, 언제 어디서나 '겸손'을 읺지 않게 하옵시고, 받은 은혜에 감사로 보답하게 하옵시고,
주님 홀로 존귀와 영광 받으실 것을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여호와 샬롬 ~


# 은혜를 보답할 줄 아는 사람, 분노를 억제할 줄 아는 사람이 되게 하소서
* 시리아 난민의 생활 여건은 여전히 열악하다. 국제사회와 각국 정부가 관심을 기울여 실효성 있는 도움을 줄 수 있게 하실 것을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중보기도 드립니다.

찬송 424장, 아버지여 나의 맘을
https://youtu.be/koIalkQTivc

https://youtu.be/jca8aB7B4a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