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 - 사무엘상

사무엘상 15 : 1~15 사울이 선택한 소리 20220531

91moses 2022. 5. 31. 05:58
사무엘상 15 : 1~15 사울이 선택한 소리 20220531

아말렉 진멸 명령
1 사무엘이 사울에게 이르되 여호와께서 나를 보내어 왕에게 기름을 부어 그의 백성 이스라엘 위에 왕으로 삼으셨은즉 이제 왕은 여호와의 말씀을 들으소서
2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아말렉이 이스라엘에게 행한 일 곧 애굽에서 나올 때에 길에서 대적한 일로 내가 그들을 벌하노니
3 지금 가서 아말렉을 쳐서 그들의 모든 소유를 남기지 말고 진멸하되 남녀와 소아와 젖 먹는 아이와 우양과 낙타와 나귀를 죽이라 하셨나이다 하니

명령을 어긴 사울
4 사울이 백성을 소집하고 그들을 들라임에서 세어 보니 보병이 이십만 명이요 유다 사람이 만 명이라
5 사울이 아말렉 성에 이르러 골짜기에 복병시키니라
6 사울이 겐 사람에게 이르되 아말렉 사람 중에서 떠나 가라 그들과 함께 너희를 멸하게 될까 하노라 이스라엘 모든 자손이 애굽에서 올라올 때에 너희가 그들을 선대하였느니라 이에 겐 사람이 아말렉 사람 중에서 떠나니라
7 사울이 하윌라에서부터 애굽 앞 술에 이르기까지 아말렉 사람을 치고
8 아말렉 사람의 왕 아각을 사로잡고 칼날로 그의 모든 백성을 진멸하였으되
9 사울과 백성이 아각과 그의 양과 소의 가장 좋은 것 또는 기름진 것과 어린 양과 모든 좋은 것을 남기고 진멸하기를 즐겨 아니하고 가치 없고 하잖은 것은 진멸하니라

사울의 첫 번째 변명
10 여호와의 말씀이 사무엘에게 임하니라 이르시되
11 내가 사울을 왕으로 세운 것을 후회하노니 그가 돌이켜서 나를 따르지 아니하며 내 명령을 행하지 아니하였음이니라 하신지라 사무엘이 근심하여 온 밤을 여호와께 부르짖으니라
12 사무엘이 사울을 만나려고 아침에 일찍이 일어났더니 어떤 사람이 사무엘에게 말하여 이르되 사울이 갈멜에 이르러 자기를 위하여 기념비를 세우고 발길을 돌려 길갈로 내려갔다 하는지라
13 사무엘이 사울에게 이른즉 사울이 그에게 이르되 원하건대 당신은 여호와께 복을 받으소서 내가 여호와의 명령을 행하였나이다 하니
14 사무엘이 이르되 그러면 내 귀에 들려오는 이 양의 소리와 내게 들리는 소의 소리는 어찜이니이까 하니라
15 사울이 이르되 그것은 무리가 아말렉 사람에게서 끌어 온 것인데 백성이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께 제사하려 하여 양들과 소들 중에서 가장 좋은 것을 남김이요 그 외의 것은 우리가 진멸하였나이다 하는 지라

? 사무엘은 사울에게 아말렉을 진멸하라는 하나님의 말씀(소리)을 전하지만 사울은 그 소리를 따르지 않습니다. 사울이 있는 곳에서 들리는 소리는 가축의 소리 뿐 입니다.

? 1-3절  불순종하던 삶에서 돌이켜 순종할 수 있도록 다시 말씀을 주십니다.
   사울은 계속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데 실패해 왔습니다. 사무엘은 사울을 왕으로 세우신 분이 하나님이시며 이스라엘의 왕은 하나님의 말씀을 들어야 하는 존재임을 상기시키며 아말렉을 진멸하라는 하나님의 명령을 전했습니다. 불순종의 과거를 청산하고 내일을 맞이 하도록 다시 주신 기회였습니다. 불순종한 말씀이 다시 마음에 울리진 않습니까? 하나님이 다시 한 번 순종의 기회를 주고 계신 것은 아닐까요?

   10-12절)  우리가 성공하고 어려운 일을 성취하는 것을 보시면서 슬퍼하실 때가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불손종하며 하나님에게서 멀어질 때입니다. 사울은 기념비까지 세우며 성취감에 사로잡혔지만, 하나님은 그런 사울을 보시며 그를 왕으로 세우신 것을 후회하셨습니다. 아무리 불러 가르치며 기회를 줘도 하나님의 말씀을 청종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나의 성공과 성취에 기뻐할 때 하나님은 슬픈 눈으로 나를 보고 계시진 않을지 돌아봅시다. 하나님은 우리의 성공 말고 순종을 기뻐하십니다.

  4-9,13-15절)  불순종은 하나님의 말씀에 전적으로 반항하는 것 보다는 사소한 몇 가지를 자기 편의에 맞게 교묘하게 변형하는 것으로 나타납니다.
  사울은 하나님이 명령하신 것을 거의 다 준수했습니다. 다만 아각을 생포하고 기름진 일부 가축만 남겨 두었을 뿐입니다. 어차피 아각도 공개 처형하고 남긴 가축도 제물로 바칠 생각이었으니 진멸하는 것보다 더 나은 방법이라고 생각한 것 같습니다. 자명한 하나님의 말씀을 두고, 나의 경험과 지식을 근거로 변형하여 지키는 것은 없는지 돌아봅시다. 온전한 순종을 피하려는 마음에는 분명 불신이 있기 마련입니다.

  12절)  불순종의 근본적인 원인은 자기중심성입니다.
   사울은 기념비를 세움으로써 하나님의 전쟁을 사울의 전쟁으로, 하나님의 승리를 사울의 승리로 바꿔 놓았습니다. 아각을 생포하고 제물로 쓸 짐승을 남긴 이유도 공개 처형하고 제사를 통해 자기 이름을 높이려는 생각 때문이었을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보다 자기를 더 사랑하면 순종할 수 없습니다.

?  말씀을 부분만 이행하거나, 내 생각으로 변형하는 것은 '불순종'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내 생각으로 정리하고 재 해석하는 것은 '불신앙이자 불순종'입니다. 이것은 내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 때문입니다. 나를 세우시고 세상을 경영하시는 하나님을 내가 이용하고 조정하는 하수로 바꾸워 버리는 것입니다. '아말렉'을 진멸하시는 이유는, 출애굽 때 이스라엘을 대적하여 괴롭혔던 것 때문입니다. 이는 단순히 이스라엘을 대적했던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사역을 방해했던 중대한 범죄로 그들을 다시는 기억조차 할 수 없도록, 그들이 사육하던 짐승들까지 진멸하게 하셨던 것입니다. 이 하나님의 명령을 온전히 순종하지 않고, 그들의 왕을 사로 잡고, 좋은 짐승들을 남기고, 승리의 기념비를 세웠던 것은, 하나님의 승리를 가로챈 사울의 욕심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 때문이었습니다. 이로써 사울은 그 욕심과 자랑 때문에 하나님으로부터 다시 버림을 받게 됩니다.
  주님,
  나의 욕심 때문에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고, 하나님을 떠나는 우를 버리고, 다시금 돌이키게 하옵시고,
  주님 홀로 존귀와 영광 받으실 것을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여호와 샬롬 ~

# 안으로는 욕망의 소리와 밖으로 유혹의 소리를 물리치고, 말씀을 따라 살게 하소서.
* 홀로코스트 동안 유대인을 위해 목숨을 바친 스코틀랜드 여 선교사를 기억하는 '제인 하이닝(Jane Haining) 프로젝트'가 잘 이루어져 기독교계와 선교계에 선한 영향력을 미칠 수 있게 되기를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중보기도 드립니다.

찬송 204장,  주의 말씀 듣고서
https://youtu.be/_p4k7OyKJQc

https://youtu.be/6OY45-kYRvY